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인삼?
붉은 인삼이면 홍삼인데?
며칠 전 오전, 아내가 텃밭에서 캐낸 당근입니다.
마치 삼 같이 생겼네요.
토실토실하게 배가 나온 통통한 녀석.
이렇게 생긴 당근은 처음 보는 거라 한 컷 남겨 봤습니다.
먹기 아까웠지만, 그날 오전 식사 재료로 바로 사용되었습니다.
아직 어린 녀석이라 그런지, 야들하니 맛도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당근 포스팅을 하다보니 홍당무가 떠오릅니다.
당근은 뭐고 홍당무는 뭐지?
‘당근’ 과 ‘홍당무’의 차이점 찾아봤습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산형과의 두해살이풀. 높이는 1미터 정도이며,
잎은 뿌리에서 나고 우상 복엽이다.
여름에 흰 꽃이 줄기 끝에 복산형 화서로 피고,
원뿔 모양의 불그레한 뿌리는 식용한다.
아시아, 유럽, 북아프리카 등지에 분포한다.”와 같이 뜻풀이되는 ‘당근’과 ‘홍당무’는 동의어입니다.
출처 : 국립국어원
당근과 홍당무는 같은 의미네요!
하지만, 같은 의미라고 해도 각각의 적절한 쓰임새는 있어 보입니다.
얼굴이 홍당무처럼 붉어지는게
당근처럼 붉어지는 것 보다
좋은 것처럼 말입니다.
2019.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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