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종합 경제지 포춘지의 보도에 따르면, 스위스 증권거래소가 세계 최초로 암호화폐 거래소의 문을 열 예정이라고 합니다.
스위스 증권거래소(SIX)는 “암호화폐를 거래, 결제 및 보관관리할 수 있는 통합된 인프라를 구축해, 비트코인 같은 암호화폐 및 ICO를 통해 발행된 토큰을 거래할 수 있는 안정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합니다.
암호화폐를 보관관리 한다는 점이 특히 주목할만한 일입니다. 암호화폐의 안전한 보관이 시장에서 가장 우려되고 있는 문제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SIX의 CEO Jos Dijsselhof는 이렇게 말합니다.
“자본 시장 인프라의 새로운 시대를 알리는 것입니다. 이미 우리 생활 대부분은 디지털 공간에서 일어나고 있고, 우리 산업의 미래도 여기에 달려 있다.”
SIX의 책임자 Thomas Zeeb의 인터뷰를 담은 아래 동영상에서 처럼, SIX는 2019년 상반기까지 규제 당국의 승인을 마치고 새로운 거래소의 문을 열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전통적인 증권거래소 중 암호화폐 거래에 관심을 보인 것이 SIX가 처음은 아닙니다. 캐나다 토론토 증권거래소를 운영하는 TMX 그룹은 올해 초 자체 암호화폐 위탁 중개 서비스를 발표했으며, 뉴욕 증권거래소를 소유하고 있는 인터컨티넨탈 익스체인지 또한 이 문제를 고려 중이라고 보도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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