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상승세는 과거 약세장과 얼마나 다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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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은 3월 23일을 기점으로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지만, 과거 약세장의 회복과 비교해 그 안을 들여다보면 양상이 다르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리서치 및 팩터 분석 회사 스타일애널리틱스의 분석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과거 약세장의 진정한 회복 기간을 보면, 가치주와 소형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 따라서 지금이 회복이 시작된 것인지, 아니면 전반적인 약세장 한가운데에서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반등에 불과한 것인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 지금의 상승세가 특특한 것은 시장 수요와 소비 지출에 의한 상승이 아니라, 정부와 중앙은행이 기업에 현금을 쏟아부은 덕분이라는 것이다.
  • 역사적으로, 시장이 진정한 바닥을 찍고 반등하기 시작할 때, 가치주가 주도했었다.
  • 하지만 이번에는 이전 경우와는 다르다. 두 달 전만 해도 변동성이 더 큰 성장주가 시장을 방어할 것이라고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다.
  • 팩터의 관점에서, 지난 3월 미국과 유럽 주식시장의 폭락은 닷컴 거품 붕괴나 1987년 약세장보다는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더 많이 닮았다. 금융위기 기간 동안, 시장은 폭락하는 데 16개월, 회복하는 데 36개월이 걸렸다.
  • 모든 시장 붕괴는 일직선으로 하락하는 것이 아니라, 중간중간에 일시적 반등이 나타난다.

일시적인 반등과 진정한 회복을 구분 짓는 것은 무엇인가?

  • 변동성이 높으면 회복이 잘 된다. 변동성이 낮으면 그렇지 않다. 주목할 점은 시장 붕괴의 모습은 다 다르지만, 회복의 모습이 대체로 같다는 것이다. 팩터 관점에서도 그렇다. 행복한 가정은 모두 엇비슷하고, 불행한 가정은 불행한 이유가 제각기 다르다는 톨스토이의 글에서처럼 말이다.
  • 진정한 회복 과정에서는 가치주와 배당주가 승자가 되고, 그 뒤를 소형주가 뒤따른다. 변동성이 큰 주식도 가치주만큼 좋은 성과를 보인다. 모멘텀 주식은 부진한 성과를 보인다. 성장주와 저변동성 주식이 패자가 된다.
  • 진정한 회복 과정에서 팩터별 성과 차이는 상당히 다른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고변동성 주식은 월간 0.6~0.7%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다(연간으로 약 8~9%에 해당한다).
  • 반면 3월 23일 이후의 상승세는 오로지 모멘텀 주식이 주도하고 있다. 모멘텀 주식이 지난 몇 년 동안에도 엄청난 상승세를 구가했으면서도, 약세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 이전과는 다른 이례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과거 약세장에서의 회복세와는 아주 다르다.

자료 출처: Institutional Investor, “This Rally Isn’t a Real

Recovery, Factor Data Suggest”



주식시장은 3월 23일을 기점으로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지만, 과거 약세장의 회복과 비교해 그 안을 들여다보면 양상이 다르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리서치 및 팩터 분석 회사 스타일애널리틱스의 분석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과거 약세장의 진정한 회복 기간을 보면, 가치주와 소형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 따라서 지금이 회복이 시작된 것인지, 아니면 전반적인 약세장 한가운데에서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반등에 불과한 것인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 지금의 상승세가 특특한 것은 시장 수요와 소비 지출에 의한 상승이 아니라, 정부와 중앙은행이 기업에 현금을 쏟아부은 덕분이라는 것이다.
  • 역사적으로, 시장이 진정한 바닥을 찍고 반등하기 시작할 때, 가치주가 주도했었다.
  • 하지만 이번에는 이전 경우와는 다르다. 두 달 전만 해도 변동성이 더 큰 성장주가 시장을 방어할 것이라고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다.
  • 팩터의 관점에서, 지난 3월 미국과 유럽 주식시장의 폭락은 닷컴 거품 붕괴나 1987년 약세장보다는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더 많이 닮았다. 금융위기 기간 동안, 시장은 폭락하는 데 16개월, 회복하는 데 36개월이 걸렸다.
  • 모든 시장 붕괴는 일직선으로 하락하는 것이 아니라, 중간중간에 일시적 반등이 나타난다.

일시적인 반등과 진정한 회복을 구분 짓는 것은 무엇인가?

  • 변동성이 높으면 회복이 잘 된다. 변동성이 낮으면 그렇지 않다. 주목할 점은 시장 붕괴의 모습은 다 다르지만, 회복의 모습이 대체로 같다는 것이다. 팩터 관점에서도 그렇다. 행복한 가정은 모두 엇비슷하고, 불행한 가정은 불행한 이유가 제각기 다르다는 톨스토이의 글에서처럼 말이다.
  • 진정한 회복 과정에서는 가치주와 배당주가 승자가 되고, 그 뒤를 소형주가 뒤따른다. 변동성이 큰 주식도 가치주만큼 좋은 성과를 보인다. 모멘텀 주식은 부진한 성과를 보인다. 성장주와 저변동성 주식이 패자가 된다.
  • 진정한 회복 과정에서 팩터별 성과 차이는 상당히 다른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고변동성 주식은 월간 0.6~0.7%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다(연간으로 약 8~9%에 해당한다).
  • 반면 3월 23일 이후의 상승세는 오로지 모멘텀 주식이 주도하고 있다. 모멘텀 주식이 지난 몇 년 동안에도 엄청난 상승세를 구가했으면서도, 약세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 이전과는 다른 이례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과거 약세장에서의 회복세와는 아주 다르다.

자료 출처: Institutional Investor, “This Rally Isn’t a Real

Recovery, Factor Data Sugg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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