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맛집 포스팅아님
맛집 포스팅은 아닙니다
1 동네피자집
(구글에서 퍼온 이미지 관련성없음)
동네에 꽤 괜찮은 피자집이 있습니다.
정말 맛이 좋아서 종종 사먹습니다. 알게모르게 온가족이 즐기는 피자라고 해야겠죠^^
그런데 이 피자는 정말 10점 만점에 딱 0.1 점 모자란게 있습니다.
그게 바로 피클입니다….
2 피클
피클이 맛없는 건 아닙니다.
다만 피클을 담는 그릇이 너무 작아서 1인분으로 먹으면 끝납니다….
그래서 피자집 사장님에게 이 이야기를 전하고 싶은데 방법이 없습니다.
‘사장님 피자는 정말 끝내주는데 피클 담는 그릇을 좀 큰걸로 바꾸면 어떨까요?’
물론 맘속으로만 생각합니다.
3 배민등판
그 집이 얼마전에 배민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댓글이 달리기 시작했는데
종종 올라오는 댓글이 피클 너무 적게 준다는 불만입니다.
근데 그게 친절한 글이 아닙니다.
생략 비하 욕설로 그냥 피클 적게 준걸로 ‘바닥’을 만들어버렸습니다.
‘이 집 피자로만 치면 10점 만점에 9.9점인데….’
4 피자집 사장님
피자집 사장님도 그 후로 피클에 대한 이야기는 1도 듣지 않습니다.
오히려 방어적이거나 신경질적으로 대응합니다.
‘피클 케이스를 바꾸는건 어떨까요?’ 라는 말은 피자에 대한 애정과 조언이었는데….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요?
5 It’s your story.
그렇습니다.
태도가 본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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