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여름 피서를 위한 그녀의 휴양

일반적으로 7월말 8월초부터 본격적인 여름 휴가가 시작되죠?

코로나 시대, 예년같지 않은 여름 휴가 시즌이 될 거라 생각됩니다.

아닌가요? 산으로 바다로 섬으로 떠날 사람은 다 떠날려나요?

저의 1주일간 여름 휴가는 이번주가 끝입니다. ㅜㅜ

아내와 딸아이가 세들어 살 집을 며칠 알아보고, 본가와 처가를 다녀왔더니 1주일 금방이네요.

운이 좋게도 집 알아보며 다닐 때는 비가 안오고, 그 이후 비가 억수같이 내렸습니다.

남은 주말 이틀은 집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더운 여름 피서를 위해 어디론가 떠나는 것도 좋지만, 집 안에서 편안하게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마음의 안정을 찾는 것도 좋겠습니다.

오랜 휴가 후 직장 복귀 전에는 마음의 안정이 필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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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티비도 나오지 않고 가끔 컴퓨터를 이용해 영상을 보여주는 것이 다인데도 불구하고 보고 배울건 다 알아서 배우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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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무더위 피서법의 교본이 아닐까 싶습니다.


2020.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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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기] 내 치즈는 어디에서 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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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네이버 글감 검색

저자 : 스펜서 존스

저자는 아홉 권의 저서를 펴냈고, 모두가 베스트셀러였다.

그 중 1998년 출간된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는 단연 최고.

대학에서 심리학 학위와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의사로 생활하다가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2017년 7월 이 책을 준비하던 중 췌장암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원제는 Out of the Maze : An A-Mazing Way to Get Unstuck

한글 번역 책 제목과 좀 다르고 치즈란 단어는 어디에도 찾을 수 없다.

하지만, 이 책에는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의 주인공이 등장해서 이야기가 흘러간다.

전작에서 생쥐인 ‘스니프’, ‘스커리’ 둘과 꼬마인간 ‘허’는 떠났지만 끝까지 고집피우고 떠나지 않았던 다른 한 명의 꼬마인간 ‘헴’.




파이프라인 경제에서 플랫폼 경제로의 패러다임 변화.

미로 속이 세상의 전부인 줄 알았던 헴.

막다른 골목과 어두운 모퉁이가 너무 많고 위험하다고 생각했던 헴.

하지만, 먹을 것이 풍부하고 밝은 세상인 미로 밖으로 인도한 것은 바로 그 막다른 골목으로 이어진 어두운 모퉁이.

우리가 빠져나와야 하는 미로? 그건 우리의 사고방식.

짧은 스토리지만 확실한 내용전달이다.

아래부터는 책을 읽으며 기록해 둔 본문의 문장들.




. 과거의 신념은 우리를 새 치즈로 이끌지 않는다.

. 신념은 내가 사실이라고 믿는 생각이다.

. 과거의 신념이 우리를 가둘 수 있다.

. 어떤 신념은 우리를 주저앉히고, 어떤 신념은 우리를 나아가게 한다.

. 우리가 믿을 수 있는 것에 한계는 없다.

. 때로는 볼 수 있기 전에 믿어야 한다.

. 생각하는 모든 것을 믿을 필요는 없다.




시간이 지나 지금의 나는 무엇을 열망하고, 어떤 방법으로 이를 얻고자 하는가.

늘 애쓰기만 할 뿐, 미로 속을 맴돌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볼 시간이다.




당연히 구멍을 내본들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그도 이미 알지 않나?

그런데도 그는 왜 그런 낡은 연장을 짊어지고 다니는걸까?

달리 뭘 해야 할지 모르겠으니까.

그게 이유였다.




생각을 말로 하는 것은 더 확실히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특히 지금처럼 까다로운 생각일 경우에는 더욱더.




사람들은 늘 그래왔던 대로 앞으로도 쭉 유지되리라 믿지요.

하지만 그렇지 않죠.




우리가 곤경에 빠지는 건 뭔가를 몰라서가 아니다.

뭔가를 확실히 안다고 착각하기 때문이다 - 마크 트웨인.



2020.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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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다가구 주택의 건물주는 어머니들이 전부 꽉 잡고 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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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bay

예전부터 느낀거지만, 다가구 건물주는 우리 어머니 세대들이 꽉 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수년 전 신혼집으로 입주한 신축 8층짜리 다가구 주택의 건물주도 어머니뻘의 여성이었습니다.

그 이후 주말부부로 인해 제가 서울 가양동의 원룸으로 이사하게 되었습니다.

그 다가구주택의 건물주는 어머니뻘의 여성이었습니다.

현재 인천으로 이사와서 살고 있는 다가구 주택의 임차인도 이모뻘의 여성입니다.

현재 살고 있는 곳의 다가구는 4층 정도 높이 건물 대여섯개가 지어져 있는데, 그 중 하나의 소유주는 자신의 딸이라고 들었습니다.

앞서 언급된 세 곳 모두 남편들은 있으신대도 어찌 등기상 건물 주인은 다 아내로 두시네요.


이번에 세들어 살 집을 알아보면서 아파트 뿐 아니라 다가구 원투룸을 알아봤습니다.

알아보는 지역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마음에 드는 건물에 붙어있는 주인직접 010-XXX-XXXX 로 전화를 걸어가며 빈 방 있냐, 세는 얼마나 하냐 등을 물어봅니다.

이때 전화 받으시는 분 10명 중 8명 정도 여성입니다.


다가구 주택 뿐 아니라 아파트나 다세대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

당장 제 주변만 해도 그렇습니다.

저희 부부가 소유하고 있는 조그마한 아파트는 제 아내 명의입니다.

본가인 아파트는 제 어머니가 소유자이고, 처가인 다세대 빌라는 아내의 어머니가 소유자입니다.

적다보니 신기하네요.

모르긴 몰라도 여기 스티미언 중에 저와 비슷한 경우가 많을 것 같습니다.


2020.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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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경제 전망 서적에 잠깐 언급된 스팀잇

<2020 한국="" 경제="" 대전망,="" 21세기북스,="" 2019-11-20=""> 이라는 책의 ‘토큰 경제’ 관련 챕터에 스팀잇이 잠깐 언급되어 있네요.

해당 챕터에서는 블록체인 기반의 토큰 경제 모형에 관한 설명을 하면서 ‘스팀잇’에 대해 짧게 소개되어 있습니다.

책에 언급되어 있는 스팀잇은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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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구글이미지

블록체인 기반 SNS 서비스인 스팀잇은 좀 더 복잡하게 반영되어 있다.

사용하는 토큰도 세 종류다.

스팀, 스팀파워 및 스팀달러로 나뉜다.

스팀잇의 목표 행동은 SNS 활용 유도 및 활성화에 있다.

이를 위해 단기 유동성(Steem)과 장기 유동성(Steem Power)을 가지는 토큰을 구분했다.

달러 화폐에 연동하는 안전 자산을 포함해 대체 강화재를 다양화했다.

스팀과 스팀달러는 거래소 등을 통해 즉시 교환이 가능하다.

스팀파워는 투표권을 갖는 대신 일정 시간(약 13주)이후 교환되도록 설계했다.

스팀잇 플랫폼은 창작자 등 사용자 집단에 75%, 운영진(스팀파워 보유자 및 증인)에 25%의 비율로 보상을 제공한다.

이는 마치 양면 시장에서 플랫폼 비즈니스의 초기 시장 선점을 위해 사용자 그룹에 더 많은 보상을 제공하는 것과 같다.

블록체인에서 토큰경제가 이상적으로 구현된다면 참여자들이 각자 자신의 이익 추구를 위해 진행하는 활동들이 전체 서비스를 지속/구현될 수 있도록 균형을 유지하게 된다.

아는 마치 보수 행렬(payoff matrix)에서 내시 균형을 찾는 게임이론을 연상하게 한다.

실제로 블록체인과 토큰경제에 대한 이해나 평가는 기술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모델 설계까지 고려되어야한다.




2019년 말에 출간된 책임에도 불구하고, 파워다운 기간이나 보상 비율 등, 책에 소개된 내용과 실제 스팀잇 상황에 다른 점이 많네요.

정말 이쪽 세계는 빠르게 변해갑니다.

해당 리포트를 작성한 사람은 스팀잇과 깊은 관련이 있지 않다면, 누군가에게 정보를 공유받거나 조사를 해서 스팀잇에 대한 글을 썼을텐데요.

스팀잇의 목표 행동은 SNS 활용 유도 및 활성화라 말하고 있습니다.

SNS 활용을 유도하고 활성화하는 것이 최종 목표는 아니고, 더 큰 그림을 위한 발판이라 생각됩니다.

한 번 부서진 그 발판이 다시 디디고 일어설 만큼 커지고 단단해지길 바랍니다.


2020.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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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전월세, 씨가 마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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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bay

이번주, 지방에서 부동산 전월세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육아휴직 기간이 끝난 아내와 아이가 살 집을 구하기 위해서 입니다.

충남지역인데 물건이 없습니다.

전월세는 찾기 어렵고, 매매 물건만 많이 보입니다.

복합적인 원인이 있겠지만, 최근 변경된 다주택자들에 대한 정부의 세금 정책 영향으로 보입니다.

부동산 중개인의 말로는, 일반적으로 다주택을 보유한 임대인들이 세 놓던 집을 정리하고 집을 매도하기 위해 내어 놓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그나마 있는 전월세 임대 가격은 슬슬 오르기 시작합니다.

최근에 아내가 자신의 명의로 되어 있는 조그마한 아파트 한 채에 대한 재산세를 냈는데 약 30프로가 올랐다고 툴툴거립니다.

자세한 정부 정책에 대해서는 모르지만, 다주택자든 1주택자든 가리지 않고 세금폭탄을 던진 정책인가 봅니다.

집 소유에 따른 재산세 등이 올라서 집 주인들이 임대 가격을 올린다고 합니다.

약 2주전에 검색 시 월 15만원까지 봤던 주공 아파트인데 지금은 월 30만원입니다.

이 마저도 물건을 찾기 어렵습니다.


2020.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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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롱샤 소스로 조리하는 마라탕

중국에서 십여년 넘게 살다가, 한국으로 복귀한 누나네와 함께 식사를 하면 중국 요리가 한 번은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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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구글 이미지


마라롱샤 아시죠?

아마도 한국에서의 마라롱샤는 장첸이 있기 전과 후로 나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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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마라롱샤 소스로 마라탕도 해먹을 수 있네요.

각종 해산물과 채소 및 중국당면 등을 함께 넣고 끓입니다.

아주. 아~주 매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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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것을 드시지 못하는 아버지와 어린 아이들을 위해서는 백탕으로.

‘사조’에서 나온 샤브샤브 육수에 마라탕 재료를 넣으니 백탕 느낌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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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간장에 청양초, 마늘 등을 가미한 소스에 찍어 먹으면 더욱 진하고 매콤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 간장은 게장 간장이라고 하는데 중국 식자재 가게에서 구입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밥에 비벼 먹어도 맛있다고 하니, 저희도 하나 구입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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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이 마늘 장아찌가 핵심입니다.

매콤한 마라탕 한 입하고, 마늘 한 알 먹으면 입이 깔끔해집니다.


2020.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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