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미원조전사 10-2 제2차 전역계획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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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덕회의 지침

팽덕회는 모택동의 지시에 따라 다음과 같은 작전개념을 수립했다.(11월 5일)

“미-한국군의 재침기도를 분쇄하기 위해, 동-서 양전선에서 적을 아군 깊숙이 유인한 후, 먼저 그 측익부대를 섬멸하고 그 후 맹렬히 전과를 확장한다”(45)

구체적인 계획은 다음과 같다.

동부전선

9병단(26군 제외)로 하여금 구진리 이남까지 진격하여 방어하되, 주력부대는 구진리 및 동남지역에 집결시켜 장진쪽으로 침범하는 미해병 제1사단의 2개연대를 먼저 섬멸하고 전과를 확대

서부전선

제38군의 1개사단을 구장에서 회천에 이르는 도로에 배치
제42군의 제125사단 1개연대는 덕천에서 구장으로 통하는 도로에 위치하여 지연작전을 준비
제38군 주력부대 및 제42군의 제125사단 주력은 덕천 이북 소민동에서 내창 덕현선에 위치

제42군 주력부대는 제9병단이 도착한 후 사창리, 신읍 일대로 이동, 적이 아군 깊이 올 때까지 기다린 후, 이 양군이 동쪽으로부터 맹렬하게 적의 측후방을 강타하도록 함

제40군은 영변지역에 위치 제38군과 협조하여 서쪽으로부터 구장 방향으로 협격할 준비

제39군은 그 일부로 태천지역에서 방어, 적군을 견제하며, 주력부대는 진격하는 적의 일부를 섬멸할 준비
제66군은 구성, 정주지역에 집결하여 대기

제50군은 해안에 엄중한 경계 실시

만약 서부전선에서 적이 진격하지 않으면 동부전선의 9병단이 공격, 동부의 적군을 물리친 다음, 서부의 3개군을 집중 덕천 및 그 이남으로 진격, 적군을 섬멸하며, 전선을 남하시켜 장차의 지구작전에 유리하게 한다는 것

모택동의 계획승인과 전쟁의 목적에 대한 언급

‘지원군이 1개월 내에 동-서 양전선에서의 각각 한 두차례의 교전에서 도합 7,8 개 연대의 적군을 섬멸하고, 전선을 평양, 원산 선까지 진격해 갈 것을 요구했다. 동시에 이런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면 아군은 근본적으로 승리한 것이 된다고 지적했다. (46)

<모택동이 평양 원산선까지의 진출을 승리한 것으로 본 것은 중국의 전쟁 목표가 한반도 전역 석권이 아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렇게 보면 미국이나 중국이나 모두 사전에 수립한 전쟁의 목적을 확고하게 작전수행에 반영하는데 실패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부분은 션즈화의 책 정리한 내용과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 제2차 전역 이후 휴식을 명령한 이유와 그로 말미암은 북한 및 소련과의 갈등 같은 내용을 재정리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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