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리카의 위스키 "Blackened", 그리고 밥 딜런의 위스키 "Heaven 's Door"

먼저 #weboss에 초대해 주신데 감사드리면서, 위스키 뉴스 두 가지를 짧게 전해 드립니다.



메탈 그룹 “메탈리카(Metallica)”가 자기 브랜드로 위스키를 출시했다고 합니다. nme.com에 따르면, 브랜드 명칭은 메탈리카의 음악 제목을 딴 “Blackened”라는 브랜드로 “차세대 위스키 혁명”을 이끌 것이라고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DU_ggFovJNo

메탈리카 측에서는 “블랙 노이즈 (Black Noise)”라는 명칭으로 특허출원 중인 “음파 숙성” 공정을 통해 위스키의 풍미를 ‘끌어올렸다’라고 밝혔습니다. 증류 공정의 각 과정마다 다른 메탈리카 음악을 틀었다고 합니다.

‘블랙 노이즈’ 공정에는 서브우퍼를 통해 메탈리카의 음악을 틀어 놓음으로써, 통안의 위스키에 진동을 일으키고, 분자 수준에 영향을 주어, “오크통과의 상호작용을 높이고, 위스키에 오크향을 높이는 과정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 공정은 메탈리카와 데이브 피케렐(Dave Pickerell)의 협업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피케렐은 버번 업계의 유명인이자, 메이커스 마크의 전 마스터 디스틸러였습니다.



“Blackened”의 가격은 병당 58달러라고 합니다.


……….

한편 밥 딜런(Bob Dylan) 또한 지난해 버번, 더블 배럴 위스키 및 스트레이트 라이 위스키를 자기 브랜드로 내놓은 바 있습니다. 반응은 긍정적이었고, 특히 나이 든 히피들의 열광을 받았습니다. 브랜드 명칭은 딜런이 1973년 발표한 노래 “Knockin’ on Heaven’s Door”에서 따온 “Heaven ‘s Door”였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 위스키 브랜드를 내놓아도 될 만큼 ‘천국’이 크지 않은 모양입니다.

에스콰이어지의 보도에 따르면, 딜런의 “Heaven ‘s Door”가 켄터키에 있는 주류 회사 “Heaven Hill”로부터 고소를 당했다고 합니다. “Heaven Hill”은 에반 윌리엄스 켄터키 버번을 만들고 있으며, 미국 50개 주에서 이 위스키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Heaven ‘s Door”의 혐의는 “Heaven Hill”의 저작권을 침해했다는 것입니다.

https://www.esquire.com/food-drink/drinks/a22867243/bob-dylan-heavens-door-whiskey-lawsuit/

“Heaven Hill” 측의 주장은 “Heaven ‘s Door”가 자기 브랜드 및 로고와 혼란을 줄 정도로 유사하다는 것입니다. 지난 4월에 “Heaven Hill”은 “Heaven ‘s Door”에 경고장을 보냈으며, “Heaven ‘s Door”의 변호사는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준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따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Heaven ‘s Door”은 소송에 대응하지 않았지만, 성명서를 통해 “Heaven ‘s Door” 브랜드를 적극 방어할 예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Heaven Hill”의 위스키

“Heaven Hill”은 딜런이 태어나기도 전인 1937년부터 같은 로고로 위스키를 만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위스키 시장의 뜨거운 드라마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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