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 네이버 글감 검색
저자 : 스펜서 존스
저자는 아홉 권의 저서를 펴냈고, 모두가 베스트셀러였다.
그 중 1998년 출간된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는 단연 최고.
대학에서 심리학 학위와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의사로 생활하다가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2017년 7월 이 책을 준비하던 중 췌장암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원제는 Out of the Maze : An A-Mazing Way to Get Unstuck
한글 번역 책 제목과 좀 다르고 치즈란 단어는 어디에도 찾을 수 없다.
하지만, 이 책에는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의 주인공이 등장해서 이야기가 흘러간다.
전작에서 생쥐인 ‘스니프’, ‘스커리’ 둘과 꼬마인간 ‘허’는 떠났지만 끝까지 고집피우고 떠나지 않았던 다른 한 명의 꼬마인간 ‘헴’.
파이프라인 경제에서 플랫폼 경제로의 패러다임 변화.
미로 속이 세상의 전부인 줄 알았던 헴.
막다른 골목과 어두운 모퉁이가 너무 많고 위험하다고 생각했던 헴.
하지만, 먹을 것이 풍부하고 밝은 세상인 미로 밖으로 인도한 것은 바로 그 막다른 골목으로 이어진 어두운 모퉁이.
우리가 빠져나와야 하는 미로? 그건 우리의 사고방식.
짧은 스토리지만 확실한 내용전달이다.
아래부터는 책을 읽으며 기록해 둔 본문의 문장들.
. 과거의 신념은 우리를 새 치즈로 이끌지 않는다.
. 신념은 내가 사실이라고 믿는 생각이다.
. 과거의 신념이 우리를 가둘 수 있다.
. 어떤 신념은 우리를 주저앉히고, 어떤 신념은 우리를 나아가게 한다.
. 우리가 믿을 수 있는 것에 한계는 없다.
. 때로는 볼 수 있기 전에 믿어야 한다.
. 생각하는 모든 것을 믿을 필요는 없다.
시간이 지나 지금의 나는 무엇을 열망하고, 어떤 방법으로 이를 얻고자 하는가.
늘 애쓰기만 할 뿐, 미로 속을 맴돌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볼 시간이다.
당연히 구멍을 내본들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그도 이미 알지 않나?
그런데도 그는 왜 그런 낡은 연장을 짊어지고 다니는걸까?
달리 뭘 해야 할지 모르겠으니까.
그게 이유였다.
생각을 말로 하는 것은 더 확실히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특히 지금처럼 까다로운 생각일 경우에는 더욱더.
사람들은 늘 그래왔던 대로 앞으로도 쭉 유지되리라 믿지요.
하지만 그렇지 않죠.
우리가 곤경에 빠지는 건 뭔가를 몰라서가 아니다.
뭔가를 확실히 안다고 착각하기 때문이다 - 마크 트웨인.
2020.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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