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도를 위한 모색

오랫 만에 한글로 포스팅을 하니 어색한 느낌이 든다. 습관이란 무서운 것이라는 것을 실감한다.
그동안 스팀잇에 한글로 포스팅을 하지 않고 그간 진행되는 상황을 이리 저리 바라보고 있었다.

그러나 스팀잇 가입자가 많이 늘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양적인 성장이 질적으로 이어지지는 못하는 것같은 느낌이 들었다.

스팀잇은 상당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가능성은 무엇을 의미할까? 스팀가격이 높아지는 것을 그런 가능성이라고 할 수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스팀잇을 글을 써서 돈을 벌 수 있다는 점에 주목을 하는 것 같다.

글을 써서 돈을 번다는 것은 스팀잇의 장점이 되지 못한다. 스팀잇은 무한정 글에 보상을 제공하지 않는다. 올라오는 글에 돈을 주는 것도 몇 년 정도로 한정되어 있다.

그 사이에 스팀잇이 지금과 다른 모습으로 변화하지 못하면 글쓰면 돈 준다는 스팀잇은 무의미해질 것이다.

스팀잇에 글을 쓰면 돈을 벌 수 있다는 주장의 배경에는 사람들이 많이 가입하면 자연히 스팀의 가격이 올라 갈것이라는 생각이 배경에 깔려 있다.

즉 많은 사람들이 들어오면 자연히 스팀 가격이 올라갈 것이라는 추론이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많은 사람이 몰리면 그 SNS의 가치는 올라간다. 페이스 북의 주식이 높은 것은 사람들이 많이 모여들었고 그런 사람들을 대상으로 광고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팀잇에 아무리 많은 사람들이 모여 들더라도 글쓰는 것 이외의 경제적 요인이 작동하지 않으면 사람이 많이 모여들어도 가치가 올라가지 않을 것이다.

사람이 많이 모여들고 글을 써서 보상만을 받을 생각만 한다면 사람이 많이 모여 들수록 글을 써서 받을 수 있는 돈은 더 적어질 것이다.

스팀잇이 보상에만 매달리면 미래는 없다.

글을 쓰면 돈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분명히 장점이지만 여기에 함몰되면 스팀잇의 무한한 가능성은 점점 더 적어질 것이다.

글을 쓰면 돈을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는 사람을 모으기 위한 유인책에 불과하다.

사람을 모았으면 무엇인가 해야 한다. 최근의 SMT는 그런 점에서 매우 기대되는 시도라고 생각한다. 최초의 SMT라고 하는 APPICS가 시작한다고 한다. 기대가 크다. 그런데 APPICS말고 다른 SMT의 시도는 그리 눈에 띄지않는다.

최근 bescouted.com이 SMT를 노린다는 포스팅을 본적이 있다.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잘되어 있으면 좋겠다.

외국의 스티미안들이 이런 저런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한국에서는 별다른 시도가 별로 없는 것 같다.
처음에 열정적으로 포스팅을 했지만 잠시 쉬다보니 그렇게 눈이 가는 포스팅을 보기도 어렵다. 올라오는 포스팅의 내용이 별로 차이가 없는 것 같다.

하기야 천재가 아니고서야 어떻게 매일 창의적인 포스팅을 뽑아 낼 수 있겠는가? 한 사람이 생산해 낼 수 있는 창의력에도 한계가 있는 법이다.

그리하여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 과거부터 생각하던 일을 하나 해보려고 한다.

스팀잇을 기반으로 한 연구소 및 출판사를 한번 해보려고 한다.

이름하여 “지혜와 정의를 위한 연구소”이다.
“지혜와 정의를 위한 연구소”라고 이름 붙인 것은 여러가지 의미가 있지만 그것은 차차 이야기하기로 하자.

연구소가 잘되면 SMT로 발전시켜 나가보는 생각도 한다.
그리고 온라인에서 창업하여 오프라인으로 진출하는 모델도 가능할 것이다.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다음에 정리 할 것이다.

하나 밝혀 둘 것은 이 Project는 필자의 개인적인 보팅 파워가 많이 활용될 것이다.

전문적인 내용을 담을 것이므로 해시태그는 wisdomandjustice kr-researchcenter 를 기본으로 할 것이다.

앞으로 전문적인 영역이 더 많이 나오기를 기대한다.

From @old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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