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의 변명, 정말로 치졸하고 메스껍다.

우연히 미디어 오늘이라는 매체에서 주진우의 행위에 대한 해명을 하는 기사를 보았다. 정철운 기자라는 사람이 쓴 기사다.

기사에 따르면 주진우 기자가 4일 미디어 오늘에 전화를 걸어 “김부선씨가 내게 먼저 전화를 걸었다” 하고 하면서 주진우는 김부선의 사연을 외면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재명의 편을 들어 합의를 종용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이와 함께 2016년 1월 당시 김부선과 가깝게 지내던 A라는 기자는 김부선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릴 글을 다듬어 주었다고하면서 지금의 상황이 김부선이 의도했던 상황이 아니라 “선거가 진행되는 상황에 나온 건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와 더불어 김부선과 주진우가 모두 ‘정치공작’의 피해라고 했다고 보도했다.

김부선은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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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아무런 해명이나 설명을 하지 않으면 그렇구나 하고 넘어 갈 수 있다. 그런데 미디어 오늘이라는 매체를 통해 이런 말같지 않은 해명을 한 것을 보면 정말 우리의 도덕성이 얼마나 땅에 떨어져 있는가를 알 수 있는 듯 하다.

그것보다 더 열받는 것은 그들이 국민들의 지적수준을 마치 동물원의 침팬치 보다도 못한 것으로 보는 것 같아서 정말 화가 난다. 그러면서 주진우는 치졸함을 넘어서 비열하다는 생각이든다. 더불어 이런 기사를 기사라고 쓴 기자도 너무 한심하다. 그들은 무슨 생각으로 기자를 하는 것일까 ?

주진우는 해명을 하려면 “나는 그런적 없다”라고 하면된다. 그런데 그는 내가 그런적이 없다고 하지 않고 김부선이 먼저 전화를 해서 내가 그렇게 하는 것이 좋겠다고 알려주었다고 하는 것 같다. 그것이 해명인가 ? 결국 그는 자신이 김부선에게 사실을 왜곡하도록 종용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스스로 시인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도대체 김부선이 주진우에게 먼저 전화를 한 것이 주진우의 해명과 무슨 관계가 있는가?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알 수 없다. 혹이나 김부선이 먼저 전화했기 때문에 주진우가 그렇게 사실을 왜곡해도 괜찮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인가 ? 그것을 해명이라고 하는가 ? 바보 아닌가 ? 아니면 국민들을 바보로 아는가 ?

A라는 기자도 웃긴다. 왜 실명을 밝히지 않았는지 모르겠다. 모름지기 사실일 것 같으면 분명하게 이름을 밝혀야 하는 법이다. 이것은 정철운 기자가 A라는 인물을 창조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그러지 않고서야 왜 익명으로 기사를 쓰는가 말이다. A가 주진우를 해명해 주려면 당연히 자신의 이름을 밝혀서 신뢰성을 높여야 한다. 누구인지도 알지못하게 A라고 하면 어떻게 하나. 영 신분을 드러내기 어려우면 언론사 이름이라도 밝혀야 하는 것 아닌가? 그러지 않으면 정철운 기자가 소설을 쓰는지 사실을 보도하는지 어떻게 아는가 ?

기자들이 허위 보도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미디어 오늘의 기사는 기자들이 기자를 서로 봐주려는 치졸하고 지저분하기 짝이 없는 직업윤리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같은 밥 먹는다고 서로 봐주나 ?

그러니 기레기라고 그런다. 미디어 오늘처럼 적극적으로 주진우를 옹호하지는 않지만 거의 대부분의 언론들이 주진우 사건에 대해서 말을 하지 않고 있는 듯 하다.

아마도 기자가 아니고 검찰이나 의원이 그랬으면 난리가 났을 것이다.

자신에 대해서는 관대하고 남에 대해서는 엄격한 것이 기자들의 윤리인가 보다.

소위 보수언론이라는 x x들도 입다물고 있는 듯 하다. ㅂㅅ 들

기레기 여러분 잘들 해 보시라.

메시꺼워 토 나올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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