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투자자들과 보통 사람들의 투자 방식과 대상 사이에는 꽤 큰 차이가 있다. 다른 많은 것들과 마찬가지로, 이 차이는 코로나19 충격의 여파로 시장과 경제가 뒤죽박죽된 상황에서 더 커졌을 수도 있다.
아래 차트는 기관 투자자와 개인 투자자가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상위 5개 종목을 보여준다; 상위 10개 종목을 보여주는 차트는 아래에 있다.
차이가 꽤 분명하다.
개인 투자자들은 항공 여행이 다시 정상화되어 호황을 누릴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거나, 전 세계적인 봉쇄 기간 동안 주가가 심각하게 하락한 종목을 고르고 있는 모습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기관 투자자들은 온라인 기반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목, 특히 결제 관련 종목에 베팅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런 선호도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데이터트렉의 공동 설립자 제시카 라베가 화요일 발표한 연구 노트에서 지적했듯이, 판단하기가 어렵긴 하지만, 밀레니얼 세대 사이에 인기가 높은 온라인 증권사 로빈후드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활동을 보면, 분명 청정 에너지 관련 종목에는 관심이 없음은 분명하다.
라베는 “밀레니얼 세대가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에 관심이 많다는 것이 기존의 생각이었지만, 로빈후드의 리더보드 상단에 관련 종목은 보이지 않는 모습에서 사실이 아닌 것 같다. 예를 들어, 3월 중순 이후 포드 주식을 보유한 계좌 수가 2배 늘어난 동시에, 아메리칸 에어라인, 델타 및 유나이티드를 보유한 계좌 수는 각각 8.7배, 9.7배 및 14.2배 증가했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기관 투자자들의 선호도는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소비 지출이 감소하는 둔화된 경제 환경에서는 결제 회사들의 수요가 그리 많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기관 투자자들은 거시 경제적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데 베팅 한 것일 수 있다. 반면, 많은 투자자들이 코로나19가 전 세계 경제 전반에 걸쳐 기술 변화를 촉진시켰다고 생각한다. 단순하게 생각해도, 이런 변화의 가장 큰 수혜자가 전자 결제 산업을 지배하는 회사들일 수 있다.
주목할 만한 점 중 하나는 기관 투자자와 개인 투자자 모두 마이크로소프트를 선호하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의 선호 종목에는 애플이 올라 있지만, 기관 투자자들의 목록에는 없다.
자료 출처: Market Watch, “Here are the biggest stock-market bets among institutional and retail investors, rank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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