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미원조전사는 10월 23일 팽덕회에게 보낸 전문의 내용중 한국전쟁 상황에 대한 모택동의 평가를 다름과 같이 기술하고 있다.(24)
작전상황이 다음과 같은 점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는 것이다.
첫째는 이 전역에서 완전한 기습을 활용하여 2-3 개 내지 4개 국군사단을 전멸시킬 수 있을것인가의 문제다. 만약 이 전투에서 대 승리를 거둘 수 있다면 적군에게 다시 새로운 배치를 강요하게 될 것이며, 현재 보유한 병력의 조건하에서 적군은 곧 피동적인 위치에 빠지게 될 것이다. 그러나 위처럼 성공하지 못할 때 형세는 적에게 유리하게 변할 것이다.
둘째는, 적군 비행기가 아군을 살상하고 아군의 활동을 방해하는 상황하에서, 아군이 야간행군 작전의 숙달 정도 여하에 따라 대량의 적군 비행기의 위협하에서도 유리한 작전을 수행할 수 있을런지 여부다.
셋째는, 미국이 조선에 다시 5 내지 10개 사단의 증원부대를 파견하기 전에 아국이 운동전 또는 고립된 거점 공격작전으로 미군 몇개 사단 및 국군 몇개 사단을 앞서 섬멸할 수 있는가의 여부다.
이러한 작전적인 문제와 함께 ‘적군이 미국이나 혹은 타지역으로부터 조선에 병력을 증원하기 이전에 적군 병력을 많이 섬멸하여, 손실에 그들의 보충을 맞출 수 없도록 만든데 주력하여야 한다’고 지침을 하달했다.
모택동의 이런 전략과 작전치침은 매우 구체적이다. 오랜 기간동안 내전을 통해 체득한 군사적 식견이 매우 탁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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