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경제 전망 서적에 잠깐 언급된 스팀잇

<2020 한국="" 경제="" 대전망,="" 21세기북스,="" 2019-11-20=""> 이라는 책의 ‘토큰 경제’ 관련 챕터에 스팀잇이 잠깐 언급되어 있네요.

해당 챕터에서는 블록체인 기반의 토큰 경제 모형에 관한 설명을 하면서 ‘스팀잇’에 대해 짧게 소개되어 있습니다.

책에 언급되어 있는 스팀잇은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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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구글이미지

블록체인 기반 SNS 서비스인 스팀잇은 좀 더 복잡하게 반영되어 있다.

사용하는 토큰도 세 종류다.

스팀, 스팀파워 및 스팀달러로 나뉜다.

스팀잇의 목표 행동은 SNS 활용 유도 및 활성화에 있다.

이를 위해 단기 유동성(Steem)과 장기 유동성(Steem Power)을 가지는 토큰을 구분했다.

달러 화폐에 연동하는 안전 자산을 포함해 대체 강화재를 다양화했다.

스팀과 스팀달러는 거래소 등을 통해 즉시 교환이 가능하다.

스팀파워는 투표권을 갖는 대신 일정 시간(약 13주)이후 교환되도록 설계했다.

스팀잇 플랫폼은 창작자 등 사용자 집단에 75%, 운영진(스팀파워 보유자 및 증인)에 25%의 비율로 보상을 제공한다.

이는 마치 양면 시장에서 플랫폼 비즈니스의 초기 시장 선점을 위해 사용자 그룹에 더 많은 보상을 제공하는 것과 같다.

블록체인에서 토큰경제가 이상적으로 구현된다면 참여자들이 각자 자신의 이익 추구를 위해 진행하는 활동들이 전체 서비스를 지속/구현될 수 있도록 균형을 유지하게 된다.

아는 마치 보수 행렬(payoff matrix)에서 내시 균형을 찾는 게임이론을 연상하게 한다.

실제로 블록체인과 토큰경제에 대한 이해나 평가는 기술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모델 설계까지 고려되어야한다.




2019년 말에 출간된 책임에도 불구하고, 파워다운 기간이나 보상 비율 등, 책에 소개된 내용과 실제 스팀잇 상황에 다른 점이 많네요.

정말 이쪽 세계는 빠르게 변해갑니다.

해당 리포트를 작성한 사람은 스팀잇과 깊은 관련이 있지 않다면, 누군가에게 정보를 공유받거나 조사를 해서 스팀잇에 대한 글을 썼을텐데요.

스팀잇의 목표 행동은 SNS 활용 유도 및 활성화라 말하고 있습니다.

SNS 활용을 유도하고 활성화하는 것이 최종 목표는 아니고, 더 큰 그림을 위한 발판이라 생각됩니다.

한 번 부서진 그 발판이 다시 디디고 일어설 만큼 커지고 단단해지길 바랍니다.


2020.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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