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향후 연구를 위한 토의 결과 보고

오늘 고려대학교 초빙교수로 있는 웨더스비 교수를 만났습니다. 웨더스비 교수는 존스홉킨스 사학과 교수로 계셨던 중진 연구자입니다.

웨더스비교수는 한국전쟁의 연구 방향을 바꾼 분으로 유명합니다. 1980년대 대학을 다녔던 분들은 브르스 커밍스의 한국전쟁의 기원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당시 브르스 커밍스 교수는 한국전쟁을 내전으로 보고 남북간의 내적 갈등이 한국전쟁의 기원이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친일파가 중심이된 남한과 빨치산의 항일 운동세력이 서로 부딪치면서 한국전쟁이 발생했다는 것이 대강의 흐름입니다.

여기에 웨더스비교수는 한국전쟁은 내전이 아니라 국제적인 전쟁이었다는 것을 사료를 통해 밝혀 냈습니다. 러시아의 사료를 깊숙하게 다루면서 한국전쟁은 소련의 스탈린이 꾸민 전쟁이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진실은 주의와 주장이 아니라 사료와 근거로 밝힌다는 것을 보여준 것입니다.

웨더스비 교수의 연구 이후 브루스 커밍스 교수는 자신의 이론이 틀렸다는 점을 인정합니다.
그 이후 한국전쟁문제를 보다 폭넓게 다루어 볼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으나 그 이후 성과는 그리 눈에 띄지 않는 것이 현재의 상황입니다. 우리 스스로 한국전쟁에 대한 연구를 하지 않다보니 외국인들이 하는 연구결과에 따라 왔다갔다 하는 상황이 되고 말았습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오늘 웨더스비 교수를 만나 스팀잇에 대해 설명을 하고 지혜와 정의를 위한 연구소의 운영방향을 설명드렸습니다. 웨더스비 교수께서는 흔쾌히 기고를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일주일에 두번정도 기고를 할 예정입니다. 영어로 기고를 할 것입니다. 제일 먼저 다룰 문제는 남북한 분단, 북한의 창설, 한국전쟁의 결정과정에 대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제까지 밝혀지지 않은 내용을 주로 다룰 것이라고 합니다. 이글을 모아서 나중에 출판을 하거나 하는 방법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빠르면 이번주 말부터나 다음주 초부터 웨더스비 교수의 글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스팀 가격의 하락으로 보상이 줄어들면서 연구자들에게 원고료 지급하는 것이 만만하지 않은 일이 되어 버렸습니다. 연구소 계정에 들어오는 보상과 @oldstone에 들어오는 보상을 모두합쳐서 원고료를 마련토록 하겠습니다.

당장은 조금 부족하지만 시간이 지나서 보상이 높아지면 형편이 나아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스팀잇 동지들의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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