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이 기술한 한국전쟁)25, 제1단계 작전에 대한 평가, 예비대의 부족에 대한 지적

소련이 북한군의 작전수행에 있어 가장 심각한 문제로 제기한 것중의 하나가 예비대의 부족이었다. 이는 북한이 충분한 준비없이 납침했다느 것을 의미한다.

예비대의 부족에 대한 지적은 전략적 작전적 수준의 판단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인민군 사령부, 사단장 및 연대장들은 주타격 방향에서 병력과 장비의 월등한 지원과 공격 전개시 타격력의 증강 그리고 적의 기습 공격으로 부터 후방과 측방에 대한 엄호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따라서 적의 방어선 돌파시 주타격 방향에서의 전투서열은 원칙적으로 2개 제대로, 보조타격 방향에는 1개 제대로 변성되었고 마지막에는 예비대를 할당하였다. 주타격 방향에서 공격하던 사단급 및 연대들은 비교적 좁은 전투지역을 할당받았다.

앞으로 진격함에 따라 인민군들은 적의 공군과 포병에 의해 많은 피해를 입었다. 예비대의 부재와 제2제대의 소모로 인민군은 선택된 방향에 병력을 증강할 수 있는 능력을 잃었고, 공격은 둔화되었다. 부족한 예비대로 부대의 보충은 매우 어려웠고 전투와 생활을 위한 필수물자의 지속적인 공급이 거의 불가능했다.

인민군 사단 군단의 전력운용 분석에 따르면, 만약 반격 초기에 제2제대에 3개 사단, 총참부 예비에 1개 사단이 배치되어 있었다면 6월 말과 7월에 4개 사단중에 3개사단은 전투에 투입되었을 것이다.

게다가 통상 작전 예비대가 없었다. 대부분의 사단들은 한달이상 끊임없이 전투를 실시했다. 8월의 전투부대에 대한 병력증강은 거의 예외없이 새로 편성된 사단 군단에 이루어졌다. 9월에 모든 인민군 부대는 전투에 투입되었다.

예비대는 병참부대가 제외된 105 전차여단과 새로 창설된 제17기계화 사단만 남아 있었다. (81-822)”

소련은 북한군이 성공하지 못한 이유를 결정적인 순간에 전력을 집중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아마도 이는 작전적 수준에서의 평가라고 하겠다. 특히 북한군 6사단이 순천-마산-부산방면으로 진출했을 때 여기에 전력을 집중하지 못한 것을 뼈아프게 평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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