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중국 관계(박영실) 22 정전협상이후 북중갈등 현상

2019년 12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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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실은 정전협상 기간 중 포로송환문제와 관련하여 중국과 북한간 상호 갈등이 있었다고 했다. 그러나 갈등의 내용을 분명하게 이해하기 어려웠다. 다른 자료에서 정전협상간 중국과 북한의 관계에 대해 확인 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박영실 176-179)

박영실이 정리한 북중간의 갈등은 중국의 소련대사관에 잠입한 중국비밀정보원이 작성한 <재중화인민공화국 소련대사관보고 1956>에 일부 정리되어 있다. 중국인민지원군이 북한에서 점령군처럼 무례하고 북한정치에 내정간섭을 한 사례가 있다는 것이다.

시모토마이 노부오의 책 <모스크바와 김일성, 논형, 2012, 247-248>에는 “현재 상황에서 다수의 조선인은 인민지원군부대를 마치 점령군처럼 보고 있다. 북한에서 향후 주둔은 바람직하지 않고, 조선 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의 주권을 위협하고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1957년 7월말 박정애는 소련대사에게 “몇명의 주민이 중국인민지원군에 의해 사살된 사건”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박종철의 북중국경지역 인터뷰에 따르면, 중국 인민지원군이 북한에 주둔하면서 교통사고, 무기분실, 강간등의 사건이 증가하면서 북한주민들의 반감이 커졌다고 한다. 1954-56 중국인민지원군의 교통사고로 약 417명이 사망했고, 1954-55년 강간사건 68건, 1956년 상반기 강간, 강간미수, 통간사건이 208건이 있었다고 한다.(박종철, 중국인민지원군의 철군과 북중관계, 한국정치외교사학회 이재성 조성훈 편, 한반도 분쟁과 중국의 개입, 선인, 2012, 189쪽)

올린이:admin2019년 12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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