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스톤의 스팀 이야기) 스팀가격이 올라가는 것을 보고

스팀가격이 오른다. 이상하다. 객관적 측면에서 보면 가격이 떨어져야 하는 것이 정상이다. 경영진이 이렇게 개판을 치고 있다. 퇴출시켜야 하는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이런 상황에서는 당연히 가격이 떨어지는 것이 정상이다. 그런데 가격이 오른다. 그것도 다른 것은 모두 떨어지는데 거의 스팀만 오르는 형국이다.

아무리 보아도 정상적인 현상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해보다가 다음과 같은 시나리오를 떠올렸다.
누가 지금과 같은 상황을 이용해서 스팀잇을 완전하게 사버리는 것 말이다.
지금의 시장경제체제에서 M&A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 당연히 주식을 많이 확보하면 된다.
그러나 상장된 기업을 인수합병하려면 많은 어려움을 건너야 한다.

그런데 블록체인에서 지배권을 장악하는 것은 의외로 쉽다.
특히 스팀 같은 것은 그냥 2000만개 정도만 확보하면 그냥 장악할 수 있다.
그정도면 자기에게 우호적인 증인들을 충분하게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사회에 등재를 하고 말고 하는 문제도 없다. 블록체인이라는 것이 이런 점에서 다른 주식회사와 다르니 말이다.

내가 만일 쥬크버거라면 이미 스팀의 상당량을 확보했다.
스팀을 사는데 문제는 물량이다. 시장에 깔린 것이 얼마 되지 않아서 필요한 양을 확보하기 어려웠다,
그런데 얼띠기 같은 네드가 왕창 파워다운해서 물량을 팔고 있으니 이것 처럼 좋은 기회가 또 어디 있겠는가 ?
만일 그렇다면 앞으로 얼마후 우리는 새로운 CEO를 영접해야 하는지도 모르겠다.

그냥 아무 이유없이 스팀가격이 올라가는 것을 보고 그냥 생각해보았다.
아니면 말고.
증권가 격언에 아무 이유없이 가격이 올라가면 무조건 올라타라는 말이 있다.
이게 그런 상황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
그냥 재미로 생각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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