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가득한 리뷰 '사자!'

일단 이 리뷰는 스포가 가득합니다!!! 안보신분은 넘기세요^^

1 한국형 히어로물과 세계관

미국의 주류인 코믹스 기반의 히어로물은 사실 한국에서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비슷하게 흉내낸 작품들은 다 망작으로 들어가 버렸습니다.

서양사람들이 마스크쓰고 날라다니면 안유치한데
우리나라배우들이 그러고 다니면….한숨나오죠

마찬가지로 한국사회에서는 총기강도, 테러범 같은 악당빌런들은 낯설기 때문에 빌런역도 어설픕니다.

정서상으로도 거리가 멀어요…한 14523km정도..

그래서 그런지 한국영화계에서는 히어로물을 가지고 여러 시도를 하게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 사자’는

한국이 가장 경쟁력있고 설득력이 있는 분야의 히어로 입니다.

그 분야는 바로’ 무속/귀신/퇴마’ 입니다.

2 영화는 재밌습니다.

영화가 가지는 소재가 신박하면 사실 반은 먹고 들어갑니다.

연출이 훌룡하면 또 나머지 반을 먹고

거기에 연기까지 좋다면 또 반을….

…….

‘사자’가 다루는 소재는 분명 신박하고 좋습니다. (누군가는 어설픈 혼종이라고 깔 수도 있지만..무어라도 시도해보지 않은자들이 말은 쉽게하죠….)

그런데 이런 소재들이 만들어내는 이야기들의 개연성이 떨어집니다. 뭔가 아주 많은 삭제가 있는것 같습니다.

좀더 인물에 대한 캐릭터를 구축하는게 먼저였을것같은데 이런 부분들이 급하게 이루어져있습니다. 특히나 악역이 가지는 맹목적성…이건 답이 없을정도입니다.(왜 검은주교를 되려하는지 이유를 모르겠음)

이러다 보니 보는 동안에 이 이야기 참 좋은데 차라리 1부 2부로 나눠서 조금 디테일있게 갔으면 좋았을껄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부분을 제외하고는 다 재미있습니다. 무섭기 보단 재미있습니다. cg도 괜찮고 연기도 액션도 좋습니다.

3 배우들

박서준이라는 배우가 ufc 선수로 나오고 안성기는 퇴마 신부로 나옵니다. 이 둘의 조합은 의외로 잘어울립니다. 특히나 두사람이 하는 ‘마블식 유머’는 나름 심각한 분위기에서도 빵빵 터집니다.
그리고 검은주교로 나오는 배우 ‘우도환’도 잘했습니다. 처음보는 배운인거 같은데 잘생긴거 빼고는 다 맘에들었습니다. 연기도 잘해서 약간 트라우마가 있을수도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4 속편제작

최신부로 ‘기생충’의 최우식이 나옵니다.
그리고 그 최신부의 이야기 ‘사제’가 속편으로 제작되는다는 것이 쿠키영상으로 나옵니다(이것도 마블같아요)

5 다른 작품

사실 퇴마와 관련된 영화는 엑소시스트, 검은사제들이 대표적이죠. 그 영화와는 질감은 분명히 다르지만 영화를 보기전에 봤으면 좀더 이해가 쉽습니다.
예를들면 퇴마할때 왜 이름을 자꾸물어봐~ 이런질문들이죠(이건 대표적인 퇴마 클리쉐입니다. 이름이 뭐에요~~)

그리고 또 하나 보면 흥미로운게 사바하입니다(사바하와 검은사제는 같은 감독) . 사바하는 불교적인 관점에서의 선과악을 다루기 때문에 이 둘을 좋다 나쁘다로 규정하지않습니다. 반면에’사자’에서는 확실하게 뱀은 나쁜놈이죠!

5-1 악마가 있다면 신도 있다.

검은사제들에서 나오는 부분인데 악마가 표면으로 나오지 않는 이유는 사람들이 악마를 보면 신의 존재를 믿고 구원을 찾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런 인간의 심리 부분을 고려하면 악마들은 사람들을 현혹시켜 흑화시키고 신을 부정하게 한 후 그리고 당당하게 그 모습을 들어낼것같습니다.
이런생각을 하면 확실히 영화가 좀 무섭긴합니다..


※ The following part is needed to put filled in and added to your text, as otherwise it will not be included later on phase II on Triple A.
※ 리뷰 하단에 다음 두가지 항목 포함 필수 (미포함 시 차후 자체사이트에 반영 안됨)


This page is synchronized from the post: ‘스포가득한 리뷰 ‘’사자!’’’

Your browser is out-of-date!

Update your browser to view this website correctly. Update my browser no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