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스톤의 스코판 이야기) 적이 성밖까지 쳐들어왔다.

네드가 뒤로 물러나고나서 스팀 커뮤니티의 분위기가 많이 좋아졌다. 사실 그것은 CEO가 무능하니까 커뮤니티가 이렇게는 안되겠다고 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닌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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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제 오늘 드디어 올 것이 오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댄의 블록원이 2500만 달러치의 램을 샀다고 한다. 어마하게 큰 댑을 이오스에 올리려고 한다는 이야기가 나돈다.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지만 그중에 가장 유력하게 나도는 것은 스팀잇 2.0을 만든다는 것이다. 오래전부터 댄이 스팀잇 2.0을 만들어 이오스에 올리고 스팀잇 1.0을 박살내겠다는 이야기를 해 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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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네드도 좋아 하지 않지만 댄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천재적 두되를 가졌는지는 모르지만 인생 그렇게 사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먼저 댄이 스팀잇에서 떠나가는 과정이 너무 속 보였다. 댄은 새로 이오스를 만들기 보다는 스팀을 개선하는 노력을 먼저 했어야 했다. 그러나 댄은 자신의 생각대로 마음대로 안된다고 스팀을 버리고 스팀을 바탕으로 이오스를 만들었다. 당시 댄은 나가면서 스팀의 기반 기술을 오픈소스로 쓰겠다고 했고 네드는 이를 허용해준 것으로 알고 있다. 그 과정은 잘 모르겠다. 그러나 결국 네드는 바보같은 짓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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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스는 ICO 과정에서 공전의 히트를 거두었다. 어마어마한 자금을 끌어 모았다. 그리고 나서는 스팀잇을 표적으로 새로운 소셜 네트워크 댑을 만든다고 공언해 온 것이다. 지금까지의 과정을 보면 댄은 자신의 마음에 드는 소셜 내트워크 댑을 만들기 위해서 이오스도 만들고 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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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댄이 이오스에 스팀잇 2.0을 올리면 어떤 일이 생길까 ? 우리의 관심을 끄는 것은 댄이 만들어 올리는 스팀잇 2.0은 어떤 모습일까 ? 과연 스팀잇 1.0이 지니고 있는 문제를 모도 해결할 수 있을까 ? 그리고 스팀잇 1.0의 존망을 위협할 정도로 강력한 영향력을 확보할 수 있을까 ? 하는 점들이다. 그중에서 가장 큰 관심은 스팀잇 1.0이 폭망하는 것 아닐까 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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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자면 스팀잇 1.0은 그렇게 호락호락하게 댄의 스팀잇 2.0에게 무릎을 꿇지 않을 것이고 생각한다. 스팀잇1.0과 댄이 만드려고 하는 스팀잇 2.0을 비교하려면 먼저 댄의 스팀잇 2.0이 나와야 한다. 그리고 댄의 스팀잇 2.0이 어떤 특성을 지니고 있는지를 봐야 한다. 그러나 댄의 스팀잇 2.0 세부내용이 발표되지 전이라고 하더라도 몇가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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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의 스팀잇 2.0은 결국 글과 큐레이션의 비율, 어뷰징에 관한 내용 등을 개선하려고 할 것이다. 그러나 지금 스팀잇 1.0은 이미 그런 단계를 지나서 SMT단계에 들어서고 있다. 물론 지금도 스팀엔진이 돌아가고 있지만 스팀 플랫폼에서 본격적으로 다양한 소셜댑이 돌아가는 것은 SMT가 이루어지고 나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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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이 나타나면 내부에서는 단결해야 한다. 잘못하면 홀라당 넘어갈 수도 있다. 긴장하지 않으면 넘어간다. 그런 점에서 스팀 커뮤니티 전체가 단결하고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 지금처럼 느리고 기민하지 않으면 도전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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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커뮤니티가 능동적으로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증인들의 역할과 분위기가 매우 중요하다. 지금처럼 스팀잇 본사에서 증인들을 좌지우지 하는 상황에서는 제대로 대응하기 어렵다. 네드가 최근 스팀을 저가에서 무지막지하게 팔아 치운 것도 댄의 스팀잇 2.0이 출시되고 나면 쫄딱 망할 수도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의심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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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인들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이 요구된다. 물론 여기에는 커뮤니티 전체의 분위기도 중요하다. 우선 제가 가지고 있는 slowwalker 계정으로 @proxy.token에 위임했다. 파워다운 중인 계정으로는 증인 @clayop에게 투표했다. 20위에 있다가 18등까지 올라갔다. 한때 서로의 노선이 달라서 다투었지만 적이 성밖까지 쳐들어 오고 있는 상황이다, 무조건 단결과 단합해야 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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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투표를 하지 않은 한국 커뮤니티는 모두 투표를 해야 한다. 제일 좋은 것은 @proxy.token에 위임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증인 @clayop과 @proxy.token을 운영하고 있는 연어님이 서로 협의해서 증인들이 앞으로 올바른 방향으로 전체 커뮤니티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해 주기 바란다. 그리고 스팀잇 본사가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욕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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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동안 산전수전 공중전 다 겪은 스팀잇이 댄이 어느날 나와서 뭔가 짠 하고 내놓는다고 해서 무력하게 무너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적은 댄 한사람이지만 우리 스팀잇은 수없이 많은 커뮤니티가 이끌고 있다. 그러나 적을 가볍게 보면 반드시 진다. 적이 성밖에 와 있으니 성안에 있는 사람들은 마땅히 단결하고 서로 힘을 합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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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하면 모두 도륙을 당한다. 힘을 합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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