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의 변명, 정말로 치졸하고 메스껍다.

우연히 미디어 오늘이라는 매체에서 주진우의 행위에 대한 해명을 하는 기사를 보았다. 정철운 기자라는 사람이 쓴 기사다.

기사에 따르면 주진우 기자가 4일 미디어 오늘에 전화를 걸어 “김부선씨가 내게 먼저 전화를 걸었다” 하고 하면서 주진우는 김부선의 사연을 외면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재명의 편을 들어 합의를 종용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이와 함께 2016년 1월 당시 김부선과 가깝게 지내던 A라는 기자는 김부선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릴 글을 다듬어 주었다고하면서 지금의 상황이 김부선이 의도했던 상황이 아니라 “선거가 진행되는 상황에 나온 건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와 더불어 김부선과 주진우가 모두 ‘정치공작’의 피해라고 했다고 보도했다.

김부선은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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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아무런 해명이나 설명을 하지 않으면 그렇구나 하고 넘어 갈 수 있다. 그런데 미디어 오늘이라는 매체를 통해 이런 말같지 않은 해명을 한 것을 보면 정말 우리의 도덕성이 얼마나 땅에 떨어져 있는가를 알 수 있는 듯 하다.

그것보다 더 열받는 것은 그들이 국민들의 지적수준을 마치 동물원의 침팬치 보다도 못한 것으로 보는 것 같아서 정말 화가 난다. 그러면서 주진우는 치졸함을 넘어서 비열하다는 생각이든다. 더불어 이런 기사를 기사라고 쓴 기자도 너무 한심하다. 그들은 무슨 생각으로 기자를 하는 것일까 ?

주진우는 해명을 하려면 “나는 그런적 없다”라고 하면된다. 그런데 그는 내가 그런적이 없다고 하지 않고 김부선이 먼저 전화를 해서 내가 그렇게 하는 것이 좋겠다고 알려주었다고 하는 것 같다. 그것이 해명인가 ? 결국 그는 자신이 김부선에게 사실을 왜곡하도록 종용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스스로 시인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도대체 김부선이 주진우에게 먼저 전화를 한 것이 주진우의 해명과 무슨 관계가 있는가?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알 수 없다. 혹이나 김부선이 먼저 전화했기 때문에 주진우가 그렇게 사실을 왜곡해도 괜찮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인가 ? 그것을 해명이라고 하는가 ? 바보 아닌가 ? 아니면 국민들을 바보로 아는가 ?

A라는 기자도 웃긴다. 왜 실명을 밝히지 않았는지 모르겠다. 모름지기 사실일 것 같으면 분명하게 이름을 밝혀야 하는 법이다. 이것은 정철운 기자가 A라는 인물을 창조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그러지 않고서야 왜 익명으로 기사를 쓰는가 말이다. A가 주진우를 해명해 주려면 당연히 자신의 이름을 밝혀서 신뢰성을 높여야 한다. 누구인지도 알지못하게 A라고 하면 어떻게 하나. 영 신분을 드러내기 어려우면 언론사 이름이라도 밝혀야 하는 것 아닌가? 그러지 않으면 정철운 기자가 소설을 쓰는지 사실을 보도하는지 어떻게 아는가 ?

기자들이 허위 보도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미디어 오늘의 기사는 기자들이 기자를 서로 봐주려는 치졸하고 지저분하기 짝이 없는 직업윤리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같은 밥 먹는다고 서로 봐주나 ?

그러니 기레기라고 그런다. 미디어 오늘처럼 적극적으로 주진우를 옹호하지는 않지만 거의 대부분의 언론들이 주진우 사건에 대해서 말을 하지 않고 있는 듯 하다.

아마도 기자가 아니고 검찰이나 의원이 그랬으면 난리가 났을 것이다.

자신에 대해서는 관대하고 남에 대해서는 엄격한 것이 기자들의 윤리인가 보다.

소위 보수언론이라는 x x들도 입다물고 있는 듯 하다. ㅂㅅ 들

기레기 여러분 잘들 해 보시라.

메시꺼워 토 나올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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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비판해야 하는가 ? 주진우와 김부선을 보면서

요즘 지방 선거를 보면서 찹찹한 생각이 든다. 저를 가장 찹찹하게 만든 것은 주진우와 김부선 그리고 이재명이다. 지난번 대선때 이재명을 보면서 속이 시원했다. 꽉막힌 무엇인가를 시원하게 뚫어 주는 것 같았다. 그때도 계속해서 집안 문제 그리고 김부선이라는 여배우와의 스캔달이 오르락 내리락 했으나 저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다. 인간 중에서 털어서 먼지 안나는 사람있으면 나와보라고 해라라는 것이 나의 지론이기 때문이다.

사람을 평가할 수 있다. 그리고 그렇게 해야 한다. 그러나 문제는 그 기준이 각각의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한다. 성직자에게 적용하는 기준과 정치인에게 적용하는 기준, 사업가에게 적용하는 기준이 모두 같을 수는 없다. 성직자가 사업능력은 있는데 도덕적 기준에서 한참 못미친다면 문제다. 우리가 성직자의 성폭행이나 성추행문제를 다른 경우와 다르게 보아야 하는 이유다.

같은 이유로 정치인에게 성직자와 차원의 도덕적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할 수 없다. 정치인은 권력형 비리에 연류되지 않아야 하고 정치적 가치기준이 분명해야 한다. 레닌도 프랑스 여자랑 바람피웠다. 체 게바라도 바람피웠다. 박정희는 어마어마하게 놀아났다. 그들도 인간이기에 그런 개인적 차원의 문제를 결정적인 결격사유라고 생각하지않았다. 그래서 ‘거 참’하면서 그냥 지나갔다.

홍준표가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이재명이 형수에게 했다는 욕설을 틀어주면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고 했다고 한다. 아직 들어보지 않아서 어떤 내용인지 모른다. 듣고 싶지도 않다. 아마 별의 별 쌍욕을 했나보다. 세상 살면서 별의 별일이 다 있는 것이라 저는 그것도 집안 일이니까 하고 지나가고 싶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재명의 쌍욕이 보통사람들이 수용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면 그것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적어도 정치지도자는 격조가 있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정치 지도자가 시장판에서 마구 아귀다툼하듯이 말을 하면 도대체 우리는 어떻게 하란 말인가 ?

근본도 모르는 쌍놈에게 통치를 받아야 할 정도로 우리가 한심하다는 말인가 ?

며칠간 지나간 신문을 뒤적이면서 주진우 기자가 김부선에게 했다는 이야기를 녹취록으로 보았다. 그것은 당연히 김부선이 퍼뜨렸을 가능성이 많은 듯 하다. 아니면 누가 녹음을 했겠는가 ? 혹자는 김부선을 욕할지 모른다. 그런데 생각해보라. 혼자서 애 키우는 여자가 세상의 불합리와 부딪치고 있으면서 자신을 보호할 조치를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바보같은 일이다.

김부선 입장에서는 자신을 속이고 잠자리를 같이한 이재명이 정말 자질없다고 느꼈을지 모른다. 그녀가 그렇게 느끼고 행동하는 것은 그녀의 자유다. 만일 이재명이 그것이 사실이 아니라고 하면 고소를 해서 해결하면 된다, 그런데 그렇게 하지 않았고 그녀가 대마초를 피운 과거를 이야기 했다. 그의 이야기인 즉은 대마초를 피울 정도로 비도덕적인 여자가하는 말을 믿지 말라고 하는 것이었을 것이다.

사실 제가 이재명이 마음에 안들었던 것은 대마를 운운 했다는 것이다. 할말이 없으면 그냥 있으면서 달래면 되는 것이다, 그런데 하는 말이라고는 정말 한심한 소리를 한 것이다.

오죽 논리가 딸리면 김부선이 대마핀 것을 이야기 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정말 저를 화나게 한 것은 주진우 기자다. 주진우가 누구인가 ? 오로지 정의감으로 이명박과 삼성의 뒤를 캤던 사람 아닌가 ? 그동안 그의 활약을 주의깊게 살펴보고 있었고 좋아했다.

그런데 주진우가 이번에 김부선에게 페이스북에 이재명과 아무런 관계가 없었다는 글을 올리라고 종용하고 내용까지 불러준 것은 정말 실망하지 않을 수 없다.

기자는 사실이 무엇인가를 확인하는것이 제일 중요하다. 그런데 그는 사실의 확인보다 이재명을 지켜주려고 사실을 왜곡했다. 못본척 한 것도 아니고 적극적으로 김부선을 강압 및 협박했다.

그것만으로도 그는 기자 자격이 없다. 그가 왜 그랬을까 ? 그가 한 행동은 위정자로 권력형 비리를 저지를 이명박의 죄질 만큼이나 나쁘다. 사실을 밝혀야할 기자가 사람을 협박하고 왜곡하도록 종용했으니 말이다.

왜 그랬을까 ?
나중에 이재명이 선거에서 이기면 한자리 받기로 했나 ? 이재명이 경기도지사를 거쳐 대통령이 되면 무슨 장관이라도 한자리 꿰차려고 했나 ?

좌파는 도덕성이 생명이다. 드루킹 사건과 주진우 사건이 그냥 별개의 건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우리나라 진보는 도덕성이 떨어지는 듯하다. 우파는 도덕성이 떨어지더라도 능력이 있으면 봐줄 수 있다. 진보는 능력이 떨어지더라도 도덕성이 앞서야 한다.

우리나라 보수는 능력이 떨어지고 우리나라 진보는 도덕성이 떨어진다. 세상에 무슨 이런 희한한 나라가 다 있단 말인가?

주진우는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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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 입니다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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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메인넷 가동을 기다리며. 어떤 가능성에 대한 준비.

EOS 메인넷 가동이 이제 하루도 남지 않았다. 처음에는 회의적인 생각이 없지 않았으나 시류를 따라 얼마간 사 모았다.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니까.

EOS의 ICO 방식을 보면서 왜 댄이 그런 방법을 생각했을까 하고 고민해 본적이 있었다. 조금 생각해보니 댄의 입장에서는 가장 유리한 방식이었던 것 같았다. 기존의 ICO는 초기 투자자가 많은 양을 가져가서 DPOS를 지향하는 댄의 입장에서는 몇몇의 소수 투자자에게 휘둘리게 되는 위험이 있었을 것이다.

스팀을 만들고서도 증인들과 의견차이로 결국은 쫓겨나다시피한 경험이 있는 댄으로서는 초기에 소수의 사람이 집중적으로 많은 양의 EOS 토큰을 가지게 되면 너무 지나치게 중앙집중화되고 몇몇에 의해 좌지 우지 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

스팀의 증인들은 초기에 채굴을 통해서 스팀을 확보했다. 그들은 돈 한푼 안들이고 마이닝을 통해 고래가 된 것이다. 자기돈을 들이지 않고 고래가 된 사람들은 커뮤니티를 자기들 마음대로 운영했다. 남에게는 도덕과 윤리 운운하면서 자신들은 탐욕을 부렸다. 그리고 그 탐욕은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스팀 가격이 7달러까지 갔다가 0.1달러 밑으로 빠졌던 것도 돈 한푼 안들이고 고래가 되었던 사람들 때문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을 것이다.

아마 댄이 지금처럼 1년 가까이 ICO를 하기로 한 것은 가능한한 많은 사람들에게 지분을 폭넓게 분배하는 것, 그리고 직접 돈을 지불하고 지분을 확보한 사람들은 커뮤니티의 발전을 위해 가장 합리적인 선택을 할 것이라는 것 때문일 것이다. 한참을 망설이다가 EOS ICO에 참가한 것은 바로 모든 사람들이 직접 돈을 내고 사야한다는 것 때문이었다. 직접 돈을 지불한 사람들은 마구 투매해서 EOS를 똥값으로 만들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과거에 어떤 자료를 보니 통상 가장 많이 확보한 사람들의 평균가격이 9달러 정도 한다고 하는 것을 보았다. 얼마나 정확한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그정도 투자한 사람들이라면 스팀처럼 적어도 0.1달러까지 떨어뜨리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 이오스의 예상치 못한 폭락을 방지하기 위한 댄의 고민이 지금과 같은 방식의 ICO를 구상하게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게다가 10%의 이오스를 확보한 댄은 확고한 장악력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아무리 고래라고 하더라도 댄에게 대항하기 어렵다. 기껏해야 천만개 정도밖에 안되는 사람들이 어떻게 1억개에게 대들 수 있겠는가 ?
더구나 BP도 스팀의 증인처럼 서로 끼리끼리 해먹는 방식이 아니라 무한 경쟁을 하는 상황이다. 당연히 시스템은 스팀보다 훨씬 안정적이 될 것이다.

결국 앞으로 이오스가 잘되느냐 못되느냐는 모두 댄에게 달려있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댄이 갑자기 똘아이만 안되면 이오스는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이상한 것 먹고 댄이 똘아이만 안되면 된다.
이렇게 보면 결국 인간 세계는 소수의 천재에 의해서 굴러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제 하루면 메인넷이 가동된다. 여러분은 여기에서 어떤 생각을 하시는지 모르겠다. 앞으로 잘되어서 이오스가격이 천정부지로 뛰어 오기를 바라시는가 ? 저도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

그런데 말이다. 만일 메인넷이 가동되는데 삐그덕거리거나 기술적으로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되는 것일까 ?

코딩에 대해서는 전혀 문외한이지만 세상에는 항상 사고는 난다. 여러분들은 만일 이오스에 사고가 생기면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 생각을 하시고 계신지 모르겠다.

만일 사고가 생기면 어떻게 하실 것인가 ?

첫번째 이오스는 망했으므로 잽싸게 팔고 튄다.

두번째 아무생각없이 그냥 기다린다.

세번째 이때가 기회라고 생각하고 폭락할 때 왕창 사들인다.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실 것인가 ? 미리 생각해 두지 않으면 이성이 아니라 본능이 시키는대로 움직이게 된다.
만일 세번째를 생각하신다면 미리 자금을 마련해 두었어야 한다.

만일 성공적으로 메인넷으로 가면 그냥 만세 부르면 된다. 만에 하나 실패하면 어떻게 할 것인지를 미리 생각해야 한다.

여러분은 어떤 준비를 하고 계신가 ? 예측이 아니라 대응을 하기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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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경제 돌아가는 상황을 들었다.

오랫만에 사업을 하는 후배를 만났다. 소위 말하는 부동산 개발업자다. 사업을 해서 인지 지금 돌아가는 경제상황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그런 사람들을 만나면 식견을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그 후배말로는 지금 경제상황이 매우 어렵다고 한다. 서초구 세무소에는 폐업신고하는 사람들이 표를 받고 기다린다고한다. 부동산 경기도 앞으로 매우 어려워질 것이라고한다. 그동안 택지 개발을 하지 않아서 중견건설사들이 더 이상 아파트를 지을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지금이야 부동산 가격을 억제하지만 어느 정도 한계를 넘으면 폭발하듯이 고공행진을 할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시장이라는 것은 지금과 같은 상황을 용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기야 그래서 소로스가 재귀이론이라고 하는 투자 방법을 제창하기도 했다.

개인 사업을 하는 사람들은 거의 최악의 상황이라고 한다. 신문에서 본 이야기지만 실제 사업을 하는 친구에게 들으니 더욱 실감이 갔다.

원인이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최저임금 때문이라고 한다.

최저 임금이 올라가면서 아르바이트를 쓰는 가게들이 매우 어려워졌단다. 그래서 고용하는 사람의 숫자를 줄이고 고용시간도 단축한다고 한다. 식당의 경우 점심때 문을 열었다가 다시 몇시간 동안 문을 닫고 다시 저녁에 문을 여는 식으로 운영한다고 한다.

24시간 편의점들도 이제는 야간에 영업을 하지 않는 곳이 늘어나고 있단다. 예전에는 본사에서 24시간 영업을 요구했으나 이제는 편의점들이 사정상 하기 어렵다고 하면 받아 준다고 한다. 인건비가 비싸서 잘못하다가는 폐업을 할 수도 있기 때문이란다.

후배 이야기는 현재의 경제운영 방향이 지방선거이후 바뀔 가능성이 많다고 한다. 선거전까지는 지금과 같은 방향을 고수할 것이나 앞으로는 바뀔 것이란다. 그들도 바보가 아니기 때문이란다.

지금 국회에서 논의 중인 최저임금에 대해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이 반대한단다. 만일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의 안대로 하면 앞으로는 대기업도 휘청휘청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지금까지의 최저임금인상으로 가장 많은 피해를 받은 계층은 개인사업자들이었단다. 그다음에는 아르바이트 하는 사람들이었다고 한다. 개인사업자들은 3명하던 아르바이트를 2명으로 줄이고 10시간 쓰던 것을 4시간씩 두번 나누어 고용한단다. 그래서 그런지 4시쯤 갑자기 김밥먹고 싶어서 나갔더니 문을 닫았다.

결국 최저임금인상으로 이익을 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것이 후배의 결론이었다. 저는 과거에 최저임금 좀 올리라고 핏대를 세웠던 적이 있었다. 그의 말을 들으면서 머쓱한 기분이 들었다.

평생 주는 봉급만 받고 살아와서 인지 세상일에 그리 밝지 못하다. 그런데 세상일에 밝은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모든게 내 생각하고는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 친구들이 간혹 이야기한다. 너는 주어진 틀속에서 평생을 살아왔고 우리는 아무런 틀이 없는 데서 스스로 울타리를 치면서 살아왔다고 말이다. 당연히 세상을 보는 눈이 다르다는 것이다.

후배의 말이 얼마나 어느정도나 맞는지 잘 모르겠다. 그러나 그의 살아온 과정을 보면 그의 말을 신뢰하지 않을 수 없다. 모두 맞지는 않을 지나 상당히 타당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우리나라가 어떻게 될지 걱정스럽다. 결국 삶이란 먹고사는 문제다. 임어당이 세상 모든 문제는 위장에서 비롯된다고 했듯이 말이다.

정치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더 큰 문제를 만들기 위해서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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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유감

사람들은 때로는 희망을 주고 때로는 실망을 준다. 모래시계 검사라고 하여 정치권에 나올때 그를 희망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희망이란 것은 항상 그대로 그자리에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지금 그를 보면 실망스럽다.

말을 함부로 하는 것은 그러려니 한다. 정치인에게 말은 유일한 무기나 마찬가지다. 그런데 그는 말을 함부로 막 한다. 정치인으로는 올바르지 않은 태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은 상당부분 개인적 성향이라고 억지스럽게 보고 넘어가 줄 수도 있다. 말보다 그 사람이 무엇을 생각하고 지향하고 있는가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니 말이다.

그런 점에서 그의 생각이 지향하는 것에 별로 썩 마음이 가지 않는다. 그가 스스로 쓴 돼지 교미 유도제 문제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말이다.

그에게 실망한 것은 크게 두 가지다.

첫번째는 자한당으로 당명을 개정하면서 소위 말하는 친박세력을 척결하지 못한 것이다. 그는 정치적 사형선고를 받은 새나라당의 혁식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그냥 그것을 이어 받았고 그 과정에서 척결하는 듯한 흉내만 냈다. 그리고 그가 새롭게 친박의 우두머리가 되었다.

그는 구태의 정치인들이 하는 행동을 그대로 하고 있다. 모래시계 검사였기 때문에 무엇인가 새롭게 우리 정치를 일신할 줄 알았다. 그런데 오히려 그 반대의 행동을 하고 있다. 구태는 그래서 벗기 어려운가 보다. 주변에 있을때는 비판하다가 그 안에 들어가면 구태를 뒤집어 쓰고 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당이란 임의 조직이고 언제라도 사라지고 생길 수 있는 것이기에 그것은 그의 선택이라고 하자. 결과적으로 잘못되면 자한당이 쪼그라들면 그만이다.

저는 이번 선거에서 자한당이 소멸되기를 소원한다. 그 이유는 지금까지 자한당은 어느 정치적 주의 주장을 하기 보다는 특정세력의 앞잡이 노릇을 하는 정치 집단에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위기는 기회다. 그런데 자한당은 환골탈태할 수 있는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그 핵심에 홍준표가 있는 것이다.

이번에 자한당이 망하지 않으면 우리나라가 망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다. 자고로 보수 정당은 어느나라를 막론하고 그 나라의 중심적 위치에 서 있는 것이 통상적이다. 진보정당은 그런 보수정당에 도전하는 것이다. 그것은 그 나라에 지킬 것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우리는 무엇을 지켜야 하는 것일까 ? 지금 자한당은 이상과 주의를 상실한 정치 집단이다.

그들의 유일한 가치는 정치인의 지위를 유지하는 것이다. 그들은 정권창출의 가능성을 꿈도 꿀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런 보수 정당이 왜 필요할까 ?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나라가 위태로워진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야당이 전멸하고 나면 국정운영은 전반적으로 여당의 주도로 이루어질 것이다. 손수레의 한쪽 바퀴가 무너진다는 것이다. 그럼 그에 대한 책임은 자한당의 홍준표가 져야한다. 그는 환골탈태라는 시대적 사명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

왜 그랬을까 ? 자신이 그 소수정당내의 정치적 주도권이라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가 아닐까 ? 그렇지 않고는 그의 지금과 같은 행보를 이해하기 어렵다.

지금도 지방선거에서 그의 목표는 민주당을 견제할 수 있는 정치세력을 규합하는 것이 아니라 바른 미래당을 견제하는 것인 것 같다. 그래야 그가 경상도 정당에서라도 주도권을 장악할 수 있기 때문이리라.

그것보다 더 답답한 것은 북한 핵문제에 관해 보여준 그의 지금까지 행태이다. 두번째의 이유이기도 하다. 그는 남북정상회담을 정략적인 쇼라고 폄훼했다. 북한핵문제의 해결이 원만하게 이루어지는 것을 방해하는 행동도 서슴지 않았다. 아무리 반대를 하더라도 반대를 해야할 것이 있다. 아무리 적이라도 칭찬해주어야 할 것은 칭찬해 주어야 한다. 지금까지 보유준 홍준표의 행태를 보면 북한이 핵무장을 다 강화하고 전쟁위협을 가해서라도 문재인 정권을 곤경에 몰아 넣어 주면 좋아할 듯 하다.

성안의 적이 성밖의 적보다 더 무서운 법이다. 홍준표의 최근 언행을 보면 그가 성안의 적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성안의 적은 언제고 성밖의 적과 내통을 한다. 한반도의 평화는 민족사의 대업이다. 지금 우리 눈앞에 전개되고 있는 상황은 정략적으로 접근해야할 사안이 아니다. 비록 정파를 달리하더라도 한마음이 되어 지원해주고 잘 되기를 성원해 주어야 한다. 물론 구체적 사안에서 이것 저것 무리를 하는 것을 따지고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어깃장 놓는 식의 최근 언행은 지극히 실망스럽다.

그는 국가와 민족 그리고 우리 사회가 당면한 문제를 걱정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그런 정치인은 아닌 듯 하다. 그런 정치인이 어디있어 ? 라고 하면 할말은 없다. 그러나 적어도 한 정파의 정치지도자라고 한다면 최소한 그런 소명의식은 가져야 하는 것 아닐까 ?

이번 지방선거에서 자한당이 망했으면 좋겠다. 그리하여 시대적 요구를 외면하는 정당이라는 것은 아예 존재할 수도 없다는 명제가 만들어 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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