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션즈화는 소련이 조선전체에 대한 통제권을 확보하는 것이 아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1945년 9월까지 모스크바의 목표가 조선에 대한 공동관리라는 방식을 통해 동북하에서 소련의 전략적 이익을 보호하는데 있었음을 보여준다. 스탈린의 목표는 조선반도 전체에 대한 통제권을 획득하는 것이 아니었으며, 심지어는 조선반도 문제가 제기됐을때, 유럽의 폴란드에서처럼, 조선반도를 분할하거나 단독으로 점령할 의사가 없었다. 오히려 반대로 스탈린은 한층 복잡한 전략을 실행했는데, 그것은 바로 일부 전략적 요충지를 장악하는 거승ㄹ 전제로 조선반도에서 미국과 소련의 이익과 영향력이 균형을 이루도록 하는 것이었다:(63-64)
션즈화는 Henry Em의 논문 “Overcoming Korea’s Division : Narrative Strategies in Recent South Korean Historiography” The Journal Position vol. 1, No.2, 1993. 션즈화는 이와함께 스탈린이 조선을 분할하고 셰계적 범위에서 공산주의의 통치를 실현하려는 전략적 목표를 갖고 있었다는 한국학자들의 주장을 부정했다.
션즈화가 Henry Em 주장을 어떤 근거로 수용했는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만일 스탈린이 얄타회담에서 합의한 한반도에 대한 소련진출을 38도선에서 양보한 것이 일본본토의 38도선 진출에 대한 응수타진이었다면, 스탈린이 한반도 전체에 대한 생각이 없었다고 하기 어렵다.
한반도를 소련이 점령하기로 한 것은 얄타회담의 결과다. 그렇게 보면 스탈린은 한반도에 대한 얄타회담의 결정으로 돌아가려고 했다는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즉 1945년 9월 소련군의 일본 진출이 불가능해지자 한반도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게 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것이다.
1945년 6월 소련 외교부의 보고서에 의하면
“일본통치하의 조선은 종종 소련의 국동지역에 윟벼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일본을 조선에서 영구 축출해야 한다. 조선의 독립은 조선이 미래에 일본 또는 극동지역에서 소련에게 압력을 가하려는 어던 다른 세력의 침략기지로도 변하는 것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방식이 되어야 한다. 조선의 독립과 소련 극동지역의 안전보장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안은 바로 소련과 조선사이에 밀접한 우호관계의 수립이다”(션즈화 62) Weathersby, “Soviet Aims in Korea” pp.9-11 전제)
이는 소련이 한반도서 소련에 우호적인 정부를 수립시켜야 한다고 보았다는 점에서 향후 소련이 한국전쟁의 기획자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추정할 수 있는 것이다.
즉 소련은 일본에 진출을 고려하고 있으면서도 그 이후 한반도에서 소련에 우호적인 독립적인 정부를 구상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올린이:admin2019년 1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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