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에서 재밌는 이름의 두부를 판매하고 있네요.
크고 단단한 두부.
풀무원 내부적으로 이 두부 제품의 작명 시 설왕설래가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누군가 농담삼아 툭 던진 아이디어를 의사결정권자가 덥썩 물지 않았을까^^
“찌개, 부침 모든 요리에 다양하게~” 라는 슬로건을 내밀었습니다.
그냥 단단한 두부에 용량 크게 만든건데 이름 때문에 눈에 띄긴 합니다.
단단하기도 하지만 용량도 커서 아낌없이 썰어서 찌개에 넣었더니 뚝배기의 반이상이 두부로 채워지네요.
물반 고기반, 궁물반 두부반
스팀아. 너도 이제 그만 고개 숙이고, 크고 단단해지거라.
불기둥을 일으켜 세우거라~
그리되면 내가 찌게에 넣어 먹든, 기름에 지져 부쳐 먹든 아주 맛있게 먹어주께~
20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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