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달러가 왜 이렇게 하락하지? 어떻게 해야 하지 앞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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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블록체인의 역사에서 스팀과 스티밋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가를 정리하려고 했다. 그런데 간밤에 스팀달러가 많이 떨어졌다. 그것도 이제까지의 경우와 달리 많이 떨어졌다. 스팀달러는 1달러의 가치에 페깅되도록 설계되어 있는데 어제는 0.87 달러수준까지 떨어진 것이다.

많은 스티밋 동지들이 왜 그런지 궁금해하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오늘은 그 문제를 설명해보고자 한다.
왜 스팀달러가 그렇게 떨어졌을까? 그 이유는 지극히 간단하다. 많이 내다 팔아서이다.

문제는 왜 사람들이 스팀달러를 명목가치보다 밑에서 팔아 치웠는가하는 것이다. 그것도 비교적 간단하다. 많은 사람들이 일종의 패닉셀에 빠져있기 때문이다.

왜 패닉셀에 빠졌을까? 이문제에 답하기전에 어떤 사람들이 패닉셀에 빠졌을까? 하는 것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누가 지금 명목가치이하에서 스팀달러를 팔고 있을까?

필자가 생각하기에는 지금의 스팀달러 하락은 몇가지가 상호 연결되어 있다. 첫번째는 HF19에 따른 보상체계의 변화, 두번째는 암호화화폐 시장의 하락국면 세번째는 비트쉐어 증인노드의 기능고장이 그것이다. 이 세가지가 상호작용하면서 스팀달러의 하락을 유도한 것으로 보인다.
그럼 그 연결고리를 하나씩 정리해 나가보도록 하자

먼저 HF19이다. 제도의 변화는 기능의 변화를 초래하는 법이다. 구조가 달라지면 기능도 변화한다는 오래된 구조기능주의가 아직까지도 위세를 떨치고 있는 것은 그것이 워낙 당연하기 때문이다.

HF19의 핵심은 미노우들에게 보상을 많이 받게하도록 하는 것이었다. 벌써 상당기간이 지났고 열심히 글을 쓴 미노우들은 많은 돈을 벌었다. kr 코뮤니티에서도 한달에 500을 벌었느니 600을 벌었느니 하는 스티밋 동지가 있었다. 제곱 보상에서는 매우 어려운 일이었지만 HF19 이후 스팀달러를 많이 확보한 미노우들이 생긴것이다.

두번째로 전반적인 암호화화폐의 하락국면이다.
7월중에 암호화화폐시장이 출렁일 것이라는 우려는 많았다. 필자도 그런 우려를 이미 포스팅한 바 있다. 8월의 비트코인 포킹을 앞두고 암호화 화폐시장이 출렁일 것이라는 것을 미리 언급한바 있었다. 암호화 화폐시장은 변동성이 매우 크다. 그리고 변동성이 클수록 이익을 많이 본다. 어떤 세력은 고의적으로 변동성을 만들수도 있다.

또 며칠간의 암호화화폐시장의 하락이 많은 사람, 특히 HF 19이후 글을 써서 스팀달러로 보상을 받고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강력한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 스팀달러의 하락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고 미리 빨리 팔아버리려고 하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복잡계에서 말하는 것 처럼 음의 되먹임 현상이 발현한 것 으로 이해할 수도 있다. 복잡계까지 들어가면 너무 복잡해지니 그것은 여기서 줄이고 기회가 되면 나중에 포스팅해보도록 하겠다.

세번째는 비트쉐어 증인노드의 고장이다. 비트쉐어나 스팀은 모두 DPOS 체제이다. 암호학의 금언이 하나 있다. 새로운 개념이나 방법보다는 과거로 부터 지속적으로 쓰이던 방법을 선호한다는 것이다. 블록체인에서 오래된 방법은 POW이다. 그리고 새로운 방법은 POS와 같은 것이다. 저번 편에서 DPOS의 문제에 관한 간단하게 언급한 적이 있다.

지금 비트쉐어에서 발생한 상황은 비트쉐어와 스티밋이 채택하고 있는 DPOS 체제의 근본적인 문제점이 노정된 것인지도 모른다. 지금 난 비트쉐어의 증인노드 문제가 어떻게 정리되어 가는지 전혀 모른다. 거기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그것이 해킹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자체적인 문제에 의한 것인지 모른다.

그러나 어느것이든 간에 이런 문제가 생겼다는 것은 DPOS 체제가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필자가 앞에서 속도와 보안중에서 댄 라리머는 보안을 희생해서 속도를 택했다고 언급했다. 현재까지 속도와 보안을 둘다 보장해주는 방법은 찾기 어렵다.

필자는 사람들이 비트쉐어 증인노드의 문제로 인해 스팀달러를 팔아버리는 것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은 든다. 그리고 비트쉐어의 증인노드 문제가 스팀이나 스팀달러의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 같지는 않다.

만일 비트쉐어의 증인노드 문제가 영향을 미쳤다면 스팀과 스티밋의 하락폭이 다른 알트코인보다는 더 컸어야 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스팀의 하락폭은 다른 알트코인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렇다면 비트쉐어 증인노드의 문제는 스팀달러 하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스팀달러가 1달러 밑으로 거래된다는 것은 매우 비정상적이라는 점은 앞에서 이야기했다. 위의 문제를 고려해보면 지금의 현상을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첫째 HF 19 이후 미노우들이 많은 보상을 받았다.
둘째 그들이 전반적인 암호화화폐가격 하락으로 패닉셀을 하고 있다.
셋째 일부 전문가들이 비트쉐어 증인노드 문제로 우선 팔기 쉬운 스팀달러를 처분하고 있다.

지금부터 어떻게 결정할 것인가는 순전히 여러분들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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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에 대한 역사적 고찰 2, 변증법과 블록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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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트쉐어

비트쉐어는 암호화 화폐를 지향하고 만들어졌다. 블록체인의 개념이 제시되고 비트코인이 만들어진 이후 많은 시도가 있었다. 그런 시도를 개략적으로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첫번째는 비트코인의 문제점을 보완한 새로운 암호화 화폐를 만드는 것

두번째는 블록체인을 암호화 화폐에 그치지 않고 기존의 정부의 행정부 그리고 중간매개자 역할을 하는 기구를 대신하는 기능을 하는 것. 이것은 스마트 콘트락트를 이용해서 가능해진다고 보았다.

그리고 많은 분산어플리케이션들을 구동시킬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

세번째는 블록체인을 이용해서 실제 적용가능한 어플리케이션을 만드는 것.

비트쉐어는 첫번째 비트코인의 문제점을 보완한 새로운 암호화 화폐를 만드는 것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
다들 잘 아시는 바와같이 비트코인은 보안을 유지하기 위해 채굴자들을 활용하는 작업증명(POW)를 구상하고 실제 적용했다. 수년동안 비트코인을 운용하면서 제기된 가장 큰 문제점은 POW가 전기를 많이 먹고 속도가 느리다는 것이었다. 물론 그러다 보니 트랜잭션에 돈도 많이 들어서 경제적인 효율성도 떨어지게 된 것이다.

비트코인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시된 방안은 모두 POW를 대신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여러가지 개념이 나왔다. 그 대표적인 것이 보유증명(POS)였다. DASH는 마스터노드를 이용한 POS를 사용했다.

이와함께 암호화화폐 거래의 투명성을 단점으로 생각한 Zcash 같은 화폐도 제시되었다. 그러나 완벽하게 차단이 가능한 암호화화폐가 살아 남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논의와 검토가 필요하다. 간략히 언급하자면 국가권력과 완전한 대척점에 서는 암호화 화폐가 제대로 기능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즉 아무리 국가의 발권력을 부정하고 만들어진 암호화화폐라도 국가권력의 통제에서 완전하게 벗어난다면 아주 제한된 활용성 밖에 가지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다. 암호화 화폐와 국가권력에 관해서는 다음 기회에 정리해보도록 하겠다.

우리의 댄 라리머는 단순한 POS가 아니라 대표자를 통한 POS 즉 DPOS라는 개념을 만들었다. 단순한 보유지분 증명(POS)는 부자들만의 리그가 될 확률이 많다. 그래서 그들이 담합을 하면 보안이 무너진다. 그래서 대표자를 선발하여 그들이 증명을 하도록 하는 DPOS라는 개념을 고안한 것이다. 무지하게 빠른 속도와 트랜잭션 비용이 무료라는 장점은 아마도 거기에서 나왔으리라. 기술적인 내용은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그래핀 엔진이 가능한 배경에는 그런 것들이 바탕이 되었으리라 본다.

댄 라리머가 비트쉐어를 만들어 낸 것은 비트코인의 단점인 속도와 비용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그런 문제의 해결에는 항상 다른 무엇을 희생해야 가능했다. 그것이 바로 보안이었다. 아직까지도 POW가 보안에 있어서는 가장 최상의 방법인 것은 틀림이 없다. 그리고 비트코인은 보안을 위해서 속도와 비용을 희생한 것이다. 그런데 그 이후의 암호화 화폐는 보안을 희생하고 속도와 비용을 얻고자 한 것이다.

아마도 댄 라리머는 최상의 속도와 최저의 비용을 만들어 내면 비트코인에 버금가는 암호화 화폐가 되리라고 생각했는지 모른다. 그러나 그러지 못했다. 지금도 그 이유를 파악하지 못하겠다. 하나 분명한 것은 비트쉐어가 시장의 신뢰를 얻는데 실패했다는 것이다. 그것은 댄 라리머가 너무 앞선 개념을 제시했다던가 아니면 신뢰성이 부족하다던가 하는 것 중의 하나가 아니겠는가?

물론 DPOS에도 문제가 있다. 기존의 POS가 부자들만의 리그로 전락해버릴 가능성이 있다면 DPOS도 POS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DPOS가 효율적이고 건강하게 작동하려면 ‘witness’라고 불리는 delegates가 민주적인 절차에 의해서 선출되어야 한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지 못하는 듯 하다.

증인들은 일반 보유자들의 투표가 아니라 상호간의 담합에 의해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일반 투자자들이 증인들의 활동이나 생각 그리고 성향을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은 거의 없다. DPOS는 잘못하면 증인들간의 상호 담합으로 네트워크가 붕괴될 수 있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보안을 희생해서 최고의 속도와 최저의 비용을 만들었으나 그것이 오히려 아킬레스의 건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몰론 이제는 비트코인의 POW도 중국의 채굴자들에게 지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기는 하다. 그러나 비트코인의 보안성은 다른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하겠다.

댄 라리머는 기술최고주의자인 듯 하다. 기술이 최고이면 당연히 최상의 가치를 가지게 된다는 생각이 그를 잡고 있는 듯 하다. 그런 점에서 댄 라리머는 비탈릭 부테린과 다른 듯 하다. 비탈릭 부테린은 기술보다는 블록체인의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의미를 우선시했다. 이더리움은 그런 개념의 산물이지 기술의 산물이 아니다. 이더리움의 개념이 현실에 적용되어 제대로 굴러갈 수 있을지 없을지는 알기 예단하기 어렵다. 화폐로 출발하여 플랫폼으로 발을 넓혀가는 이더리움은 해결해야할 기술적 난제가 많이 쌓여 있는 것이다.

한편 댄 라리머는 기술적인 측면에 집중하면서 블록체인의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의미에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은 듯 하다. 아마도 댄 라리머가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부각이 되지 않은 이유가 그것 때문이 아닌지 모르겠다. 세상을 흔들 수 있는 울림을 주지 못한 것이 비트쉐어가 성공하지 못한 이유가 아닐까 한다.

화폐로 실패한 댄 라리머는 강력한 엔진을 바탕으로 한 어플리케이션으로 눈을 돌린다. 우리가 서식하고 있는 스티밋이 그것이다.

세상은 정-반-합의 원리로 구성되어 있다고 변증법은 말하고 있다. 지금은 비트코인이 정이고 나머지 대쉬나 비트쉐어 제트케쉬 같은 것이 반의 개념에 속하는 것 같다. 이더리움은 어디쯤에 있다고 할 수 있을까? 아마도 이더리움도 반에 속하는 것 아닐까? 그러면 정과 반의 모순을 해소해내는 합이 생긴다. 그것이 세상의 정해진 법칙이다. 무엇이 합이 될 것인가? 그것은 두고 보면 알게 될 것이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스티밋은 다음에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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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의 역사적 고찰 1, 당연한 것에 대한 의심을 통해 본 블록체인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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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카르트가 의심을 통해 존재를 증명한 것을 방법적 회의라고 한다고 합니다. 세상 모든 것을 의심하더라도 내가 의심을 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만은 부정할 수 없다는 것이지요. 그것은 무엇이 진실인가를 규명하는 철학적 방법이기도 합니다.

지금 우리가 몰입하고 있는 블록체인에 대해서도 그런 의심을 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블록체인은 크게 세가지 정도로 구분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그 기준을 무엇으로 삼는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저는 블록체인의 기술적인 측면보다는 블록체인이 표방하는 프로젝트의 성격에 따라 구분하고자 합니다. 기술적인 부분은 제가 다룰 수 있는 분야를 넘어 섭니다.

먼저 블록체인이라는 것을 세상에 내놓은 비트코인과 스마트콘트락트를 표방한 이더리움, 그리고 이더리움의 문제점을 파고 든 이오스, 그리고 독립적인 프로젝트로 구분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를 다시 정리해보겠습니다.
첫번째는 화폐로서의 기능을 하는 블록체인을 들 수 있습니다. 용도의 성격을 주로 고려한 것입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비트코인과 대쉬 등등이 있겠습니다. 비트코인은 국가의 발권력이 인민 대중의 생활을 곤궁하게 만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국가의 발권력을 제한하고 일정한 가치를 유지할 수 있는 암호화화폐를 구상한 것이지요

두번째는 비트코인의 문제를 지적하고 나온 이더리움을 들 수 있습니다. 비탈릭은 비트코인에 스마트 콘트락트 개념을 얹을 것을 주장했습니다. 그러다가 그것이 안되니까 비트코인을 나와서 이더리움을 만든 것입니다. 아마 비트코인이 비탈릭의 말을 듣고 스마트 콘트락트 개념을 얹었다면 어떤 일이 생겼을까요? 비트코인은 망했을 것입니다.

비탈릭이 스마트 콘트락트를 주장한 것은 비트코인을 만들때 문제로 삼았던 국가와 거대기업 중심의 세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었습니다. 갑과 을 사이에 병이 끼어들었으며 그 병이 국가와 거대기업 특히 은행과 같은 것이라고 본 것입니다. 특히 은행은 수백년간 내려오는 행정적인 절차를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으며 이런 것을 스마트 콘트락트를 통해 일거에 해소할 수 있다고 본 것입니다.

‘온라인 무정부주의’라고도 부를 수 있는 생각들이 당시 개발자들의 생각을 지배하는 시기였습니다. 비탈릭은 비트코인의 방식에다가 스마트 콘트락트를 그대로 얹는 방법을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이더리움도 비트코인 처럼 POW 방식을 사용한 것이지요. 비트코인의 작업증명은 10분마다 한번씩 블록을 형성합니다. 이더리움도 작업증명을 바탕으로 하다보니 블록을 형성하는 시간이 소요되지요. 그것은 당연합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만일 비탈릭이 이더리움을 스마트콘트락트를 얹은 화폐로 개발했다면 전혀 문제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비탈릭은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가서 이더리움을 플랫폼으로 만들고자 한 것입니다.

플랫폼은 엄청나게 많은 Dapp이 돌아가야 합니다. 그런데 POW의 방식으로는 속도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니까 POS 방식으로 간다고 방향을 수정했습니다. 플랫폼을 돌리는 엔진인 캐스퍼도 개발한다고 합니다. 현재 캐스퍼의 추진 경과가 어떻게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스티밋 동지중에서 추적하고 계시면 포스팅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이더리움은 두가지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나는 위에서 말씀드린바와 같은 프랫폼으로서의 이더리움, 또 다른 것은 은행이나 중앙행정기관의 비효율성을 제거할 수 있는 스마트콘트랙트의 기능을 최대한 발휘하는 측면.

최근의 EEA와 R3 같은 것이 바로 두번째의 측면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를 종합적으로 정리해보자면 이더리움은 개념적으로 Dapp을 굴리는 플랫폼과 중앙행정기관의 비효율성을 제거하는 스마트 콘트락트의 기능 두가지가 각각 별도로 움직이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긍정적으로 보자면 플랫폼으로서의 이더리움과 스마트콘트락트로서의 이더리움이 결합하면 세계를 정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이더리움은 우선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기 쉬운 상황이 아닌 듯 합니다. 엔진인 캐스퍼의 개발이 그리 성공적으로 진척되는 것은 아닌 듯 합니다.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만들려면 순차적이고 병렬적인 처리를 동시에 해야할텐에 어찌될지는 모르지요.

의심이 드는 것은 비탈릭이 첫번째 플랫폼으로서의 이더리움이 성공적이지 못하니깐 스마트 콘트락트의 기능을 강조하기 위해 EEA같은 것을 하는 것입니다. 시간을 벌든가 평판을 유지하든가 하는 목적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앞으로 어찌될지는 시간을 두고 지켜보아야 할 것입니다.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나아간 것이 바로 비트쉐어와 스팀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즉 블록체인의 정치적 사회적 측면이 아니라 기술적 측면에 집중해서 새로운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시도한 것입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다음에 계속하겠습니다. 이미 너무 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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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포킹 어떻게 봐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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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kr 코뮤니티를 달구고 있는 주제가 비트코인의 포킹과 EOS ICO인듯 합니다.

EOS ICO에 대해서는 워낙 많은 분들이 잘알고 계시고 저도 바로 직전에 포스팅을 한 적이 있어서 오늘은 비트코인에 대해서 생각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비트코인은 바야흐로 엄청난 변화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그동안 비트코인은 많은 구설수에 시달렸습니다. 너무 전문적이고 세부적인 논의를 하다보니 일반대중들이 쉽게 알아듣기가 어려운 듯 하니다. 저도 전문지식이 부족한 사람입니다. 이리저리 자료를 읽어보면서 너무 디테일하게 빠지면 정작 문제의 핵심을 놓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구나 비트코인의 하드포킹이 가까워지면서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도 이더리움에서 클래식이 떨어져 나간 것과 같은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주장도 많았습니다.

제가 자료를 정리해보면서 지금 전개되고 있는 비트코인 논쟁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의 가치를 훼손할 수 있는 경우의 수가 별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결론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적어도 비트코인이 지금과 다게 암호화화폐의 기축통화 지위를 잃어버리거나 가격이 급격하게 하락할 가능성이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먼저 지금 전개되고 있는 비트코인의 문제는 다음 두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비트코인의 블럭사이즈 확대이며 두번째는 그에 따른 중국의 독점문제 입니다.

첫번째 비트코인의 블럭사이즈 확대는 거의 결정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하겠습니다. 이런 저런 방안이 제시되고 있지만 그것은 결국 각자의 유불리 점을 따지는 상황 정도이지 비트코인 블럭사이즈 확대를 하지 않겠다는 주장은 찾기 어렵습니다.

블럭사이즈 확대와 관련하여 가장 큰 우려되는 문제는 블럭체인의 분리일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블럭체인이 분리되는 경우가 발생하더라도 재산상의 손실은 별로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결국 성격상 다수가 지지하는 방향으로 기축통화가 정리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블럭사이즈 확대보다도 더 심각한 문제는 만일 블럭사이즈를 확대하면 중국이 비트코인을 완전하게 통제할 수 있게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가장 크게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것이 중국 독점론입니다. pow의 취지상 어느 한국가나 집단이 채굴자 전체를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은 보안상 결정적인 취약점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중국이 그럴 수 있는 것은 엄청싼 전기값 때문입니다. 엄청나게 싼 전기값으로 채굴을 독점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런데 정말 중국이 채굴자들을 완전하게 장악해서 자기마음대로 할 수 있을까요? 중국이 채굴을 독점하고 있는 것은 순전히 싼 전기값 때문입니다. 그말은 전기값이 싼곳이 있으면 언제든지 채굴자들이 떠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세상의 많은 일들은 보는 각도와 시점에 따라 달리 보입니다. 지금보기에는 중국이 채굴시장을 장악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거꾸로 보면 중국은 비트코인의 가치를 뒷받침해주는 비용이 가장 적게드는 식민지인지도 모릅니다.

저는 비트코인의 주인은 비트코인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채굴자들은 비트코인을 지원하는 시스템일 뿐입니다. 결국 비트코인의 운명을 좌우하는 것은 채굴자가 아니라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가진 사람들이라는 것이지요.

채굴자들은 비트코인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짓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 순간 그들은 채굴의 타산을 맞출 수 없게 됩니다. 만일 중국이 채굴자들을 통제하려고 한다면 비트코인 보유자들이 반발을 할 것이고 그래서 매도를 한다면 비트코인 가격이 떨어지고 그러면 채굴자들은 모두 망하게 되겠지요.

물론 중국에 채굴자들이 많은 것이 문제가 되기는 합니다. 그러나 세상 일이 그렇게 만만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비트코인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알트도 하락하고 있습니다. 스팀도 핏빛이군요. 그러나 이런 변동성은 누구에게는 손해를 누구에게는 이익을 가져다 주는 위기이자 기회라는 점을 잘 생각해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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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투자, 살필 것은 살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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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된 밥에다가 고추가루 뿌린다는 비난을 불구하고 한마디 하지 않을 수 없다. 사람들이 묻지마 투자를 하는 것 같아서다. 그렇다고 EOS를 무조건 부정적으로 보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할말은 해야 하지 않겠는가. 스티밋 동지 제군들의 양해를 바란다.

EOS가 나오고 많은 사람들이 ICO에 참가했다. 그리고 가격도 3배정도 올랐다. 잘 나가고 있다. ICO 일주일도 안되어서 3배가까이 올랐다면 그것은 엄청난 성과다. 한참 가격이 올랐을 때는 5배까지 치솟았다.

그런데 EOS를 들여다 보면 들여다 볼수록 의문이 생긴다.

EOS는 transaction비용이 들지 않는다. 이점은 엄청난 메리트인 듯 하지만 거꾸로 보면 매우 심각한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 EOS는 스팀이나 빗쉐어와는 다르다. 비코나 이더 모두 transction에 비용을 낸다. 그것은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한 비용이다. EOS가 트랜잭션 비용을 받지 않는 것이 문제인 것은 EOS가 1년동안의 ICO를 통해서 토큰을 모두 발행한다는 것이다. 필자가 알기로는 10%정도만 본사에서 유지한다고 한다. 여기에 치명적인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

만일 EOS가 트랜잭션 비용을 받지 않으면 앞으로 어떤 일이 생길까? 첫째 어떻게 DPOS를 뒷받침하는 “증인”에게 보상을 할 수 있을까? 블록체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블록에 대한 안전과 보안이다. DPOS에서는 증인들이 그런 역할을 한다. 스팀에서는 매년 일정한 정도의 인플레이션으로 증인에게 블록을 관리하는 비용을 준다. 증인에게 상당한 정도의 보상을 해주는 것으로 알고 있다. 바로 그런 보상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증인을 하려고 한다. 그런데 EOS는 추가로 인플레이션 시킬 토큰도 없다. 그리고 트랜잭션 비용도 물리지 않는다.

도대체 어디서 무슨 돈으로 “증인”을 유지할 것인가? 이것이 필자의 첫번째 질문이다.

두번째는 EOS의 지분이 너무 적어서 주도권을 상실할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다. 스팀은 약 절반정도를 스티밋 본사가 가지고 있다. 그래서 스팀은 증인들도 자기들 맘에 드는 사람을 지정할 수 있다. 말이 분산이지 실제적으로는 상당 수준에서 중앙통제형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필자는 이것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앞으로도 블록체인은 많은 변화가 불가피하다. 그때 중앙 통제를 할 수 없다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없다. 이상은 분산이지만 현실은 중앙통제가 편하다. 이상과 현실의 적절한 조화가 필요하다. 스티밋은 현실의 문제가 많이 반영되어 있다.

EOS는 본사가 지분의 10% 정도만 가진다고 한다. 그러면 문제가 생겨서 하드포킹이나 소프트포킹을 해야한다고 하면 도데체 어떻게 할 것인가? 제대로 보상도 받지 못하는 증인들을 어떻게 통제할 것인가? 유일한 방법은 완전한 민주주의를 이루어 사사건건 EOS 코뮤니티에서 투표를 해서 결정하는 방법 밖에 없다. 그 중에서 말안듣는 ‘증인’들은 쫓아 내야 한다. 그런데 그것이 가능할까? 아마도 증인들은 서로 담합을 해서 결탁해 있을 거이다. 증인들이 EOS 주민들의 총의를 받아 들일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순진한 것이다. ‘증인’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행동할 것이다.

그러면 EOS는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우리가 생각하는 모습처럼 되지 않을 가능성이 많다.

원래 필자는 처음부터 천천히 시간을 두고 EOS 투자를 하라고 했다. 아직까지 EOS에 투자하지 않았다. 앞으로는 투자를 할 예정이다. 물론 위에서 말한 내용들이 얼마나 정리되는지를 볼 것이다. 의문을 남겨 놓고 그냥 갈 수는 없는 법이다.

스팀하고 비슷하지 않느냐고? 기본틀은 비슷한 것 같다. 그러나 무지하게 다르다. 스티밋은 플랫폼이 아니라 SNS다. SNS로 가치를 창출하는 방법은 많다. 그러나

EOS는 플랫폼이다. 플랫폼이 가치를 창출하는 방법은 제한되어 있다.

첫째가 채굴이다.
두번째가 트랜잭션 비용이다.
세번째가 인플레이션이다.

EOS는 세가지 모두를 거부했다. 여러분들은 EOS의 어떤 미래를 예상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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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ICBM 발사에 대한 우리 국방부의 어이없는 반응을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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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ICBM 발사와 같은 주제에 대한 글은 스티밋에서 그리 인기 있는 글은 아닌 듯하다. 그래도 마음이 답답해서 한마디 하지 않고는 지나갈 수 없어서 포스팅을 한다.

북한의 ICBM 개발은 국제사회가 막을 수 없나?

북한이 ICBM을 발사했다. 성공했다. 정말 놀랄만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전세계로부터 차단되어 있는 상황에서 ICBM를 만들어 실험했다는 것이 어떻게 가능한지를 잘 모르겠다. ICBM를 만들기 위해서는 상당수의 첨단부품이 필요할 것이다. 그것을 북한에서 자체적으로 모두 만들었다고는 생각하기 어렵다.

일본이나 독일같은 첨단부품 선진국에서 사오지 않고는 첨단 ICBM을 만들기 어려울 것이다. 그럼 일본이나 독일에서 사왔다는 이야기다. 직접 사지 않았으면 중국의 회사를 통해 도입했을 확률도 높다. 아니면 중국에서 사왔거나 제공받았을 가능성도높다. 중국도 ICBM을 성공적으로 자체 개발한 국가다. 그러니 중국도 그런 합리적 의심의 대상에서 배제하기 어렵다. 일본이나 독일 그리고 중국 거기에 더해서 러시아 같은 국가들로부터 부품을 사와야 북한이 ICMB을 만들 수 있다.

그렇고 보면 북한에 대한 차단이나 봉쇄라는 말이 말잔치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말은 앞으로도 국제적인 공동대응이라는 것이 허망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UN을 통한 공동성명이나 발표로 북한의 행동을 억제할 수 있다는 것은 말장난에 불과하다.

미국은 잘못한 것이 없는가

북한이 지금과 같은 상황까지 온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지난 부시와 오바마행정부의 불분명한 정책 때문이었다. 부시는 클린턴 행정부의 대북정책을 무위로 돌리고 아무것도 안하기 시작했다. 아무것도 안하는 정책은 부시와 오바마행정부까지 이어졌다. 그 사이에 북한은 거의 아무런 제재도 받지 않고 핵과 미사일을 개발했다. 지금과 같은 상황이 전개된 것은 미국의 책임이 9할이다. 아니라고 생각하는가?

우리 정부(국방부)의 잘못은 무엇인가

북한 명실상부한 핵보유국이 되었다. 우리가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첫번째 단계는 상황을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이다. 필자는 그동안 우리 정부의 대응 방식이 상당히 잘못되었다고 한다. 그동안 국방부는 북한이 ICBM을 갖추려면 1년이 더 소요된다고 하면서 북한의 능력을 애써 평가절하했다. 도대체 1년이 더 소요되고 아니고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

우리가 정말 고민해야 할 것은 북한이 ICBM을 확보했을때 어떤 지정학적 상황변화가 생기는가 하는 것이다. 국제사회가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을 막을 수 없는 것이 분명해 졌다면 우리 정부와 군은 그 이후에 어떤 상황이 벌어질 것인가를 예상하고 그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방법이 무엇인가를 고민해야 했다. 그리고 그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실제 행동으로 차분하게 옮겼어야 했다.

그런데 이명박근혜 정부는 북한의 능력이 어쩌니 저쩌니 하면서 허송세월했다. 지금 우리는 허둥지둥하는 국방부를 보고 있다. 국방부는 지금의 상황을 애써 축소하려고 하는 것 같다. 그런 인식으로는 상황해결이나 대응에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다.

만일 국방부가 북한의 ICBM이 1년뒤에나 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면 그 사이에 국방부는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계획이 나와야 한다. 물론 그런 계획은 비밀이어야 하기 때문에 대중에게 공개되어서는 안된다. 그래도 알만한 사람은 안다. 그런 계획이 있었다면 국방부가 지금과 같은 행동방식을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결론은 뻔하다. 이명박근혜의 국방부에서는 그런 계획이 없었다. 그것은 문재인 정부의 몫이다. 무능한 정부를 뽑은 국민들은 지금과 같은 꼴을 당해도 싸다.

북한의 ICBM과 사드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나?

북한이 ICBM 발사에 성공했다고 하니까 온통 사드문제로 시끄럽다. 이제 사드를 배치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멍청한 사람들이 있나? 5000 km 이상을 날아가는 ICBM하고 사드하고 무슨 관계가 있나? 아무런 관계가 없다. 북한이 ICBM 개발에 성공했다고 사드배치해야 한다고 호들갑 떠는 사람들의 국적은 도대체 미국인가 한국인가? 우리에게 순수한 의미에서 북한의 군사적 위협은 노동, 스커드 기껏해야 대포동 정도이다. 만일 사드를 배치해야 한다고 한다면 북한의 ICBM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뜻이다.

앞으로 상황은 어떻게 진행될까?

북한이 핵과 ICBM을 확보하게 되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까? 아마 군사적, 지정학적 변화를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 군사적인 측면으로 볼때 북한은 한반도에서 군사적으로 완전한 주도권을 장악할 수 있다. 군사적으로 어떤 일이 발생가능할지에 대해서는 나중에 기회를 봐서 포스팅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길이가 길어질 수 있다.

우리가 정부차원에서 고민해야 할 것은 지정학적 변화다. 지금과는 전혀 다른 지정학적 변화가 예상된다. 지금까지는 미국이 북한을 압박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그런 상황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국제사회는 현실적인 힘의 상관관계에 의해서 좌우되는 법이다. 좋건 실컨 간에 미국도 북한의 핵과 미사일 능력을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다. 북한을 당장 굴복시킬 방법이 뚜렷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미국도 북한의 페이스에 따라갈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것은 인도와 파키스탄의 예를 보면 잘 알 수 있다.

이미 북한은 미북제네바 합의에서 미북관계 정상화를 요 구한바 있었다. 북한은 앞으로 그런 방향으로 갈 것이다. 미국으로서도 북한이 자기편에 서겠다고 하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 어차피 통제해서 억제하지 못할 것 같으면 북한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당연하지 않을까? 북한의 개발을 통한 경제발전도 가능하다. 아마 북한은 그런 상황을 노리고 있는지도 모른다. 짐로저스라는 미국의 전설적 투자가가 북한에 투자하라고 한 말을 기억하시는지?
내가 만일 돈많은 투자가라면 지금부터 북한의 채권을 사겠다.

어떤 방향으로든 지정학적 상황이 변화할 가능성이 높다. 여기서 어떻게 변화할지를 시시콜콜 다루기는 지면상 어렵다. 문제는 어떻게 변화 하든지 우리에게 매우 어려운 상황이 전개될 것이라는 것이다.

지금 국방부가 견지하고 있는 것처럼 1년후에 가능하다는 말은 정부가 해야할 역할이 아니다. 1년이 되는 2년이 되든 아니면 지금 당장이든 북한은 핵과 ICBM을 개발할 것이고 성공할 것이다. 만일 1년동안에 북한의 핵과 ICBM 개발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1년후에야 가능하다라고 국방부의 말이 의미가 있다. 그런데 그런 방도가 없지 않은가? 그런데 왜 국방부는 그런 소리를 하는가? 지금 국방부 장관은 물러가니 다음 장관이 와서 어떻게 대응해보라고 하는 이야기인가? 도대체 국방부가 왜 그런 소리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상황을 좀 더 진지하게 인식하고 대응하는 정부를 보고 싶다. 내가 내는 세금이 그런 한심한 작자들의 입에 들어가는 것을 보고 참기 어렵다.

난 북한 ICBM이 일년후에 가능한데 지금 것은 진짜다 아니다를 듣고 싶은 것이 아니다. 앞으로 도데체 어떻게 할 것인가를 알고 싶다. 내가 지나친 요구를 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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