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Actifit Report Card: [영화감상] 상류사회

영화 상류사회 확장판 버전을 봤다.
확장판이란 것이 감독판처럼 공개 상영에는 등장하지 않는 장면이 나타나는 것이겠지?

주인공으로 수애, 박해일, 윤제문이 등장.

영화 시작이 수애가 강변을 따라 조깅하는 장면으로 시작되는데, 정말 안꾸미고 영화배우 아니었다면 그냥 동네 옆집 누나 느낌이다.

수애와 박해일은 부부로 등장한다.
거대 미술관의 관장이 되고픈 수애.
인기 교수의 신분에서 우연한 사건으로 국회의원 출마를 하게되는 박해일.


<이미지 출처 : 네이버>

현재 위치에서 더 위로 올라가기 위해, 상류가 되기 위해 몸부림치는 두 부부가 과한 욕심으로 바닥으로 추락할 뻔 하다가 다시 정신 차리고 회생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윤제문은 특정 정당에 뒷돈대고 깡패를 수하로 두고 있는 대기업 회장.
성적 변태로 등장한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

그런데 이렇게나 19금 영화일 줄은!
확장판이라서 그런지 더 가감없이 보여준다.
특히, 윤제문의..

절대! 절대! 여러명이 함께 보는 것은 비추!
혼자 보는 것은 강추?

크게 호응을 받지 못한 영화로 알고 있는데, 나는 볼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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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기] 남편은 내가 집에서 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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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네이버 글감 검색>

책의 제목을 봤을 때 여성으로서 전업주부에 대한 내용으로 보여 읽을까 말까를 고민했다.

하지만 내가 퇴사하고 전업남편이 된다고 하면 어떨까하는 마음에 참고해보기 위해 읽어보기로 했다.

기자가 꿈이었던 저자. 꿈을 이뤄 기자생활을 하게 되었지만 현실이 불행하다는 사실을 납득하지 못한다.

꿈에 데였다고 표현하는 저자는 꿈을 버리고 전업주부가 되기로 한다.

‘하리꼬미’ 라는 은어가 있다. 기자가 되면 경찰서에서 6개월간 숙식을 해결하며 취재와 기사 작성을 배우는 언론사의 유별난 교육과정이라고 한다. 모든 언론사 기자들은 다 이런 생활을 거치는건가 싶다. 쌍팔년도도 아니고 이게 뭐람.

철학자 탁석산 선생님이 ‘예비언론인과정’ 강의 후 뒤풀이에서 했던 말.
‘자기 능력의 80퍼센트만 써도 잘할 수 있는 일을 직업으로 택하세요’

책에서 저자가 전업주부로 살아가게 되면서 느끼고 생각한 바를 읽는 것은 여러모로 나에게 도움이 될것 같다.

만약 아내가 직장을 그만두고 전업주부를 한다면 아내의 마음을 조금은 더 헤아릴 수 있을 것이고, 내가 만약 직장을 그만두고 전업남편으로 살아간다고 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을 것 같다.

결혼 후 저자 자신이 전업주부를 할 수 있는 여건에 대해 플랜 B라 표현을 했다. 그리고 플랜 B가 있으니 직장생활이 힘들때마다 플랜 B로 가는것에 대해 쉽게 생각하게 됐다고 한다.

나라면 플랜 B가 있다면 마음이 든든해서 직장생활 힘든 것에 대해 좀 더 초연하게 대응해서 스트레스 덜 받으며 얇고 길게 지낼 것 같은데.. 란 생각이 문득 들었다.

부부 중 한 명이 100% 한쪽에 경제적으로 의존하게 되었을 때, 그 의존하는 사람의 심리적 불안(이혼, 사별 등)에 대해 이야기 하는 부분에 공감이 간다.

혹여 한 쪽이 직장을 쉬게 되더라도 서로를 위해 각자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해서 찾아봐야할 필요는 있겠다.

책을 다 읽고 나서 한 문장으로 느낌을 정리하면,
가짜 여유에 현혹되어 직업을 바꿀지언정 일 자체를 내팽개쳐서 경제적으로 자립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가지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래부터는 책 본문의 내용 중 기록해두고 싶은 문장들.


고된 직장생활에 지칠 대로 지친 이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대상은 대단한 성취를 이룬 사람이 아니라 일에서 해방된 사람이라는 점.

커리어에 대한 체념은 일에 대한 의지를 갉아먹었다. ‘돈을 위해 글을 썼지만 돈만을 위해 글을 쓰지는 않았다’는 작가 공지영처럼, 돈을 위해 일하지만 돈만을 위해 일하고 싶지는 않았다.
버티다 보면 꿈꾸던 사람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이 사라진 노동은 내게 교도소 노역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사랑의 핵심은 받는 게 아니라 주는 데 있기 때문에 기대고 싶은 마음을 이겨내고 자립을 이뤄낸 사이야 말로 제대로 사랑을 할 수 있다. - 에리히 프롬

이제 나는 안다. 무엇이 없는 상태가 자유가 아니라, 무언가 간절히 되고 싶은 상태가 진짜 자유라는 사실을.

결정 앞에서 인간은 누구나 철저히 혼자다. 결정의 다른 이름은 포기. 포기는 역시 혼자서 감당할 수밖에 없는 후회를 동반한다.

한 명이 다른 한 명을 위해 온전히 희생하는 게 20세기형 내조였다면, 21세기는 어느 한 명을 위해 다른 한 명이 무언가를 희생하지 않도록 만들어주는 게 바람직한 내조라는 생각을, 그를 보며 했다.

내게 꿈은 ‘되고 싶은 존재’이거나 ‘해내고 싶은 일’이었다. 꿈은 지위나 직업이기도 했고, 직장이기도 했으며 때로 성취나 목표이기도 했다.
꿈이라는 단어는 너무 모호하고 거대해서 여러 단어를 통째로 삼켜버렸다. 그러다 보니 꿈을 버릴 때 여러 가지가 한 데 섞여 딸려 나갔다.

그렇게 흽쓸려 버려진 것 중 하나가 바로 ‘일’이었다. 꿈을 버리겠다던 내가 정작 버린 건 ‘일’이었다. 꿈과 일을 제대로 구분하지 않았던 나는, 일을 버리고 행복해지길 기대했다. 결과는 참혹했다. 스스로 생계를 책임지는 자의 당당함이 사라졌고 자연히 자존감도 곤두박질 쳤다.


와! 샌즈! 언더테일 아시는구나! Undertale

이번엔 유명한 인디게임 중 하나인 언더테일을 그려봤습니다. 이전에 한번 One shot 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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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립스팀] 충남 역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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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이지만 충남 공주 지역에서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명소로 유명한 충남 역사 박물관에 벚꽃 구경 다녀왔습니다.

주소 : 충청남도 공주시 중동 국고개길 24

박물관 입구 주차장에서 계단을 올라가면 박물관이 위치해있습니다.
입구에서부터 솜사탕 판매하시는 분이 반겨주십니다.



계단을 올라서면 붉은 색 벽돌로 외관이 꾸며진 박물관 건물이 보입니다.
규모는 그렇게 크지도 작지도 않습니다.



박물관 건물 밖 야외에는 벚꽃 주간 야외 행상를 한다고 야외 무대가 꾸며져 있습니다.
제가 방문 했을 때는 행사가 진행되고 있지 않았는데, 행사장 뒤편으로 벚꽃들이 아주 멋지게 병풍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약 100년 가까이된 벚꽃 동산을 기념하는 행사 같습니다.
그 당시에는 앵산 공원이라 불렸네요. 지금도 그렇게 불리는지 모르겠지만.





박물관 내부 1층에서는 충남역사문화연구원 개원 15주년 기념 특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땅 속 이야기라는 주제네요.





금장으로 꾸며진 신발과 관도 보이고,




그와 대비되는 나막신 등 오래된 유물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또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데, 그 중에서 제 눈에는 오래된 사진기, 시계, 가방, 전화기, 타자기 등이 눈에 띄었습니다.









박물관 뒤쪽으로는 앞서 얘기한 동산이 있습니다.
휴식 동산이라고 푯말이 되어 있는데, 돌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벚꽃들이 즐비합니다.
가족, 연인들이 많이 보이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공주의 트레이드마크 중 하나인 고마공주 캐릭터의 느린 우체통이 보입니다.





엽서를 박물관 입구 안내데스크에서 받을 수 있는데, 이 엽서 메시지를 작성하여 고마공주 입으로 넣어주면, 넣은 날로부터 1년 후 엽서가 발송된다고 하네요.

손편지 써본지가 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휴대폰이 막 활성화되던 90년대말에서 2000년대 초반까지는 손편지를 좀 썼던거 같은데, 그 이후로는 기억에서 사라졌네요.




여행지 정보
● 대한민국 충청남도 공주시 중학동 국고개길 24



[트립스팀] 충남 역사박물관



이 글은 스팀 기반 여행정보 서비스

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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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Actifit Report Card: 4월 23 2019

갈수록 알코올 의존성이 커져간다.
어제 저녁시간만 하더라도 하루 술 마시지말고 자자는 생각으로 버티다가 밤 11시 넘어 결국 맥주 500ml 한 캔 까고 잠자리에 들었다.
담배는 끊었는데, 술은 그만큼 인체에 해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끊을 마음도 들지 않고 줄이는 것도 의지대로 잘 안된다.

오늘도 퇴근하고 들어오는 길에 맥주와 소주를 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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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미운우리새끼 TV 예능에서 실내 스카이다이빙이란게 나왔다.
7미터 높이의 원통 안의 아래에서 360km/h 의 속도로 바람을 위로 뿜어내는 공간에서 공중부양하는 거다.

실제 스카이 다이빙 하는 것과 얼마나 유사할지 평생 죽을 때 까지 체감할 수는 없겠지만 (실제 스카이다이빙을 죽을 때 까지 할 생각이 없으니), 실내 스카이다이빙은 기회가 되면 한 번 도전해봐야겠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

놀이기구 바이킹만 타도 얼굴이 헬쓱해지고 구토를 하는 내가 과연 실내 스카이다이빙을 하고 나서 괜찮을지 걱정이다. 그리고 현재는 가격이 너무 비싸다.
2분 정도에 6만원대 가격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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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Actifit Report Card: 4월 22 2019

지방에서 서울로 고속버스를 타고 올라왔다. 대부분의 경우 버스 의자에 앉으면 딥 슬립이다. 마치 수면 위내시경 받고 한숨 푹 자고 일어난 느낌이다.
평소에도 잠은 잘 자는 편이긴 하지만 불면증이 있는 사람도 고속버스 안에서는 잠이 잘 오지 않을까?
시속 80 ~ 100 km 속도로 정주행하는 버스 안 효과를 낼 수있는 1인용 쇼파가 개발되면 불면증 환자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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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볼링을 쳐서 그런가.
어제부터 손목을 위아래로 움직이면 통증이 온다.
연식이 올라갈수록 정말 정직하게 관절들이 한군데 한군데 씩 아파오기 시작한다.
왼쪽 무릎, 오른쪽 손목, 왼쪽 손목.. 이제 오른쪽 무릎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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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된 우리 딸 배바지하고 뒤돌아보는 모습이 너무 귀엽고 이쁘다. 내 눈에만 그렇겠지만 ㅎㅎ

모델 포즈가 나오길래 한 컷.
모델처럼 키가 쑥~ 크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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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기] 어른의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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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네이버 글감검색>

저자 또한 그냥 하루하루 출퇴근을 하는 직장인 이었다.
그러나 책읽기를 시작해서 인생이 바뀐 케이스.

책 읽기를 시작한지 7년이 되었고, 책 읽기를 시작한 이후 강연, 신문사 기고, 책까지 쓰게되었다.

포스코에 다니다가 현재는 다른 회사의 임원으로 전직.

독서모임에 대해 많이 예찬 한다. 읽고 있으면 나도 독서모임에 한 번 나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조금들지만 크게 마음이 일지는 않는다.
아무래서 성격상 모르는 사람들과의 모임을 찾아간다는 것이 어렵다.

문득 드는 생각.
현재 나는 임베디드 제품 소프트웨어 개발자이지만, 지금 다니는 직장을 그만둔다면 뭐 하나 특별히 할 수 있는게 없다.

그래서 뭐라도 기술이 있어야 나이가 들어서도 오래도록 무슨 일이든 하며 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왔다.

그런데 오늘 인공지능 관련 문장을 보며 그게 아닐 수 있겠다란 생각이 든다. 기술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이 기술 이란 것의 대부분이 로봇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있겠다란 생각이 든다.

그럼 내가 이제 기술을 익힌다고 해서 미래에 그 기술로 먹고 살긴 어려울것 같다.

책을 빠르게 읽든, 천천히 음미하며 읽든, 필사를 하며 읽든, 다양한 방법으로 책을 읽더라도 책을 읽는 목표는 변화와 성장이다란 문장이 마음에 들어온다.

책 페이지가 약 290페이지 정도되는데, 개인적으론 내용을 좀 더 압축하고 중복되는 것들을 추스려 핵심만을 모아 작성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아래부터는 책 본문의 내용 중 기록해두고 싶은 문장들.


미래가 흐릿해서 막막하기만 했던 시기에 책을 만났다. 책 읽기는 그렇게 막연했던 꿈, 그리고 하루라는 일상을 완전히 바꾸었다.

미래는 가만히 기다리거나 지금 사는 방법으로 착하게 산다고 더 좋고 풍요로운 삶이 오지 않는다.

우선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생각해보고, 짧은 목표를 하나 세워 보라 했다. 행동할 때는 몰입하고 집중하는 습관을 만들라는 것이다.

그동안은 개발 업무를 해서인지 나 자신의 미래보다는 내가 하는 업무의 미래만을 보고 살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을 우선으로 생활을 했다는 이야기이다.

지금 걸려 넘어진 그 자리가 당신의 전환점이다. - <하워드의 선물>, 하워드 스티븐스

과거의 지식으로 먹고 사는 사람들은 사라지고, 공부하는 사람이 살아남게 된다.

하루의 성공을 판단하는 기준은 무엇을 거둬들였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뿌렸느냐로 측정하라 - 소설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책을 읽는 숫자가 중요하지 않고, 자기 성장이 목표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무작정 책의 문장을 읽어냈다고 해서 내 삶이 변하지는 않는다.
그렇기에 사색으로 나 자신을 비춰보는 자기성찰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저자의 생각은 무엇인지, 책에서 무엇을 이야기하는지, 어떤 것을 받아들일 것인지, 내 삶의 적용점은 있는지, 깨달음은 무엇인지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다.

꿈을 꾸는 것도 자신이 아는 선에서 이루어진다.

눈을 감은 사람은 손이 미치는 곳까지가 그의 세계요, 무지한 사람은 그가 아는 것까지가 그의 세계요, 위대한 사람은 그의 비전이 미치는 곳까지가 그의 세계다. - 폴 하비


그대들은 어벤져스 :: 엔드게임을 볼 준비가 되었는가? (#정주행 가즈아)

2019년 4월 24일 어벤져스 :: 엔드게임이 한국에서 개봉하는데요. 다들 마음의 준비가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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