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자주 듣는 팟캐스트 중 지대넓얕의 주제가 술이었습니다.
술, 정확히는 에탄올이 어떤 과정을 통해서 우리몸에서 작용을 하고 어떤 물질이 숙취를 일으키는지 ‘덕이많은 덕실이’님께서 설명해주셨습니다.
[예술] 술 1부
http://www.podbbang.com/ch/7418?e=22320610
(팟빵링크를 올려드립니다. 들으실분은 들으세요~~)
술을 마시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어떤 사람들은 힘이 넘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알콜은 우리몸에서 신경을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상하죠?
억제하면 더 힘빠지고 조용해져야할텐데..
우리몸에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있습니다.
쉽게 두 신경은 흥분과 긴장을 담당한다고 보면 됩니다.
술을 마시면 처음에는 부교감신경이 느슨해집니다. 긴장이 풀리는 거죠.
평상시에 긴장이 팍 되어있는 사람들이 술을 마시면 부교감신경이 느슨해지면서 평상시에 참고있던 욕망을 터트리는 겁니다!
그리고 술을 더더더 많이 마시면 교감신경도 느슨해집니다. 이때부터는 괜히 울거나 걸음도 느려지고 사물도 흐릿해지는거죠~.
그래서 항상 술은 같이 마셔봐야합니다.!!! 상대방이 개인지 사람인지 알려면요.
어쨌든 이렇게 술을 마신 다음날에는 ADH라는 녀석이 숙취를 일으킵니다.
이 녀석을 완전 산화시켜서 날려버리는게 숙취를 없애는 가장 빠른 길입니다.
그리고 이를 돕는 최고의 조합이 아스피린과 카폐인 그리고 물입니다.
아스피린은 보통 진통제로 알려져있는데 사실 혈액순환제로도 쓰이는 약물입니다. 이 아스피린이 체내에서 ADH 분해를 촉진시킵니다. 카폐인도 그렇구요. (반응속도를 올리고, 촉매작용을해서 아세테이트산물을 빨리 만들어내도록합니다! 복잡하니 기전생략!ㅋㅋㅋㅋㅋ.)
그래서 저는 숙취가 있는 다음날은 아메리카노 한잔에 아스피린 , 그리고 삼다수 2L를 마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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