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가 있을확률 높음)
1편 언브레이커블 2000
2편 23아이덴티티(영어제목 split) 2016
그리고 대망의 3편 글래스….2018
1편의 포스터 2편의 포스터에도 이미 깨진 유리(글래스)가 있습니다. 1편과 2편 사이에 시간차이가 큽니다..무려 16년차이!!!!
1편의언브레이커블의 주인공 데이빗던
2편의 23아이덴티티의 주인공 케빈(이하 23명)
3편의 글래스의 주인공 미스터 글래스…..
위 장면은 그 셋이 함께 있는 장면입니다.
영화는 반드시 위의 두 편을 봐야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특히 23아이덴티티 안보고 보면 제임스 맥어보이 ‘저새끼 왜저래’ 이런 말 나옵니다)
두 편 모두 볼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안보신 분들은 꼭 보고 가세요!
영화는 집요할 정도로 1편과 2편의 시간의 궤를 맞추려고 합니다. 1편에서 컷트한 필름을 사용함으로써 브루스윌리스의 16년 전 모습을 자연스럽게 볼 수 있게했습니다.(재활용정신 쩌러!)
언브레이커블의 1편의 아역배우가 실제 다시 그 역을 맡았습니다.(조셉 던)
그리고 글래스의 엄마도 16년전의 배우가 다시 맡았습니다.(엘리야 엄마역,이름없음 ㅠ)
2편의 경우 비교적 최근에 만들어졌고 쿠키에서 브루스윌리스를 등판시킴으로써 3편을 예고했었기 때문에 둘사이에 흐름은 큰 무리가 없었습니다.다만 1편은 히어로물이고 2편은 공포물로 나온 상황에서 이 둘을 하나의 세계관으로 묶으려고 하는 시도는 약간의 무리수가 들어갈 수 밖에 없는거 같습니다…그리고 그 결과 ‘코믹스 히어로’라는 소재로 만나게 됩니다.(이건 1편의 설정에 더 가깝죠…2편의 케빈도 히어로/빌런의 하나다라는 식으로 …..)
이게 조금 유치하고 황당하다고 느껴지면 영화가 재미가 없습니다. (전 재미있었습니다!)
1편에서도 특별출연했던 샤말란감독이 다시 나오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데이빗이 운영하는 보안업체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인도계 사람이 샤말란감독입니다. 거기서 16년전에 봤었다면서 그때의 직업설정과 지금의 직업설정이 바뀐것을 정당화하려는 시도를 합니다.ㅋㅋㅋㅋ
영화는
둘이 싸울때 흔들리는 카메라, 1:1시점등은 공포영화에서 즐겨 쓰는 방법이고 , 비밀조직들이 있는 자리에서 소란스럽다가 갑자기 mute가 되는것도 공포영화에서 많이 쓰이는 연출이죠.
그리고 엔딩에서는 반전 중독자,반전영화의 시그니쳐인 샤말란감독의 특징을 그대로 담았고 그 끝은 비교적 성공적이며 재미있습니다.
음악효과도 오싹할정도로 긴장감을 배가 시키는데 특히 초시계소리를 베이스로 해서 음향화한 부분이 공포와 긴장감을 극대화 시킵니다. 이런 초시계와 연결된 부분은 분명 글래스의 초능력과 관련된것같은데(글래스는 인지능력이초능력), 이걸 화면으로 다 보여 주진 않은거 같아서 아쉽습니다. 탈출신에서 초시간단위로 시간을 계산해서 탈출을 했다면 글래스의 능력을 더 많이 보여줄 수 있었을텐데..
이 영화 재미있습니다! 꼭 보세요!! 그리고 전에 두편도 꼭 보세요~~!
리뷰 더 쓰려다가 스포가 너무 많이되서 급하게 줄입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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