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수된 660비트코인, 11월 5일 경매 예정

쿼츠의 보도에 따르면, 다음 달이면 미국 당국에 압수한 660비트코인이 경매에 부쳐질 예정입니다. 이번 경매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200,000달러의 보증금을 납부해야 합니다.



미 연방 보안관실(US Marshals Service)의 이번 경매는 미국 동부 시간으로 11월 5일 오전 8시에 시작되어, 6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입니다. 현재의 비트코인 가격을 기준으로 할 때, 낙찰받기 위한 최소 금액은 4백만 달러가 약간 넘습니다. 입찰은 현금으로 이뤄져야 합니다.

연방 보안관실에 따르면, 경매에 붙혀질 비트코인은 마약 단속국(DEA), FBI, 국토 안보부(DHS)가 수사한 여러 연방 형사, 민사 및 행정 사건에서 몰수된 것”이라고 합니다.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사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비트코인 트레이더 토머스 마리오 코스탄조, 일명 모피어스 타이타니아가 자금 세탁 혐으로 41개월 형을 선고받으면서 포기한 80.94512167비트코인.

  • 올해 초 마약 밀매 혐의로 구속된 루이스 옹으로부터 압수한 1백만 달러 이상의 현금과 비트코인.

  • 다크웹의 펜타닐 공급책 스카이 저스틴 고닉이 지난 5월 감옥에 수감되면서 포기한 “수백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DEA에 따르면, 5년 전만 해도, 전체 비트코인 송금 중 약 90%가 불법 행위와 관련된 것이었으며, 나머지 10%가 환 투자 목적이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불법 활동에 관련된 송금은 거의 10%로 줄어들었고, 나머지가 투자 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합니다.

2단계에 걸친 경쟁 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며, 1단계에서는 100비트코인씩 6차례, 2단계에서는 60비트코인에 대해 1차례 진행될 것이라고 합니다. 입찰 등록은 10월 31일까지입니다. 입찰 등록 서류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미국 정부에서 진행하는 공식 경매이기 때문에, 낙찰자는 아주 구체적인 요구 사항을 준수해야 합니다. 즉, 외설적 공개 주소, 미 재무부 해외 자산 관리국에 제한하는 국가에 소재하는 공개 주소, 테러, 기타 범죄 또는 미국에 적대적인 행위와 관련된 공개 주소로는 비트코인 송금이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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