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유일한 증인과 한국을 대표하는 증인의 차이

어제 댓글에 누군가가 차이가 무엇인가 물었다. 그래서 생각한번 해보시라고 했더니 다운보팅을 했다.
다운보팅도 의사의 표현일진데 그 의미를 모르겠다.
필자의 글에 동의를 하지 않는다는 것인지 아니면 생각해보시라는 글 때문인지.

원래는 자세하게 설명하려고 하지는 않았으나 스팀잇 동지들의 이해를 위해 그 차이를 설명하고자 한다.
사실 이런 설명도 매우 작위적인 경우가 많다. 즉 다른 생각과 해석도 많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우리는 전체를 볼 수 없고 이야기 할 수도 없다. 인간이란 어차피 그런 존재니까 말이다.
그런 점을 감안하고 읽어 주었으면 한다.


비슷비슷한 말도 내포하는 의미가 매우 다르다.
제가 한국의 증인을 선출해야 한다고 했을때 @clayop 님과 그 주변의 사람들은 한국유일의 증인이지 한국을 대표하는 증인이 아니라고 했다.

한국유일의 증인이라는 말은 한국 스팀잇 유저의 지원을 받지 않고 증인이 되었다는 의미를 강하게 지니고 있다. 반면 한국을 대표하는 증인이라는 말은 한국 스팀잇 유저의 지원을 받아서 증인이 되었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 듯하다. 그리고 한국을 대표한다는 말에는 한국 스팀잇 커뮤니티의 이익을 대표한다는 의미도 지니고 있다고 할 것이다.

사실 @clayop 님은 증인이 될 때 한국 스팀잇 유저들의 지원을 거의 받지 않았다. 사실 당시에는 한국 스팀잇 유저라고 해봐야 몇명되지도 않았다. 그 중에서 지금 얼마나 여기 남아 있는지 잘 모르겠다.

초기에는 @clayop 님의 증인 지위가 지금처럼 확고부동하지 않았던 모양이다. 커뮤니티에 지원을 해달라고 했다. 그래서 제가 지원을 하자고 포스팅도 하고 독려도 했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 처음에는 증인선출에 proxy 설정이라는 것이 없었다. 나중에 생겼다. 그래서 여러 한국 유저들에게 proxy 설정을 하자고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그 당시에도 선거라면서 proxy 설정이라는 것을 왜하는 것이지 ? 하는 생각을 했다.
민주주의 원칙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당시는 그런 것을 생각할 때가 아니었다. 당시 한국 스팀잇 유저들 대부분은 kr 커뮤니티를 키워야 한다고 생각했고 @clayop 님이 가장 스팀잇에 영향력이 있으니 그를 중심으로 뭉쳐야 한다고 생각했다.

당시 스팀의 가격은 7불을 정점으로 급락하고 있었던 때이다. 7달러 하던 스팀가격이 나중에는 0.1달러까지 떨어졌다. 하락장세에서 한국 스팀잇 유저들은 엄청나게 스팀을 사들였다. 일부의 투자자들은 저와 @leesunmoo를 많은 사람들을 손해보게 하고 자신들만 빠져나가려고 하는 파렴치한 또는 사기꾼이라고 비난을 하기도 했다.

당신들이 권유해서 스팀을 사서 망하면 당신들이 책임질 것이냐는 이야기였다. 당시 스팀잇 가격이 0.1달러까지 떨어졌으니 그런 이야기도 과언이 아니었다. 저는 스팀잇 전체에서 가장 많은 손해를 본 투자자로 명예(?)스럽게 포스팅 되기도 했다.

그런 와중에도 @clayop 님의 증인 지위를 위한 지원은 계속했다. 여러번 이야기 했지만 윤장 사건을 보면서 @clayop 님의 처신에 실망하고 프록시 설정을 해제했다.

@clayop님이 한국유일의 증인인지 아니면 한국을 대표하는 증인인지를 확인하려면 @clayop님이 누구로 부터 지원을 받아서 증인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지를 알면된다.

만일 한국 커뮤니티의 지원이 아니라 본인이 다른 커뮤니티의 지원을 받아서 증인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면 한국유일의 증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주로 한국 커뮤니티의 지원을 받았다면 그것은 한국 유일의 증인이라는 의미보다는 한국을 대표하는 증인이라고 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어떤 경우인지는 그가 받는 지원의 내용을 알면 간단하게 해결이 된다. 그럼 @clayop 님이 한국을 대표하는지 한국의 유일한 증인인지를 알 수 있다.

만일 한국 커뮤니티의 지원을 많이 받아서 증인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면 본인이 한 한국유일의 증인이라는 말은 틀린 것이 된다. 그것을 확인해보려면 본인이 받는 지원의 내력을 밝히면 될 일이다. 블록체인의 가장 큰 장점은 투명성이다. 누구는 투명성하게 자신을 내보이고 누구는 투명성에서 제외된다면 그것은 처음부터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공차는 것과 마찬가지다.

만일 한국 커뮤니티의 지원을 받아서 증인의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면 그것은 한국을 대표하는 증인이라고 해도 틀린말이 아니다. 그런데 그렇게 어영부영 스리슬쩍 한국의 지원을 받아서 증인의 자격을 유지하면서 한국을 대표하지 않는다고 한다면 그것은 틀린 말이다.

한국 커뮤니티의 지원을 받아서 증인의 자격을 유지해야 할 정도라면 차라리 커뮤니티에서 출마의 변을 밝히고 경쟁을 해서 당당하게 증인으로 선출되는 것이 옳다. 물론 그 임기는 분명하게 정해져 있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생각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것과 한국의 유일한 증인이라는 것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

한국을 대표한다고 할때에는 한국 커뮤니티의 이익을 전체 스팀잇 커뮤니티에 어필하는 활동을 해야 한다. 그리고 한국 커뮤니티의 운영에 대해서도 1/n 이상의 발언권을 가지게 될것이다. 우리의 대표가 하는 말과 행동은 당연히 존중되어야 하는 법이다.

그러나 한국 유일의 증인이라고 할때에는 주로 활동무대가 전체 스팀잇이 되어야 한다. 한국 커뮤니티에서 그의 영향력은 1/n 을 초과할 수 없고 해서도 안된다. 한국 커뮤니티의 운영에 직접 개입하는 것은 옳지 않다. 그의 일이 아닌 것이다. 전체 스팀잇에서 돌아가는 상황을 전달해주어서 한국 스팀잇 커뮤니티를 간접 지원해주는 정도로 충분할 것이다.

지금 전체 스팀잇에서는 혜진의 문제로 시끄럽다. Rancho 뭐라고 하는 대왕고래는 10번모두 혜진에게 풀보팅하고 있다. 그 문제로 이런 저런 고래들도 달려들어서 다운보팅하고 있다. 전쟁이 벌어졌다.

한국 유일의 증인이라느는 말은 한국 유일이라는 말보다 증인이라는 말에 더 방점이 찍혀져 있다. 그것은 전체 스팀잇을 대표하는 증인이라는 의미를 더 강하게 띠고 있다. 200만개의 스팀파워로 혜진 한사람에게 집중적으로 10번 풀보팅하는 문제와 같이 전체 스팀잇의 시스템을 위협하는 일에 더 많은 관심을 쏟아야 할 것이다.

여러가지 경우를 보건대 @clayop 님은 본인이 한국 유일의 증인이라고 하면서 실제 행동은 한국을 대표하는 증인으로서의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명실이 상부해야 한다. 어느쪽인지 분명하게 하지 않으면 우리는 그 괴리에 빠져 계속 허우적거릴 것이다.

제가 보기에 이런 현상은 정상은 아니다.
그러나 정상이 아닌 것으로 보이는 현상이 존속하는 것은 다 이유가 있다.

세상에 이유없는 것은 없다.
여러분은 그 이유를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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