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질경찰””돈””우상” 등 세 편의 한국 영화가 개봉했습니다.
세영화 모두 장단점이 있지만
일단 대강 훓어 봤을때
“돈” 은 “평범하게 벌어서 부자 되겠어? “ 이런 광고말들이 야동보다 더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1인이라서 가볍게 패스했습니다. 물론 예고편을 보니 울프오브월스트릿 같은 분위기가 비슷할꺼같아서 빠르게 패스패스(울오월은 엄청 잼나게 봤습니다!)
“우상”도 곡성이랑 분위기가 비슷하다고하고 배우마저같으니…더빠르게 패스했습니다. 심지어 예고편을 봐도 몬소린지 전달되는게 없어서 패스했습니다..
그리고 선택한 게 “악질경찰”
입니다.
이선균 주연의 악질경찰은 “아저씨”의 감독 이정범의 작품입니다. 이정범 감독은 “ 웃는 남자”라는 희대의 망작을 만든 감독이기도합니다. 심지어 구글에서도 웃는남자로 검색하면 뮤지컬이 더 많이 나옵니다. 웃는남자는 제목이 스포일러인 작품인데 정말 연출이 과합니다.
“아저씨”는 워낙 잼났지만 이야기자체는 심플했고(테이큰이라는 롤이 있었죠) “우는남자”는 기괴했습니다.
그리고 밸런스라는 면에서 ‘악질경찰’은 그 둘의 가운데쯤에 포지셩닝 되어있는데 약간 ‘우는남자’ 쪽에 가까워 보입니다.
그래서 재미가 없냐?
재미는 있습니다.
볼만합니다.
다만 영화에서 세월호라는 소재를 이용하는데. 여기서도 연출과잉이 나타납니다. 세월호를 소재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 전 반대하지 않습니다.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소재로 사용해야할 세월호가 영화가 진행되면서 주제가 되버리는건 좀 이상합니다. 밸런스가 붕괴되고 캐릭터가 변하는 과정도 급작스럽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사실 ‘조필호’라는 악질경찰이 ‘더 악질’을 잡는다라는 설정으로 심플하게 가도 될뻔했습니다. 여기에 복잡한 설정을 넣고 거기에 또 다시 ‘세월호’를 넣으면서 ‘조필호’의 개과천선 과정에 대한 설명이 빠지게 됩었습니다. 그렇게 밸런스가 붕괴되면서 영화는 후반부에 엉뚱하게 진행이됩니다.
“갑자기 왜저래?” “악질이라매?”
아! 영화는 중후반까지는 아주 재미있습니다. 연출 과잉에 빠지기 전까지는 베태랑 이상입니다.
말로 웃기는 장면도 꽤 많았고 액션도 좋았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아주 좋습니다. 특히 장미나역으로 나온 배우
‘전소니’는 정말 좋습니다.
사실 저는 세월호를 소재로 했다는 걸 이미 알고 갔는데
“어떻게 재벌비리와 세월호를 엮을까? “라는 호기심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걸 지역으로 묶어서 엮은건 굉장히 똑똑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중후반이전에는 안산이라는 공통점으로 엮여져있는것 외에느 없어보였습니다. .)
어쨌든 영화는 볼만합니다.(재차 반복하지만 돈내고 볼만한 영화면 볼만하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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