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페시아는 탈모치료제로 사용되는 의약품입니다.
주성분은 피나스테리드입니다.
그리고 프로스카는 전립선치료제로 사용되는 의약품으로 마찬가지로 주성분은 피나스테리드입니다.
두 약은 모두 주성분이 피나스테리드입니다. 그런데 프로페시아는 탈모치료제, 프로스카는 전립선치료제입니다.
왜 이런 일이 생긴걸까요?
피나스테리드는 처음에 전립선 치료제(프로스카)로 개발이 된 의약품입니다.
제품이 나온 후 임상시험의 부작용 중 발모가 발견이되었습니다.
그 후 전립선에 영향을 주지 않는 농도에서 발모효과만 나오는 용량(기존용량의1/5)으로 다시 적응증을 받아 프로페시아가 출시된 것입니다.
여기서 국내에는 특이한 일이 벌어지는데 프로페시아가 프로스카의 용량은 1/5인데 특허권, 비급여의약품 이다보니 가격은 훨씬 비쌉니다. 그러다 보니 프로스카를 처방받아서 1/5로 쪼개서 먹는일이 생긴 것입니다.(프로스카 한통이면 무려 5개월을 복용할수있습니다!!!)
그런데 쪼개다가 가루를 많이 만들고 성분의 특성상 피부와 분진으로도 흡수가 되는 약이기에 이 약에 접촉한 여성들(약사,환자의부인)에게서 호르몬 교란이 발생하게 됩니다.(미국에서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임상시험도 진행하였으나 호르몬 교란의 직접적인 원인이 피나스테리드인지는 밝혀내지 못했습니다.정확한 원인은 모르더라도 여성들은 피하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또 발생한 부작용이 성욕감퇴입니다. 피나스테리드는 전립선의 긴장도를 이완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그러다보니 성욕을 감퇴시키는 안타까운(?) 부작용이 발생합니다.
프로페시아는 용량을 1/5로 줄였어도 예민한 환자에게서 발생하거나 지속적으로 복용시 발생하게 된 것이지요. 그러나 이 부분도 초기 임상에서는 높은 빈도로 발생하였으나 후반부 대규모 임상에서는 발생율이 줄어들었습니다. (없진않습니다)
현재는 용량만 잘 지키면 괜찮다는게 중론입니다….(성기능 vs 머리 선택하시오!!!)
그.러.나
이러한 부작용이 개선된 업그레이드 된 성분이 나왔으니 그것이 바로 두타스테리드입니다.
피나스테리드는 성욕과 전립선 두개의 신호를 모두 차단한다면 두타스테리드는 전립선쪽의 신호를 선택적으로 차단합니다. 그래서 성욕감퇴라는 부작용이 없이 전립선과 머리를 지킬 수 있습니다. 다만 임상에서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약물의 경우 효능자체가 좀 떨어진다는 평입니다.
그래서 아직까지 두타보다는 피나입니다.
*성기능은 심리와 연결이 많이 되어있어서 성욕감퇴가 됩니다 라고 말하면 성욕이 감퇴되는 놀라운 효과가 나온다고도 합니다.
**아래는 프로필이미지 바꿀려고 넣은 이미지입니다 무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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