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가족 여러분 추석 잘 보내세요

추석입니다. 스팀가족 여러분들 추석 잘 보내시기바랍니다. 한가위 모든 것이 풍요로운 날입니다만 스팀은 아직 긴 잠의 터널에서 빠져 나올줄 모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비관적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팀 생태계는 나름대로 열심히 움직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팀엔진이 돌아가고 있고 하드포크 21도했습니다. 광고도 도입했습니다. 얼마지 않아 SMT도 발표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동안 스팀잇 본사의 경영능력이 부족해서 기대만큼 성공적이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팀의 능력자들께서 개발을 멈추지 않고 활동을 하셨습니다.

저는 그런 스팀 가족들의 능력자들이 결국 스팀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원래 블록체인 SNS라는 것이 분산화를 추구했다면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가는 것도 참여자의 노력에 의해 따라 이루어지고 있는 스팀잇은 상당히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격은 바닥을 치고 있지만 희망을 가지고 있는 것은 바로 그런 이유 때문일 것입니다.

지금 스팀 가족 여러분들은 모두 각자 할 수 있는 만큼의 노력을 다 하고있다고 생각합니다. 프로그램을 잘하는 사람들은 프로그램을 발전시키기위해 각자 노력을 하고 있고 사업능력이 있는 사람들을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저처럼 프로그램 능력도 없고 프로젝트 능력도 떨어지는 사람들은 그냥 글을 쓰고 있습니다. 모두 다 같이 스팀의 발전을 위해서 각자 주어진 환경에서 할 수 있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침 이제 스팀본사에서 스팀을 팔지 않는다고 하니 물량의 압박도 조금 덜 할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더 떨어지고 있지만 골이 깊으면 산도 높다는 격언을 생각하면서 묵묵하게 참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몇달만에 언론에서도 스팀에 대한 보도를 하기 시작했다니 전체적으로 분위기도 조금 좋아 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백트 거래소가 얼마 있지 않아 거래를 시작하게 되면 뭔가 방향이 정리가 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통상 선물거래가 이루어지면 가격이 안정화된다고 합니다. 이미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매우 높아서 언제 알트의 레이스가 시작되어도 이상한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결국 스팀의 가격도 스팀의 실력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부정적인 전망과 평가가 없는 것도 아니지만 이미 3년 넘게 스팀 가족여러분들이 보여준 그 충성심은 스팀의 미래가 밝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팀만 어렵고 복잡한 것이 아니라 우리 나라도 복잡한 상황을 겪었습니다. 일본의 경제침략과 조국사태에 이르기까지 하루하루 조용하게 지나간적이 없었습니다. 한가위를 지나면 조금씩 정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정치가 엉망이어도 우리나라가 그럭저럭 굴러갈 수 있었던 것은 우리 국민들의 저력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우리나라가 잘되어야 우리 아래 세대가 잘 살아갈 수 있습니다. 서로 의견이 다르고 싸우고 있지만 다들 각자의 생각에서 나라가 잘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싸우더라도 극단적으로 나가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많은 말을 쏟아 내었습니다. 부족하고 제대로 정리가 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제가 할 줄아는 것이 이렇게 글을 쓰고 공부하는 것 밖에 없어서, 그것이나마 열심히 해보려고 합니다.

추석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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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안의 적이 더 무섭다.


조국을 장관으로 임명했는데도 여전히 시끄럽다. 피로감을 느낀다. 어제는 법무부에서 윤석렬을 배제한 조국관련 수사를 제의했다고 한다. 조국은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고 했다고 한다. 이말을 믿을 사람은 없을 것이다. 왜 이런 일을 하는지 모르겠다.

조국은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고 했다고 하는 말이 무슨결과와 의미를 초래하는지 모르는 것 같다. 그럼 법무부 차관과 검찰국장이 스스로 알아서 그런 제의를 했다는 말인가? 만일 조국이 모른다면 그것은 청와대에서 그렇게 하라고 지시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 것이 합리적 추측의 영역에 속한다는 것을 왜 모르는가. 조국은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고 함으로써 법무부의 윤석렬 배제 요구에 대한 책임의 범위를 청와대로 넓혀버렸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으나 국정감사와 특검이 열리면 당연히 청와대 참모진도 대상이 될 것이다.

아마 야당은 국정조사뿐만 아니라 특검을 요구할 것이다. 법무부는 스스로 자승자박하는 일을 저질렀다. 움직이지 않아야 할때 움직인 것이다. 법무부가 분탕질을 저질렀으니 누가 검찰수사를 믿겠는가?

조국을 장관으로 임명하고 나서 상황이 조용해지길 바랐다. 대통령이 말한 것 처럼 검찰은 검찰의 일을하고 법무부는 법무부의 일을 하면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법무부가 검철의 일을 간섭해버렸으니 이일을 어찌하면 좋을까?

조국을 장관으로 임명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것은 지금 우리가 처한 주변안보 상황이 매우 어렵기 때문이었다.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장관은 검찰개혁을 제1의 우선순위로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런데 나는 일본과의 경제전쟁과 북핵문제 그리고 미국의 방위비 분담요구와 같은 외부의 위협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런 외부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힘을 결집시켜야 한다. 외부의 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시기에 내부의 문제로 힘을 빼버리면 제대로 대응하기 어렵다. 우리는 역사교과서에서 그런 예를 많이 본다. 대부분 왕조의 멸망은 내부의 분열로 시작된다. 정쟁에 절제가 있어야 하는 것은 잘못하다가 밥그릇을 통채로 깨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 조국을 비난하는 집단은 크게 두가지다. 하나는 자한당 무리요. 또다른 하나는 개혁적 성향을 가진 세력이다. 자한당 무리가 조국을 비난하는 것은 크게 문제될 것도 없다. 그들은 조국과 비교할 수 없는 더한 적폐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같은 개혁진영내에서 조국을 비판하는 것이다.

같은 개혁진영내에서 왜 조국을 비판할까? 그것은 조국과 같은 행위를 하는 사람들이 개혁진영을 붕괴시키기 때문이다. 적은 항상 내안에 있는 법이다. 조국을 준열하게 비난하는 것은 자한당을 도와주는 것이 아니다. 개혁적 세력이라고 해서 집권을 했는데 가만보니 그들이 부패했다는 것이 사람들을 실망하게 만드는 것이다. 자한당이 그런 짓을 하면 실망을 덜 한다. 원래 그런 놈들이니까? 그런데 개혁세력이 집권했는데 그런 짓을 하면 타격이 더 크다.

사람들을 화나게 만드는 것은 엄청나게 큰 범죄를 저지르는 것이 아니다. 입만떼면 정의과 공정 그리고 평등, 공평을 주장하던 사람이 실제 행동은 그렇게 하지 않고 기회주의적인 삶을 살았다는 것이다. 서울대에 복직해서 강의도 안하고 한달봉급받고 추석상여금 받는 그 멘탈이 사람을 열받게 하는 것이다. 서울대 복직해서 한달동안 봉급받고 다시 휴직하는 것 법적으로 문제없다. 그러나 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는 문제있다. 법을 공부해서 법만 피해가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그러나 법보다 도덕이 훨씬 중요하다. 법은 범죄인과 법죄인 아닌사람을 가르는 기준이지만 도덕은 훌륭한 사람과 흘륭하지 못한 사람을 가르는 기준이기 때문이다.

청문회를 통해서 조국을 지지하는 많은 사람들이 법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했다. 조국 자신도 법을 이야기 했다. 우리는 법죄인을 간신히 면한 사람이 장관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우리는 훌륭한 인간이 장관이 되기를 바란다. 정치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나보다 못한 인간이 나를 지배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지금 조국 사태는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보다 못한놈이 나를 지배하는 상황이 온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외부에 있는 적은 무섭지 않다. 자한당 무리는 전혀 무섭지 않다. 그들은 이미 심판을 받은 자들이다. 진영의 논리로 조국을 옹호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 진정한 적을 내안에 있는 법이다. 개혁세력이 개혁세력의 적이 되는 상황이다.

누가 누구의 친구이며 적인가는 치열하게 논쟁해야 한다. 그래야 노선이 분명해지고 방향이 정해진다. 조국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진영논리로 가야한다고 공개적으로 말하고 있다. 말도 안된다. 지금 우리는 좀더 세밀한 부분에 들어가서 무엇이 옳고 그르고를 따져야 한다. 개혁세력들이 스스로 옳고 그르고에 대한 분명한 기준을 세우지 못하면 대중들은 떠난다. 지금 떠나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지금 우리의 적은 자한당 무리가 아니다. 국민들의 비난에도 눈을 감는 오만함이다.

적이 누군가를 정확하게 정리할 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제는 개혁진영과 보수진영으로 구분하는 것이 무망한 상황이 되어 버렸다. 노선투쟁은 치열해야 한다. 그래야 선명해지고 떨어져 나갈 것과 지켜야 할 것이 분명해진다. 개혁진영이라는 말로 모두 뭉뚱그려 나갈수 없는 상황이다. 그럼 갈라야 한다. 혁신적 개혁세력과 부패적 개혁세력으로.

외부의 적보다 내부의 적이 더 무섭다. 외부의 적은 대응하기 쉽지만 내부의 적은 대응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자한당은 무섭지 않다. 그러나 개혁진영의 부패한 세력이 무서운 이유는 그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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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해임되다

간밤에 오랜만에 좋은 소식을 들었다. 트럼프가 볼턴을 해임했다는 이야기다. 사실 볼턴은 오늘의 미국에 어울리는 사람이 아니다. 비록 그가 공화당 정부의 안보전략을 주물렀던 경험이 있다고 하나 지금의 미국과 그때의 미국은 다르다. 볼턴은 네오콘의 골수 이념분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늘날의 세계는 네오콘적 시각과 방법으로 미국의 이익을 확보하기 어렵다. 비록 트럼프가 이상한 사람처럼 보이지만 그가 추구하는 보호무역이나 아메리카 퍼스트라는 구호는 네오콘적 신자유주의와는 매우 다르다.

트럼프 대통령이 볼턴을 해임한 것은 이란 뿐만 아니라 북한을 다루는 방법에서 앞으로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임을 예고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다.

미국도 그렇고 우리도 북한에 대해서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먼저 이해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북한의 주체사상을 비아냥의 소재거리로 생각하지만, 북한이 주체사상을 주장하게 된 배경은 그리 만만한 것이 아니다. 무릇 모든 사상은 현실의 반영인 경우가 많다. 북한이 주장한 주체사상이란 것이 가장 대표적이라고 할 것이다.

북한이 주체사상을 주장하게 된 배경은 중국과 소련의 압력과 강압이었다. 사회주의 종주국이었던 소련과 중국의 강압과 영향력에서 벗어나기 위한 것이 주체사상이었던 것이다. 미국이 북한을 쉽게 생각한 것은 그런 북한의 역사적 경험을 무시했기 때문이다. 트럼프나 볼턴이 생각한 것처럼 얼르고 달랜다고 해서 북한이 미국의 생각하는 것 처럼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제까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미국의 정책은 성공적이지 못했다. 가장 큰 이유는 정책의 목표를 분명하게 정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미국이 주장한 비핵화는 달성불가능한 목표였다. 달성불가능한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한 시도가 오히려 북핵위험을 완화시키기는 커녕 오히려 그 위험을 악화시켜왔다는 점을 먼저 직시할 필요가 있다.

두번째 미국은 북한비핵화와 미중패권사이에서 어떤것에 비중을 높게 선택할지에 대한 결정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이쪽에서 저쪽으로 마치 시계추처럼 왔다갔다하는 양상을 보였다. 미국은 달성하지도 못할 북한 비핵화를 추진하다가 다시 중국견제로 갔다가 하는 것 같다.

목표는 달성가능한 것으로 명확하게 설정해야 한다. 한꺼번에 달성하기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중간목표도 설정해야 한다. 미국은 북한 핵문제를 해결하기위한 중간목표도 없이 바로 최종목표로 직진하고자 했다. 성공할 수 없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만일 미중패권을 중요한 미국의 대외정책적 목적으로 삼는다면 19세기 세계패권을 장악했던 영국이 유럽대륙의 한모퉁이인 네델란드와 벨기에를 어떻게 활용했는지 잘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해양세력이 대륙세력을 견제하고 압도하기위해서 어떤 방식의 대외정책을 구사했는지 공부를 할 필요가 있다.

새로운 미국의 안보브레인이 들어오면 좀 달라졌으면 좋겠다. 결국 한반도의 운명이라는 것이 좋던 싫던 미국 대외정책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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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미아 종료했다고 우리 안보 걱정할 필요없다.

지소미아 종료 결정이후 미국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미국의 반발은 우리 국내 소위 보수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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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임명이후 단상들

대통령이 조국을 법무장관으로 임명했다. 앞으로는 두가지 상황이 예상된다. 더 소란스러워지거나 가라앉거나. 어떤 반전이 없으면 조용해지기는 어려운 듯하다. 검찰의 수사도 이제 시작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수사의 향방에 따라 혼란의 정도는 크게 달라질 것이다.

만일 수사의 성과가 없어서 조국이 무혐의가 되거나 기소를 하지 못한다면 상황을 가라 앉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럼 윤석렬 이하 특수부 출신들은 대거 옷을 벗고 나가야 한다. 만일 혐의가 드러나지 않으면 사실상 검찰의 수사는 쿠데타나 진배없다. 정치과정에 개입했다는 청와대와 여당의 주장이 옳다. 물론 주요 혐의자들이 해외로 도주하는 상황에서 검찰이 수사를 강행할 수 밖에 없었다는 정황을 이해한다 하더라도 결국 증거를 확보하지 못하면 하나마나한 일이된다. 당연히 그럴 경우 검찰은 그에 따른 비난과 책임을 져야 한다.

만일 수사가 성과가 있어서 조국을 기소하거나 구속시키는 상황이 오면 어떻게 될까? 법률적 상식이 없지만 조국이 기자 간담회와 청문회에서 모른다고 일관했기 때문에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증거를 확보하면 곧바로 구속시키는 수순으로 갈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 범죄은닉이나 증거훼손과 같은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일 검찰이 조국을 구속시키고 기소를 하면 어떤 상황이 발생할까? 아마 즉각 대통령의 잘못된 결정에 대한 비난이 하늘을 찌를 것이다. 물론 자한당은 당장 대통령 탄핵을 주장할 것이고 가두투쟁으로 나설 것이다. 국회는 거의 마비수준이 될 확률이 많다.

검찰이 조국을 구속시키고 나서 대통령이 그런 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을까? 아마도 쉽지 않을 것이다. 조국 임명이후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직접 책임을 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왜 대통령은 그런 결정을 했을까? 정말 사법개혁을 위해서 그런 것일까? 바둑에 격언이 있다. 아생연후살타. 내가 산다음에 남을 죽인다는 뜻이다. 지금의 상황은 남을 죽이기는 커녕 내가 죽게 생겼다.

대통령이 이런 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는 방법은 두가지다. 첫번째는 패스트트랙을 빨리 추진해서 개혁법안을 통과시키는 것, 두번째는 조국을 사법처리하고 또 자한당 무리들도 동시에 사법처리하는 것.

문재인 대통령이 패스트트팩 법안을 통과시켜 개혁의 성과를 달성함으로써 조국 임명으로 초래된 위기를 극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국회가 제대로 돌아가기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다. 아마도 국회를 열기도 어려울 것 같다.

그렇다면 우리가 예상할 수 있는 것은 자한당의 무리들로 동시에 사법처리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조국하나를 내주고 무뢰배들 떼거지로 한번에 정리했다는 칭송을 받을 수도 있겠다.

물론 지금의 상황에서 그런 생각이라는 것이 소설에 불과하다는 것은 잘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갑자기 이시기에 경찰이 자한당 무리 처리에 관한 건을 그대로 검찰로 보내버렸다는 것이다. 하필이면 이런 민감한 시기에 그런 결정을 하는 것은 그 배경에 뭔가 있지 않은가 하는 기대를 하게 만든다.

국회청문회가 끝나고 이제 대통령의 시간이라고 했다. 이제 대통령의 시간은 끝났다. 앞으로는 윤석렬의 시간이다. 윤석렬의 검찰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문재인정권의 향배가 달렸다. 물론 자한당도 마찬가지다. 윤석렬이 조국만 정리하고 그만 둘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아마 자한당이 다음 타킷이 될 것이다.

검찰권력 그렇게 사용한다면 찬성이다. 검찰은 항상 살아있는 권력의 심장을 겨누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야당이든 여당이든 재벌이든 상관없이. 나쁜짓하지 않고 권력 쟁취하고 돈벌면 왜 검찰걱정하나?

앞으로는 나쁜짓하지 않은 사람이 국회의원되고 대통령되면 되는 것 아닌가? 이제까지 국가운영을 보면 나라가 잘되려면 머리좋은 사람보다 가치관과 사명감이 분명하고 돈에 좌우되지 않은 사람이 더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런 사람을 찾으면 되는 거다.

조국 임명으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는 중립에서 부정으로 바뀌었다. 어차피 앞으로는 윤석렬의 시간이니 더 지켜볼 것이다.

조국을 지지하던 사람들이 사용하던 논리는 모두 논점일탈의 오류였다. 아마 자기들도 알 것이다. 먹물들이 많으니. 조국의 비리를 논하는데 자한당 무리의 비리는 왜 논하지 않느냐고 하고. 조국 딸의 입시비리 문제를 제기하는데 나경원과 황교안의 자식문제를 들고 나오고. 조국의 사모펀드 비리문제를 논하는데 야당의원들의 부정축재를 들고 나오고. 서울대 고대학생들의 촛불을 지방대 학생들의 소외로 틀어막고. 구체적인 사안에 대한 문제를 거대담론으로 덮어 버리고

이제까지 조국을 지지하던 사람들이 했던 이야기들이 모두 다 그런식이라는 것이 아쉽다. 결국 대중을 속이기 위한 것 아니었나? 대중을 그렇게 대하는 것은 어떤 싸가지 없는 공무원이 대중은 개, 돼지라고 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이번 조국사건을 보면서 좌절을 느꼈다면 소위 배웠다는 사람이 자신의 지적 능력을 오용했다는 것이다. 잘못된 것은 잘못된 것이다. 진영에 따라 도덕적 기준이 왔다갔다 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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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미아 종료했다고 우리 안보 걱정할 필요없다.

지소미아 종료 결정이후 미국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미국의 반발은 우리 국내 소위 보수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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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누구랑 싸우는가?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을 임명했다. 앞으로 어떤 상황이 벌어질까 걱정된다. 이번 조국사태를 둘러싸고 벌어진 논쟁의 본질을 진영과 진영의 갈등이 아니라 진영 내부의 갈등과 분열이었다

아마 조국을 반대하는 측이 소위 말하는 토착왜구나 수구꼴통들 뿐이었다면 지금과 같은 상황이 오지 않았을 것이다. 그것은 예상할 수 있는 일이고 그정도라면 충분히 극복가능하다. 문제는 조국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토착왜구와 수구꼴통이 아니라 현정권을 지지했던 개혁세력이기 때문이다.

그렇다 지금 조국사태의 문제는 개혁세력의 분열이다. 단순하게 정리하자면 개혁과 진보를 명분으로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운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과의 분열과 갈등이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상황은 기존의 진보대 보수의 구도가 아니다. 정당성을 상실한 진보와 정의를 주장하는 진보 그리고 보수의 갈등이다. 조국을 지지하는 세력들은 이상황을 진보와 보수의 진영논리로 이끌어 가고 싶어하겠지만 그렇게 되기 어렵게 되어 버렸다. 최소한의 정의와 정당성을 상실한 진보는 오히려 보수보다 더 타락한 것이나 마찬가지기 때문이다.

앞으로 전선은 두개로 나뉘어 지리라 본다. 물론 더불어민주당과 자한당은 적대적 공생관계를 추구하겠지만 일이 그렇게 되어 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문재인 대통령이 왜 조국을 임명했는지 생각해보야 할 것이다. 그는 왜 조국을 버리지 못했을까? 버릴 것을 버리지 못하면 짐이 된다. 지금 같은 상황에선 너무나 무겁다.

한편으로는 어차피 버릴 것이라면 가격을 올려서 버리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도 해보았다.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좀 더 두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번 조국의 임명으로 정국은 어려워질 것이다.

앞으로 경제문제와 일본과 미국문제 북핵문제까지 산적해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어떻게 헤쳐 나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게 제일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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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기 그리고 희망

내가 속한 사회나 국가가 올바른 길로 가도록 만드는 것은 지식인의 사명이다. 그런데 그 올바른 길이라는 것이 항상 문제다. 사람들마다 그 올바르다는 것이 다 다르다는 것이 문제다. 그래서 항상 역사는 비틀비틀거리면서 진행한다. 진보하는 것이 존재한다면 말이다.

한때 신이 인간에게 왜 모두 다르게 생각하게 만들었을까 하는 생각을 한 적도 있었다. 아마도 그것은 인간이 자연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서가 아닐까? 모두가 같은 방향으로 가면 순식간에 전멸할 수도 있으니 말이다. 그래서 나와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을 무조건 비판하고 비난할 일은 아니다. 생각이 다르고 기준이 다르다는 것을 인정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가장 먼저 경계해야할 일은 우리가 집단적인 광기에 빠지는 것이다. 집단으로 광기에 빠져서 한방향으로 나가면 파멸하기 십상이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히틀러 치하의 독일이었을 것이다. 천황폐하만세를 부르며 모두 죽어가던 제국주의 일본도 그러했을 것이다.

요즘 조국 사태를 보면서 우리사회도 일종의 광기에 빠져드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는다. 조국을 목숨걸고 지지하겠다는 사람들에게서 섬짓한 데자뷔를 느끼는 것은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다. 조국을 지지하는 사람들 중에서 86세대가 압도적인 것 같다. 젊은 한때 역사의 물줄기를 바꾸었던 세력이기도 하다.

광기는 이성이 작동을 멈추는 것을 의미한다. 86세대의 대부분은 공부도 많이했다. 학자가 되거나 언론인이 된 경우도 많다. 그런데 그들은 서서히 집단 광기에 빠져드는 것 같다. 공부를 많이한다고 집단 광기의 예외는 아니다. 독일의 나찌에 얼마나 많은 세계적 지성이 동조했는가?

광기에 이르는 첫번째는 상대방의 생각을 받아 들이지 않는 것이다. 게다가 상대방에게 대한 평가의 기준과 자신에 대한 평가의 기준이 달라진다. 대게는 남에게는 한없이 엄격해지면서 자신에게는 한없이 관대해진다.

조국사태에서 느낀 것이 바로 그것이다. 만일 조국과 같은 일이 보수정권에서 발생했더라면 탄핵으로 갔을 것이다. 본질적으로 최순실의 경우와 조국의 경우간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다. 두경우를 보면 최순실은 순진하게 했고 조국은 교묘하게 시스템을 더 나쁘게 이용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것은 자녀들 대학진학에 관련된 문제에 불과하다. 최순실이 비선실세였다면 조국은 공개실세였다. 최순실은 적어도 위선은 저지르지 않았다. 조국은 위선을 저질렀다. 솔직하게 개인적 의견을 밝히자면 조국은 최순실보다 더 나쁜 것 같다.

아마 지금 조국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조국과 유사한 일을 보수정권에서 보았다면 어떻게 했을까? 난 지금쯤 광화문을 뒤덮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무엇이 86세대의 이성을 마비시키고 있는지 알 수 없는 노릇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가장 든듣한 지지세력들이 문재인 대통령을 꼼짝달싹할 수 없도록 만들고 있다. 이대로 가면 문재인 정부의 실패가 명약관화함에도 불구하고 조국을 끝까지 지지하는 것은 도대체 무슨 생각때문인지 알수 없다. 이런 현상을 광기가 아니면 무슨 말로 설명할 수 있을까?

글자를 읽은 사람들이니 조국을 지지한다는 논리를 내세우지만 그들의 주장에서 보편성을 발견하기 어렵다. 어떤 주장도 보편성을 상실하면 대중을 속이기 위한 선전선동에 불과하다.

윤석렬을 비판하고 있다. 검찰이 피의사실을 공표했다고 난리다. 그런데 검찰이 피의사실을 공표하지 않았을 정황도 상당하다. 그런데 그런 증거는 깡그리 무시한다. 윤석렬이 누구인가? 그는 박근혜와 최순실 그리고 김기춘을 감방에 보낸 사람이다. 현정부 들어서 적폐수사하다가 국정원 직원, 검사, 예비역 장성을 자실하게 만든 사람이다. 그런 윤석렬이 조국을 수사한다고 그를 자한당 패거리로 몰아간다. 내가 보고싶은 것만 보고 다른 것은 전혀 보려하지 않는다. 소위 현재 86세대 지식인들이 그런 짓을 하고 있다.

이런 현상을 정상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어떤 경우든 보편성과 윤리적 정당성을 상실하는 정치세력은 사라져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비극을 초래한다. 86세대들이 왜 그런 태도와 경향을 보이는지는 잘 모르겠다. 단순한 기득권의식으로 설명하기도 부족하다. 그들에게서 과거 하층부르주아들이 프롤레타리아로 떨어지는 것을 걱정하면서 반동적인 세력이 되었던 경우가 생각나는 것은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다.

역사를 도도한 물줄기로 비유하기도 한다. 역사의 흐름에 저항하는 것들은 그냥 휩쓸어 떠 내려 보내버린다. 내 자신이 포함된 86세대들은 역사적 소명을 다한 것 같다. 이번에 일본의 경제침략과 조국사태에서 제대로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뒤뚱뒤뚱 거렸던 정치인과 정치세력들은 모두 물러나야 할 것이다. 그러지 않으면 정치가 아니라 단순한 밥벌이 직장인에 불과하다. 지금의 86세대에서 나 아니면 안되라고 하던 박정희의 그림자가 읽힌다. 욕하면서 닮아가고 있는 것 같다.

그래도 이번에 다행인 것은 박용진과 금태섭 같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의 희망은 조국이 아니라 박용진과 금태섭 같은 사람들에게 걸어야 한다. 지금 같은 상황에서 비정상적인 상황에 정면으로 맞설 수 있는 용기를 보인다는 것은 예사로운 일이 아니다. 올바르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을 과감하게 주장하고 나오는 용기는 지도자의 자질이다. 그 정도의 용기와 판단력이라면 국정을 운영할 충분한 자질을 갖추지 않았나 한다. 86세대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훨씬 훌륭하다.

86세대들이여 더 이상 추해지기 전에 물러나자. 그대들은 역사적 소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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