새로운 가입자들을 위한 incubating 프로젝트#kr-newb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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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자들이 점차 늘어가는 듯 합니다. 그러다 보니 걱정도 됩니다. 가입자가 많이 늘어나면 글을 써도 제대로 보상을 받지 못한다고 느끼는 경우도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새로운 가입자들이 스티밋의 구조를 이해하고 적응할 때 까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도 초기 가입자로서 그런 문제를 겪었기 때문에 뉴비들의 고충을 조금이라도 덜어주었으면 하고 생각합니다.

#kr 코뮤니티에서 제대로 주목을 받지 못하는 분들에게 최소한의 보상을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많은 양은 보상해드리지 못하더라도 스티밋이라는 커뮤니티에서 글을 쓰고 보상을 받는 구조가 제대로 존재한다는 것은 인식하실 정도는 될 것입니다.

제가 가진 스팀파워로 어느정도 뒷받침이 가능하기 때문에 우선 제 1인 프로젝트로 시작하려합니다.

제가 정한 대상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1.새로 가입한 뉴비중 보상이 저조한 글
2.자신의 창작글
3.정성이 있는 글

처음 오신분들은 kr 과 함께 #kr-newbie라는 카테고리를 설정해주시면 제가 방문하기 쉽습니다. kr-newbie카테고리 설정하지 않으셔도 kr만 설정하셔도 제가 찾아가겠습니다.

보상에 참가하는 계정은 @slowwalker 와 @oldstone입니다.

참고로 @slowwalker는 kr 밖에서 활동합니다. 한국의 문화나 전통 그리고 삶을 외국 사람에게 소개하려고 특화시켜나가고 있습니다.

저도 초기 참가자로 한국의 커뮤니티가 활성화되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합니다.

뉴비님들께 힘을 주실분들은 #kr-newbie를 찾아서 조금씩이라도 보팅해주셨으면 합니다.

원래는 kr-incubator 로 했었는데 @morning님의 제안으로 긴급하게 kr-newbie로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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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과 심상정 입각제의의 정치적 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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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과 심상정의 입각과 관련된 논의가 진행되다가 물밑으로 내려갔다. 거의 없는 말이 되는 것 같다. 매우 아쉽다. 아마 유승민과 심상정이 입각을 했다면 한국정치사에 새로운 변화가 있었을 것이다. 나는 유승민과 심상정 뿐만 아니라 국민의 당에서도 입각을 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필자가 유승민과 심상정의 입각무산을 아쉽게 생각하는 것은 그것이 현행 대통령제의 문제점을 일정부분 해소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대통령제가 권력의 집중이라고 말하는 것 같다. 상당부분 그런 경향이 있다. 그러나 우리처럼 안보상황이 불안정한 국가에서는 강력한 권력을 지니고 있는 대통령제가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다.

그럼 무엇이 문제인가? 필자는 승자 독식현상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누가 대통령이 되면 자기사람들만 쓰려고 한다. 능력이 되든 안되는 상관없이 자기가 대통령되는데 기여한 사람들을 입각을 시킨다. 물론 능력을 다 고려하겠지만 주로 논공행상의 성향이 없지 않다. 대통령을 배출하지 못한 정당은 5년동안 분루를 삼키면서 다음의 기회를 엿본다. 아마 민주당도 심각할 것이다. 10년 가까이 찬밥을 먹었으니 그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하겠는가? 자신들이 모두 좌지 우지 하려할 것이다. 그것은 인간의 본성이다. 이름하여 보상심리.그러나 바로 그런 마음들이 실패의 씨앗이 된다.

정치권력은 어느 정파의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국민이 잠시 위임해준것이지 그들에게 마음대로 하라고 준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빌려쓰는 주제에 마치 자기가 주인처럼 행세하려다가 탄핵당한 것이 박근혜였다. 국민들은 문재인에게 정치권력을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을 위임한 것이지 그 밑에 있는 사람들에게 위임한 것이 아니다. 문재인은 자신이 정치를 잘해서 국민들을 잘 살 수 있도록 하는데 모든 마음을 쏟아야 한다. 그러지 않고 자신을 지지해준 세력에게 논공행사하려다가는 다시 박근혜 꼴 날 수도 있다.

과거의 잘못을 거울 삼는다는 것은 과거와 다르게 행동하겠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그런 점에서 문재인이 잠시라도 유승민과 심상정의 입각을 고려해보았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본다. 진정한 의미가 있으려면 실제로 그렇게 나아가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대통령제의 문제를 지적하면서 개헌을 이야기 했다. 그러나 우리는 알고 있다. 제도보다는 그것을 운영하는 사람이 문제라는 것을. 먼저 현재의 시스템을 어떻게 보완할 것인가를 생각해보아야 한다. 필자는 문재인이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을 모두 입각시켜서 사실상 연정을 하는 방안을 고민해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통령제를 하면서도 사실상 의원내각제의 장점을 도입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문재인도 자신이 국민의 절반도 못되는 지지를 받고 대통령이 되었다는 사실을 무겁게 생각해야 한다. 50퍼센트 밑의 지지율은 정권의 정당성도 약화시킬 수 있다. 노태우가 집권내내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한 것은 그가 30퍼센트의 지지율로 대통령이 되었기 때문이다. 혹자는 노태우가 성격이 유해서 그랬다고 하는데 그를 잘 몰라서 하는 소리다. 전쟁터를 누벼본 사람들은 보통사람들과 다르다.

민주당 50 국민의당 30 바른정당 10 정의당 10 정도의 비율로 내각을 구성하면 좋겠다. 그러면 자연히 그동안 문제가 되었던 대통령의 권력집중 문제도 해소될 것이고 권력의 정당성도 강화될 것이다. 내가 대통령에 선출되었으니 임기는 무조건 보장되어야 한다는 주장은 오만하기 짝이 없다는 것을 이미 박근혜의 탁핵으로 보여주지 않았던가. 개헌을 하지 않고도 우리는 훨씬 유연하게 정치를 할 수 있다.

이번에 유승민과 심상정에게 직접 입각하라는 이야기가 흘러나온 것은 잘못이라고 본다. 만일 한다면 그 당에다 추천을 요구해야 한다. 그럼 그 당에서 결정할 일이고 그 과정에서 대통령과 협의를 거치면 되는 일이다.

대통령 탄핵은 박근혜 개인만 탄핵한 것이 아니다. 지금까지의 제도와 관습을 탄핵한 것이다. 문재인이 그것을 이해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변화를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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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사일 실험에 대한 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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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사진 전시회에서 찍었다.

북한이 오늘 새벽에 미사일 실험을 했다. 온세계가 난리가 났다. 미국은 항모 칼빈슨호 배치하고 전략폭격이 띄우고 했는데 보란듯이 미사일 실험하니 체면을 구겼다. 중국은 자신들이 개최한 일대일로 회의 분위기를 망쳤다고 화가 났다. 우리는 대통령 선출한지 며칠되지 않아 북한하고 좀 유화적으로 하려고 하는데 참 난망하게 되었다. 일본은 곧바로 안전보장회의 열고 지자체별로 대피훈련한다고 그러면서 한바탕 소란을 피웠다.

오랜기간 동안 북한은 핵실험도 하고 미사일 발사 실험도 했다. 그때마다 전세계는 호들갑을 떨면서 무엇인가 대책을 내놓았다. 유엔의 성명과 함께 대북제재도 시행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이런 조치들을 비웃기라도 하는 듯이 자신들의 계획에 따라 실험을 계속한다. 이미 수십년간 똑 같은 패턴이 계속되었다. 북한은 실험하고 서방은 제재하고 중국은 어정쩡한 태도를 취했다. 언론에서 중국이 기분나빠하니 뭐니해도 앞으로도 중국의 태도는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다. 지금은 뭐라고 해도 조금있으면 다시 북한에 유화적인 태도를 취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전개될 것이다.

트럼프가 들어오고 제일 달라진 것은 미국이 북한이 아니라 중국을 노리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은 중국이 어정쩡한 태도를 취할 것이 아니라 북한에 실질적인 제재를 가하도록 각종 조치를 취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세컨더리 보이콧이다,

트럼프는 북핵문제를 다룸에 있어서 여러가지를 동시에 고려하고 있는 것 같다.

첫번째는 북핵문제를 이용하여 중국을 압박함으로써 확실한 국제정치적 우위를 달성하고자 하는 것이다. 다시말해 동북아 지역 및 태평양지역에서 중국의 패권적 지위를 가질 수 없도록 하갰다는 것이다. 미국이 중국과 직접 군사적 충돌을 할 수는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북한핵문제를 이용하여 미국이 직접 중국의 기업들을 압박하고 중국을 봉쇄하려는 것이다. 중국을 봉쇄하는데 있어서 북한은 매우 유용한 수단이 아닐 수 없다.

두번째는 북한핵문제의 해결이다. 미국은 중국의 압력을 통해서 북한에게 압력을 가하고 북한이 견디기 어려운 상황이 되어 대화를 하자고 할 때까지 기다릴 확률이 높다. 북한이 대화를 하자고 할 상황도 되지 않았는데 어설프게 대화만 하기는 어렵다. 당연히 대화를 해도 얻을 것은 하나도 없다.

이런 상황이고 보면 지금 상황이 어려운 것은 북한이 아니라 중국일 확률이 높다. 아마 중국도 지금은 북한의 인질일 가능성이 적지 않다, 따라서 앞으로 북핵문제의 해결방향은 중국이 어떤 입장을 취하는가에 달려있을 것이다.

이렇게 가정하고 보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가 대충 정리된다. 마치 우리가 북핵문제해결의 주역인 것 처럼 착각하는 것은 문제해결에 도움이 안된다. 북한이 이번에 미사일 발사 실험한 것은 우리정부의 입장 정도는 안중에도 없다,

이제까지 우리 언론은 북한이 미사일 실험하면 무슨 무슨 국제정치적 이유가 있다고 했다. 한마디로 웃기는 소리다. 북한은 핵과 미사일을 통해 자신들이 처한 전략적 상황을 한방에 역전시키려고 한다, 따라서 주변국의 상황이니 정책적 고려니 하는 것은 안중에도 없을 것이다. 아마 이번에 미사일 발사한 것도 그런 국제정치적 고려는 거의 없었을 것이다. 오히려 기상과 기후같은 미사일 발사의 최적조건을 고려했다고 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다.

북한은 핵과 미사일의 기술적 완성을 통해 미국에게 직접적인 위협을 가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질 때까지는 어떠한 국제정치적 고려를 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우리입장에서 북한을 파악하고 생각했다. 북한이 무슨 행동을 하면 무슨 무슨 노림수가 있을 것이다라고 추정해왔다.

이제까지 그런 어줍잖은 식자연한 태도가 북핵문제 해결을 방해해왔다. 문제를 있는 그대로보지 않고 자신들이 보고싶은대로만 보아온 것이다. 북한의 입장에서는 한국이나 일본이 안보리를 열든 대변인 성명을 발표하든 신경쓸 이유가 하나도 없다.

사실 한국과 일본이 안보리 열고 성명발표하고 하는 것은 북한의 행동에 대한 대응이 아니라 자국민들에게 우리 정부가 무엇인가를 하고 있습니다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국내용에 불과하다. 신문이나 방송용에 불과할 뿐이다. .그런태도가 오히려 국민드리 문제를 정황하게 인식하지 못하도록 방해한다, 문제의 핵심이 무엇인지 국민들이 알아야 문제가 해결된다,

분명 지금 트럼프의 북핵대응은 그 이전정부와 다르다. 지금의 트럼프는 중국과의 관계악화를 염두에 두고 대응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어떠한 강압적인 조치일지라도 북한의 태도변화를 초래하기는 쉽지 않다. 트럼프의 조치는 지금까지와 조금 다르지만 큰 틀에서는 부시행정부 이후의 강압적인 정책에서 벗어나 있지 않다.

그렇다면 우리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져야 한다. 지금까지의 강압적인 대북정책이 성공했는가?

답은 아니다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 필요하다. 그런데 고민하지 않는 것 같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공방어능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했다. 정말 아득하게 느껴진다. 북한에서 쏘는 탄도탄 미사일을 전부다 요격하려면 우리 국가 예산 전부를 다 투입해도 안된다.

사실을 냉정하고 이해하고 한계를 인정하지 않으면 해결책은 불가능하다.

지금까지 수십년간 똑 같은 일이 벌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도 달라지지 않은 이유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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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과 고독 사이에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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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지니고 있는 거의 모든 문제는 고독과 외로움에서 발생한다. 고독과 외로움은 인간의 본능과 직접 관계되어 있는 문제이다. 여기서 인간의 본능이라는 것은 인간이 사회적 동물이라는 것을 이른다. 본질적으로 인간은 혼자 살기 어렵다. 적게는 가족에서 크게는 국가에 이르기까지 인간은 군집생활을 한다.

다시말해서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국제사회의 모습도 인간의 본능에서 비롯된 것이다. 홉스가 만인대 만인의 투쟁을 막기 위해서 국가라는 것이 만들어졌다고 했다. 그리고 국가라는 것이 인간 개개인의 자유로운 삶은 어쩔 수 없이 일정부분 강제하게되었다고 하면서 필요악이라고 했다. 그러나 인간은 어떠한 경우로든 집단생활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되어 있다. 세속을 떠난다고 절에들어간 스님들도 자기들끼리의 집단생활을 하는 것 아닌가. 인간이 혼자 산다는 것은 극단적인 경우에나 가능한 것이지 통상적으로는 어렵다.

그러니 국가가 만인대 만인의 투쟁을 방지하기 위한 필요악이라는 것은 애시당초 전제가 틀린말이다. 인간은 어떤 식으로든지 집단생활을 하지 않을 수 없고 그러다 보니 가장 효율적인 체제로 국가라는 것을 만들어 왔을 뿐이다. 그렇게 보면 국가는 필요악이 아니라 그냥 존재하는 것으로 선과 악을 구분하기 어려운 마치 공기같은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마르크스는 국가 소멸론을 주장했지만 결국 국가라는 것도 인간의 본능과 본성의 반영이기 때문애 절대로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암호화화폐를 주창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무정부주의적 경향을 띠고 있다. 무정부주의자의 주장들 처럼 국가의 발권력이 없어진다고 해서 국가가 없어질 것인가,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인간의 본능중에서 군집생활을 하게만드는 성향은 주로 외로움이다. 인간은 외로움을 느끼기에 결혼을 하고 아이를 가진다. 가정에서의 따뜻함도 인간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외로움을 회피하고 보상하기 위한 것에 다름아니다, 스님들이 결혼하지 않고 산에서 혼자 살면서 만족스럽게 살아가는 것은 외로움을 느끼지 않기 때문이다,

외로움을 해소하기 위한 댓가는 엄청나다. 인간은 결혼을 통해 평생 부양의 의무를 짊어져야 한다. 그리고 사회생활을 통해 서로 상처를 주고 상처를 받고 살아가야 한다. 외로움은 인간이 가진 모든 악의 근원이기도 하다, 온갖 부정과 부패의 씨앗이 외로움에서 비롯된다는 것은 우리 내부의 상태를 잘 살펴보면 알 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주변의 불의에 눈을 감는 것은 괜히 참견했다가 오리려 내가 피해를 볼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두려움이다. 여기서 막연한 두려움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 중 하나가 왕따이다. 사회적 고립은 참기어려운 일이다. 어린 학생들이 왕따 당했다고 자살하는 것은 이미 흔한 일이 되었다.

죽음보다 더한 고통이 왕따라고 하지 않는가 그러면 혼자 지내면 되지 왜 굳이 같이 따라다니면서 왕따 당할까?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외로움이라는 인간의 천형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죽음이라는 것도 감수해야 한다는 인간의 불행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사이버 공간에서 왕따 당했다고 자살하는 사람도 있지 않았던가? 평생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툭하고 남긴 한마디에 사람들은 고립의 절망을 느끼고 자살한다.

추리소설의 대가 아가사 크리스티가 쓴 마지작 소설에서 살인자는 지나가는 말 한마디고 살인을 저지른다. 연쇄 살인을 저지르지만 증거가 없다. 우리의 영웅 뽀아로 경감은 그것을 알아차리고 직접 그 살인자를 응징하여 살해한다. 그리고 그는 심장 발작약을 먹지 않고 또 자살한다. 이미 아가사 크리스티는 인간의 고립감과 외로움이 자살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일요일 아침 혼자 앉아서 생각하다 적었는데 내용이 길어지네요. 다음 내용은 생각을 좀 더 정리해서 다시 올리겠습니다. 휴일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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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북한에게 대화하자는 이유는 뭘까?

트럼프가 북한에게 대화를 하자고 하는 이야기를 한다. 이것은 그냥 당연한 이야기가 아니다. 왜 이 시점에서 트럼프는 김정은에게 대화를 하자는 것일까? 트럼프의 대화조건도 우습다. 북한 핵폐기가 전제조건이다. 북한입장에서는 절대로 수용할 수 없다. 트럼프는 그것을 모를까? 그냥 멍청해서 북한이 우습게 생각하는 조건을 제기하고 계속 대화를 하자고 하는 것일까? 그것은 아니다. 상대방이 수용할 수 없는 조건을 들고 대화를 하자는 것은 더 이상 대화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트럼프의 한마디에는 고도의 전략적 고려가 숨겨져 있다.

우선 트럼프는 진짜 김정은과 대화를 하고 싶은 것이 아니다. 이미 트럼프는 북한에게 압력을 가할 준비를 다하고 있다. 북한에 대한 압력은 크게 두가지이다.

하나는 군사적인 옵션이다. 항모 칼빈슨호를 한반도 지역에 배치한다거나 전략폭격기를 한반도지역에 비행을 시키거나 하는 것이다. 물론 참수작전을 위해 특수부대도 파견한다. 각종 연합훈련도 실시한다.

두번째는 중국을 통한 각종 압력의 행사이다. 트럼프는 중국을 통한 압력 행사로 북핵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을 통한 각종 경제적 비경제적 압력과 제재를 가함으로써 북한을 굴복시키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미국은 압력을 가하면서 대화를 하자고 한다. 전형적인 화전양면전략이다. 북한에게는 먹혀들리 없는 것이다. 미국의 입장에서 대화를 하자는 것은 대화를 위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압력을 강화하기 위한 여건조성 차원에서 대화를 하자고 하는 것이다. 이미 미국은 대화를 통한 해결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다시말해 미국은 보다 지속적이고 상당한 수준의 압력을 가하기 위해 대화라는 단어를 이용하고 있을 뿐이다.

미국의 대화제의는 두가지 측면에서 효과적이다. 첫번째 북한이 함부로 도발하지 못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북한으로서는 미국의 대화제의를 무조건 무시하기는 어렵다. 만의 하나라도 자신들에게 유리한 이야기가 나올수 있기 때문에 미국의 입을 계속 주시할 수 밖에 없다. 미국은 대화라는 단어를 통해 중국을 통한 압력 군사적 압력을 계속 가하면서 상황을 관리하고자 하는 것이다. 미국이 군사적인 옵션을 사용하던 경제적인 압력을 가하던 실제적인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상당한 기간이 필요하다. 미국은 대화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시간이라는 전략적 자산을 확보하고자 하는 것이다.
두번째 미국의 대화제의는 중국에 대한 압력을 가하기 위한 조건이다. 미국은 중국이 제대로 북한에게 압력이나 제재를 가하지 않으면 세컨더리 보이콧을 위시한 강력한 조치를 하겠다는 것을 이미 천명한 바 있다. 중국은 미국에게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을 주장했다. 미국은 북한에게 대화하자는 이야기를 함으로써 중국에게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이라는 탈출구를 주지 않겠다는 것이다. 즉 미국은 중국이 대화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선점해버린 것이다. 미국이 대화를 계속 제의함으로써 중국이 북한에게 압력을 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조성하는 것이다. 우리가 대화를 하자고 하는데 북한이 꼼짝하지 않으니 중국은 압력을 계속 가해라 하는 것이 트럼프의 속셈이 아닌가 한다.

이렇게 보면 트럼프의 대화제의는 앞으로 북핵문제가 연착륙이 아닌 경착륙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앞으로 얼마간의 시간이 더 흘러갈 지 모르겠으나 북핵위기는 점차 고조될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는 냉철한 장사꾼 출신이다. 앞으로 하는 말은 그대로 믿을 수는 없는 법이다. 혹자는 트럼프가 대화를 이야기 하니 앞으로 남북관계도 부드러워지지 않겠냐는 말을 하기도한다, 그러나 지나친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물론 대화가 진행될 수도 있다. 그러나 적어도 지금의 트럼프는 대화를 생각하고 있지는 않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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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와 안철수는 앞으로 어찌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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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이 끝났다. 얼마지나지 않아 곧바로 다음 대권 후보가 누가 될 것인가를 두고 물밑에서 치열한 암투가 벌어질 것이다. 그것은 5년 단임의 대통령제의 숙명이다. 이번 대선 후보중에 누가 다음까지 살아 남을까? 문재인을 빼면 4명이 남지만 그 중에서 홍준표와 안철수가 어찌될지가 관심이다.

먼저 홍준표는 어찌될까? 우선 홍준표는 이번 대선에서 본인의 역할을 다했다. 처음 출마할 때 부터 그는 자신이 대통령이 되겠다고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다. 아마도 지지율을 15프로 이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그의 목적이었을 것이다. 선거자금을 보전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그의 유일한 목적이 아니었을까? 이번 선거를 통해 다음 대선에서 후보로의 입지를 굳히려고 했을지 모른다. 그러나 그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 보수진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결집할 것이다. 당장 황교안을 보라. 황교안은 문재인의 간절한 요청에도 불구하고 총리직에서 물러났다. 원만한 국정운영을 위해서는 장관지명을 위한 제청은 행사하는 것이 최소한의 역할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거부하기 위해 조기 퇴진을 감행한 것이다. 본인은 피곤하니 어쩌니 하지만 그것은 핑계에 불과하다. 황교안은 문재인에게 도움을 주지 않았다는 공적을 바탕삼아 보수진영의 추대를 받아보려는 얄팍한 심사를 지니고 있는 것이다. 그정도 인물밖에 안되는 사람이 어찌 대선후보가 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지금의 극우주의자들은 그런 편협함을 유일한 입당자격으로 인정하고 있는바이기 때문에 황교안이 크게 먹힐지도 모른다.

홍준표는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정당을 이끌수 있는 성향을 가지지 못한 것이 흠이다. 그는 행정기관을 맡았을때 즉 정해진 틀내에서는 나름의 역할을 수행하여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정치라는 것은 정해진 틀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 전혀 환경과 조건이 다르다는 말이다. 그런 환경에서 홍준표가 앞으로 5년을 지속하여 자유당을 결집시킬 수 있을 것인가 그의 성정을 고려해 볼 때 그것은 쉽지 않은 일이 될 것이다. 그 틈을 타고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할 것이다. 아마 황교안이 대표적 인물이 되지 않을지 모르겠다.

안철수는 어찌될까? 안철수의 미래는 매우 어둡다. 안철수는 절호의 기회를 잃어버렸다. 그는 이번 대선에서 능력부족으로 패배했다. 그는 이번 대선에서 전체적인 국면을 읽어내는 능력의 부족을 드러냈다. 물론 안철수가 직접 국면을 읽어내는 것에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혼자서 어떻게 하겠나? 그러나 안철수의 한계는 안철수 주변사람들에게 있는 것 같다. 처음에 안철수 주변에는 좋은 사람들이 많이 모였다. 그러나 지금은 좋은 사람들이 거의 없다. 여기저기서 듣기로 마치 쓰레기같은 사람들만 안철수 옆에 있다고 한다. 그런 평이 돌아다닌다는 것이 문제이다.

안철수는 호남을 자신의 정치적 기반으로 했다. 그런데 문재인을 정말 싫어하던 호남사람들이 안철수가 아니라 문재인을 선택했다. 안철수는 호남 정치인들의 지지만 받으면 된다고 생각했을지 모른다. 정치는 복합적인 전쟁이다. 모든 요소가 모두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결과가 나타나는 것이다. 그중에서 상수도 있고 변수도 있다. 안철수의 경우 가장 큰 변수는 주변사람이었다. 그는 주변에 훌륭한 사람을 두지 못했다. 문재인이 끊임없이 사람을 찾아다니고 모았다. 그러나 안철수는 있는 사람도 쫓아 버렸다.

다음에도 안철수는 호남을 기반으로 정치를 재개할 수 있을까? 아마도 호남은 새로운 인물을 찾으려 할 것이다. 유감스럽게도 안철수는 정치인으로서는 젊은 나이에 미래가 없어지는 상황에 처해버렸다. 안철수가 살아남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도로 민주당으로 들어가는 것인데 그것도 매우 어렵다. 의원신분도 상실한 안철수가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안철수 본인은 당분간 휴식을 취한다고 하지만 그것이 영원한 휴식이 될 가능성이 많다. 역시 정치는 사람이 하는 것이다. 주변에 얼마나 훌륭하고 헌신적인 사람들 모으는가가 정치의 시작이자 끝이다. 유승민이 똑똑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도 한계를 보이는 것도 바로 그런 이유가 아닐까한다. 그런면에서는 유승민이 안철수보다 훨씬 나은 듯 하다.

지나간 것은 지나간 것이다. 정치인의 운명도 그러하다. 시대의 소명에 답을 하지 못하는 정치인의 운명은 냇가에 흘러가는 종이 돗단배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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