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은 워낙 공개 전부터(개봉이라고 보긴 애매해서) 화재가 되어서
기대치가 엄청 컸는데
실제로 보고 나서는 ‘음..이게 끝인가?’가 더 컸습니다.
전세계적인 흥행이라는데 전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제가 좀비에 대해선 영화는 수십편을 본듯하고 미드는 ‘워킹데드’로 달리고, 책으로는 ‘좀비서바이벌(월드z원작소스)’도 사서 볼정도로 열심히인데 조선시대의 좀비는 좀 별로였습니다.
시즌1이라기 보단 파일럿1편을 본 기분이었습니다.
엄청나게긴 넷플릭스 광고를 보는듯했습니다.
배두나의 출연량이 몇분이나 되는지?
허준호의 목소리는 왜저러지?
주지훈은 왜이리 무능하지?(한국지리에는 능한듯)
좀비물이라기 보단 왕좌의 게임에 가까운데..
그리고 ‘폴라’
사실 넷플릭스에는 킹덤 이전에 버드박스가 있었는데 버드박스는 정말 잼났습니다^^
(비교가 자꾸 될수밖에없지만서도 )
그리고 이번에 나온 폴라도 ‘아저씨’나 ‘테이큰,’이퀄라이저’ 같은 류와 비교됩니다.
주류 감독이나 국가가 아니라서 안보려다가 예고편을 보고 봤는데
음…
이것도 킹덤과 맥을 같이하는 그 무언가의 아쉬움이 있습니다.
일단 잔인합니다. 주체못할정도로 잔인하고 대책이 없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는데 잔인합니다!
마약 섹스 폭력 나옵니다. 당근 19금이죠
넷플릭스에 다시 도전하는 걸로 고른건 디스커버리입니다.
독특하고 신선한 소재라서 처음 예고편을 보고
야 이거 진짜 잼나겠다
생각했습니다.
근데 소재가 100%인 영화이고 영화 중후반에서는 반전이 너무 뻔히 보이는 영화네요
그리고 급 마무리되는 끝은….레드포드가 은퇴해서 갑자기 그런건가? 왜이러지 이런느낌입니다.
이런 마무리나 연출은 킹덤 폴라 디스커버리에서 느껴지는 공통적인 그 무언가 입니다.
세편을 보고나서 넷플릭스 오리지널에 대한 평가는
기존 제작시스템과 달리 획기적이고 파격적인 넷플릭스의 제작시스템은 어쩌면 제작자만을 위한 시스템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블록체인이 개발자만을 위한것처럼 ㅠㅠ.)
소비자 입장에서는 무언가 맺음세가 완전하지 않고 절제되지 않은 걸 억지로 소비하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제작사의 입김이 들어가거나 PPL이 심한경우나 도중에 시나리오가 바뀌는 경우같은일들이 기존 시스템이 안좋은 점인건 분명한데
그런 간섭,참견을 통해서 오히려 좀 더 좋은 작품이 나올수 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
마스터피스를 위해서는 외부에서 약간의 ‘갈굼’도 있어야할꺼같다는 결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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