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헤지 펀드들 올해 암호화폐 시장 투자 금액 20억 달러



비즈니스 인사이더의 보도에 따르면, 올해 헤지 펀드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20억 달러의 자금을 투자했다고 합니다.

모건 스탠리가 “Bitcoin Decoded”라는 제목으로 고객들에게 전달한 자료에 따른 보도였습니다. 또한 올해 암호화폐 투자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헤지 펀드는 84곳으로 늘었습니다. 지난해 11곳, 2015년 4곳이었던 것에 비하면 큰 약진입니다.

한편, 헤지 펀드 연구 업체 HFR에 따르면, 이들 헤지 펀드의 2017년 11월 기준 수익률은 1,641%라고 합니다. 2015년 전체의 수익률은 292%였습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운용 자산이 20억 달러가 넘는 헤지 펀드인 밀러 밸류 파트너스가 한 예입니다. 빌 밀러 회장은 운용 중인 헤지 펀드 중 하나의 비트코인 비중이 50%를 넘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밀러는 “펀드 자산 중 비트코인의 비중이 50%가 넘지 않도록 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비트코인을 매각할 것이라는 말은 아닙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7월 모건 스탠리는 비트코인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 보고서에서는 비트코인이 도박이나 다름없는 투자 자산일 뿐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당시, 전무이사 제임스 퍼세트는 “비트코인을 받는 상점이 사실상 거의 없다는 점과 비트코인 가격의 급상승 간의 불균형이 심합니다. 비트코인 생태계는 소위 가맹점을 늘리는 것보다, 가격 상승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 암호화폐를 받는 신규 상점을 늘리는 것보다 투기적인 거래가 더 쉽다는 말입니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상황이 바뀌고 있습니다. CEO 제임스 고만은 지난 9월 비트코인이 단순한 일시적 유행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말한 것입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이 주최한 모임에서 “비트코인은 분명 아주 투기적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본질적으로 나쁜 것은 아닙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모건 스탠리는 뉴욕에 본사를 둔 금융 서비스 회사입니다. 올해 이 회사는 SEC와 CFTC로부터 벌금을 부과 받았고, 가부장제와의 싸움을 돕기 위해 혁신 연구소를 여는 등 다사다난한 하 해를 보냈습니다.

모건 스탠리는 브렉시트 이후 EU 안에서 영업을 계속하기 위해 사원 약 200명을 런던에서 프랑크푸르트로 옮길 예정이기도 합니다.

<출처: Finance Magnates, “Morgan Stanley: $2 Billion Invested in Cryptocurrency by Hedge Funds in 2017”>


This page is synchronized from the post: ‘[암호화폐] 헤지 펀드들 올해 암호화폐 시장 투자 금액 20억 달러’

Your browser is out-of-date!

Update your browser to view this website correctly. Update my browser no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