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다가구 주택의 건물주는 어머니들이 전부 꽉 잡고 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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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bay

예전부터 느낀거지만, 다가구 건물주는 우리 어머니 세대들이 꽉 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수년 전 신혼집으로 입주한 신축 8층짜리 다가구 주택의 건물주도 어머니뻘의 여성이었습니다.

그 이후 주말부부로 인해 제가 서울 가양동의 원룸으로 이사하게 되었습니다.

그 다가구주택의 건물주는 어머니뻘의 여성이었습니다.

현재 인천으로 이사와서 살고 있는 다가구 주택의 임차인도 이모뻘의 여성입니다.

현재 살고 있는 곳의 다가구는 4층 정도 높이 건물 대여섯개가 지어져 있는데, 그 중 하나의 소유주는 자신의 딸이라고 들었습니다.

앞서 언급된 세 곳 모두 남편들은 있으신대도 어찌 등기상 건물 주인은 다 아내로 두시네요.


이번에 세들어 살 집을 알아보면서 아파트 뿐 아니라 다가구 원투룸을 알아봤습니다.

알아보는 지역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마음에 드는 건물에 붙어있는 주인직접 010-XXX-XXXX 로 전화를 걸어가며 빈 방 있냐, 세는 얼마나 하냐 등을 물어봅니다.

이때 전화 받으시는 분 10명 중 8명 정도 여성입니다.


다가구 주택 뿐 아니라 아파트나 다세대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

당장 제 주변만 해도 그렇습니다.

저희 부부가 소유하고 있는 조그마한 아파트는 제 아내 명의입니다.

본가인 아파트는 제 어머니가 소유자이고, 처가인 다세대 빌라는 아내의 어머니가 소유자입니다.

적다보니 신기하네요.

모르긴 몰라도 여기 스티미언 중에 저와 비슷한 경우가 많을 것 같습니다.


2020.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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