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생각을 많이 하는 영화는 정말 큰맘을 먹고 보는데
어쩌다 보니 영화몰아보기가 되서 이 영화를 보게 됐네요…ㅠ
소설이 원작인것으로 알고 있는데
정말 보고 있는 동안 온몸에 힘을 주고 봤습니다.
연기에 대해서 ‘재주는 강하늘이 부리고 과실은 김무열이 땄다’고 하는데
영화 후반부에서는 확실히 김무열이 리드합니다. 상대적으로 분량은 짧지만 강렬합니다.
영화의 스토리는 곧 바로 스포일러이기 때문에 최대한 줄이고 이야길 하자면
전체적인 스토리는 마치 ‘올드보이’가 떠오릅니다.
그리고 기억/감금/복수의 주체들이 서로 칼부림을 합니다.
이건 마치 ‘복수는 나의 것’이 떠오릅니다.
물론 박찬욱감독의 영화처럼 잔인하지 않습니다.
음악적인 효과가 공포 영화의 그것과 비슷해서 엄청 온몸에 힘을 주고 봤는데 모두가 비명을 지를만한 곳이 몇군데 있습니다.(부인이 비명을 지르는 바람에 놀람!)
이야기 흐름과 연기자의 연기상 처음에는 ‘겟아웃’같다고 생각이 됐습니다.
그러고보니 영화가 자꾸 어디서 본거같다는 생각이드는건 왜일까요?
너무 흔한 메타포와 줄거리로 진행이 되서일까요?(에필로그는 정말 너무 뻔하더군요!)
이 영화 재미있습니다. 그러나 처음에는 뻔해보입니다.복선도 대놓고 여기저기 흘리고 매거핀이 아니라 대놓고 흘려댑니다. 이런건 소설원작이라서 그런거같기도합니다. 소설에서의 복선과 영화에서의 복선은 추리하는데에서 분명한 차이가 있으니까요
영화 후반부에서 김무열이 하드캐리합니다. 그때부터는 아주 재미있습니다. 연기도 둘다 좋고 연출도 좋습니다.
강하늘의 반전과 김무열의 반전이 각각 있는데
둘다 반전을 알고 봐도 재미있습니다. 연출이 좋은거 같지는않았습니다만 재미는 있는 묘한 트릭이었습니다. ( 추측이 가능하거든요.쉬운 문제와 쉬운답,,….나는 그전에 알았지롱 하는 지적유희???)
평점 3.8점/5점
제다이가 오기전에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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