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트, 판타지의 설정과 범죄히어로물의 믹스

0 역시 넷플릭스

역시나 넷플릭스입니다….여타의 다른 넷플릭스영화처럼 설정에 있어서 특이하고 출연진도 연출진도 사람들은 훌룡합니다.
문제는 끝이 흐지부지하고 편집에 있어서 밸런스가 심하게 떨어진다는 점인데……
이점 너무 아쉽습니다.

2017년 영화를 지금에서야 본건 세계관이 특이하고 신박해서 였습니다.

인간과 오크 엘프가 같이 사는 세상. 오크는 하층민 인간은 평민 엘프는 귀족으로 계층을 나눠서 살고 있습니다.

사실 현실…(특히 미국) 에서는 유색인종 vs 백인이겠지만 그런 구조를 약간 비틀어서 이야기에 녹여낸것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주인공이 윌스미스가 아니라 백인남성이었다면 이 영화는 개봉도 하기전에 칼맞았을꺼같습니다…

이야길 했지만 영화가 차별을 (안전하게) 이야기하기 위해서 유색인종을 많이 가져왔습니다.

유색인종들이 오크를 차별하는 구조나 방식은 과거 미국이 흑인에게 가했던 차별, 그 이상입니다. (영화에서는 그 유색인종이 오크를 차별합니다) 마찬가지로 엘프로 나오는 족속은 현실에서 백인 혹은 유대인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이런 차별을 이야기하려면 ‘조커’같이 메타포,상징등을 이용해서 노골적으로 만들던가해야하는데 ….이 영화는 그저 어설픈 소재로만 사용합니다.

그냥 웃픈 현실 정도???를 반영한 거 같습니다. 그리고나서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야하는건데…..풀지도 못하는듯..

소재가 완전 신박하고 이걸 잘풀면 성인용 해리포터가 될 수도 있었으나….

그냥 거기서 멈춥니다. 속편제작을 생각해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어떠한 문제도 해결된게 없고 히어로도 없고 장대한 세계관 긴이야기의 한토막만 나올뿐입니다.(이게 정말 넷플릭스스타일의 아쉬움!)

윌스미스는 기본빵은 하지만 캐릭터간의 유기적인 관계나 설정도 너무 부실합니다. 세계관빼고는 전체적으로 다 별로입니다.

신박한 세계관에 뻔한 이야기전개 , 기승전……흐지부지 스타일의 이야기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이런말이 나오게 합니다.

(포스팅작성중 두개에서 한개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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