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군지에, 소매 업계의 미래는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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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블랙 프라이데이. 이름도 다양하다. 영어로는 “싱글 데이(Single Day), 중국어로는 “광군지에((光棍节)” 또는 “쐉싀이(双十一) “다. 2009년 중국 전자 상거래 대기업 알리바바가 만든 이 날은, 이제 소매 업계의 미래를 전 세계적인 이벤트가 되었다.

광군지에의 열풍은 점점 더 서방의 쇼핑 시즌을 왜소해 만들고 있다. 알리바바의 이 새로운 쇼핑 무대는 아마존이 오프라인 매장으로 손길을 뻗치기 몇 년 전부터 시작된 것이었다.

알리바바는 11월 11일 단 10분 만에 아마존 프라임 데이의 추정 매출액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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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광군지에에 알리바바의 매출은 250억 달러가 넘었다.
• JD.com은 11월 1일부터 11월 11일까지 11일 동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 올해는 핀뚜어뚜어(PINDUODUO; 拼多多) 또한 주목할 필요가 있다.

블랙 프라이데이의 규모가 축소되고, 미국의 쇼핑 시즌이 며칠 간에 걸친 온라인 행사로 변모해 가는 가운데, 전 세계는 광군지에로 눈을 돌리는 모습니다.

중국 상하이에서 일요일 자정 시작된 올해 광군지에 행사는 이미 단 20분 만에 65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비교해 보면, 지난 7월 36시간 동안의 아마존 프라임 데이의 매출은 약 42억 달러로 추산된다. 물론, 아마존 프라임 데이가 소매 업계가 소강상태에 있는 여름에 치러진 것임을 감안해야 한다.

2018년 광군지에의 매출은 320~350억 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광군지에는 밸런타인데이에 대항하는 행사가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쇼핑 및 할인이 복합된 대규모 축하 행사다. 또한 물류 강국으로서 중국의 진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광군지에는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와 비슷하지만, 이 두 날을 합친 것의 2.5배 규모를 자랑한다 - 테크크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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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미국의 사이버 먼데이는 65억 9천만만 달러의 매출을 올린 반면, 블랙 프라이데이의 온라인 매출은 50억 달러에 그쳤다. 따라서 중국이 2018년 하루 만에 30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수 있다면, 향후 중국이 소매 시장에서 어떤 위치가 될지 분명히 알 수 있다.

이렇게 알리바바의 매출이 아마존을 뛰어넘고 있으며, 알리바바가 클라우드 시장에 뛰어들고 아시아 시장 전체에서 제일 앞자리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아마존의 주가가 알리바바보다 10배가 넘는 상황이다.

2017년 알리바바는 최고 초당 256,000회의 거래를 처리하기도 했으며, 24시간 동안 진행된 주문으로 7억 7,500만 건 이상의 제품을 발송했다.

알리바바의 경우, 티몰(Tmall)을 통해 해외 브랜드 60,000종을 포함해, 140,000종 이상의 브랜드에서 1,500만 개 이상의 제품에 대한 할인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 포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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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소매 업체들은 엔터테인먼트, 소셜 미디어, 인플루언서 마케팅 및 문화적으로 다양한 물류 방식을 활용하면서, 미국 보다 훨씬 앞서가고 있다. JD.com의 경우 2017년 행사에서 특히 두드러진 발전을 이루면서, 알리바바와 경쟁하는 한편, 미국에서조차 불가능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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