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스톤의 스코판 이야기) 지금의 고비를 잘 넘기자

스코판은 스캠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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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판이 스캠이냐 아니냐하는 논쟁이 벌어졌다. 그리하여 스코판 운영자들의 신상에 관한 문제가 제기되었다. 매우 소란스럽다. 이런 공격을 당하는 당사자들은 괴롭겠지만 난 지금 이런 상황이 매우 재미있게 느껴진다. 원투 스트레이트와 훅을 날리자 재빠르게 위빙과 가벼운 풋워크로 대응한다. 그리고 그런 광경이 신선하게 느껴진다. 3년동안 스팀잇을 해오면서 이렇게 운영진들이 이렇게 신속하게 대응한 적이 있었던가? 선무님이니 연어님들을 중심으로 한 운영진들의 신속한 대응과 입장표명은 그동안 모르쇠로 일관하던 스팀의 운영자들의 행태에 비하면 너무나 신선하다.

진실은 항상 양쪽 주장의 가운데 그 어딘가에 존재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해보았다. 나이가 드니 세상일이 말처럼 딱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스코판이 성공하고 말고는 그것이 스캠이고 아니고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스코판의 성공은 거기에 참여하는 커뮤니티가 어떤 식으로 행동하고 만들어 가는가에 달려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스코판의 성공은 지금 당장 보상이 많고 적음에 달려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스코판이 성공하려면 그 본질에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스코판의 본질에 대해서는 이전의 포스팅에서 좋은 콘텐츠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여러가지 다양한 주제를 포괄하는 스팀잇과 달리 스코판은 코인에 대한 이야기에 특화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당연히 암호화폐에 대한 좋은 정보가 있으면 스코판은 성공한다. 좋은 정보란 암호화폐에 대한 좋은 정보, 암호화폐 투자와 관련된 정보 등등이 아닐까 ? 또 투자조언도 가능할 것이고 투자에 대한 조언도 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것들이 스코판의 핵심적 가치를 결정한다고 생각한다.

지나치게 보상에 촛점을 맞추면 스코판할 필요가 없다. 그냥 스팀잇의 보상만 조금 바꾸면 된다. 무엇인가에 특화되어 있어야 가치를 창출하기 쉽다. 그래야 업비트나 빗썸 후오비나 바이난스 같은 거래소도 스코판에 와서 광고를 하려 할 것이기 때문이다. 거기까지 가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커뮤니티 구성원들은 스코판의 이상과 목표를 잘 이해하고 공동으로 노력해야 한다. 스코판 운영자들도 보상으로 가입자를 유입시키려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스코판의 보상은 스코판이 제대로 성장하기 위한 자양분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스캠이란 용어를 엄격하게 정의하면 지금 존재하는 모든 암호화폐는 다 스캠이다. 그러나 암호화폐에서 스캠과 프로젝트의 사이가 그렇게 분명하지 않다는 점은 문제다. 스코판도 스캠과 프로젝트이 사이에 있다. 성공하면 프로젝트이고 실패하면 스캠이 된다. 그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역할을 커뮤니티가 한다.

스코판이 스캠인지 아닌지는 커뮤니티가 결정한다.

연어님의 글을 보고 궁금하고 모르는 것이 있어 여기에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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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증인에 대한 투표를 걸어서 코인을 발행한다고 했는데 그 메카니즘을 이해하기 어렵다.

증인에 대한 투표를 하는 것은 우리가 요구하는 정책을 반영하라고 강요하기 위한 것이다. 경제적으로만 접근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는 것이다.

증인 투표프록시를 설정하고 투표를 하면 해당 증인으로 부터 경제적 보상을 받는다는 것인가 ?

지금 ttc 프로토콜이 대표자에게 투표하면 보상을 주던데 그런 방식을 생각하는 것인가 ?

저는 투표 프록시 설정으로 경제적 이익을 얻는 것 보다 어떤 정책을 지지하는 증인에게 투표하는가에 더 관심이 많다.

초기에 매우 좋은 생각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직까지 별 설명이 없어서 궁금해서 질문을 남긴다.

사소하지만 불편한 사항

보상받은 sct를 부계적인 @photoholic으로 옮겼다. 스테킹을 하고 다시 언스테킹을 했다. 그런데 다시 언스테킹을 취소할 수 없다. 본계정인 @oldstone으로는 스코판 이외의 다른 내용도 읽어보고 보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스코판에서는 sct를 불가피하게 부계정을 통해 보팅해야 했다. 이리저리 시험해보다 언스테킹을 했는데 취소가 안되니 꼼짝없이 13주간 언스테킹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언스테킹 취소할 수 있는 방안은 없을까 ?

운영자와 비판자들에게

직접 얼굴은 한번도 본적은 없다. 그러나 한 3년 정도 서로 글을 쓰면서 소통을 하다 보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기도 하다. 그동안 언행으로 보건데 스코판 운영자들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남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아니라는 것을 안다.

비판은 필요하다. 그런 비판을 통해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을 개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픈만큼 더 유용한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비판과 비단을 받고 있는 선무님과 연어님은 매우 당혹스러울 것 같다. 너무 실망하지 말기 바란다.

저도 sct를 미량이나마 사볼까 싶어서 스팀을 파워다운하고 있다. 여전히 강력하게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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