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변동은 운명이다. 따라서 세계 (그리고 세계 정치)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고 싶다면, 전 세계 인구 추세에 대한 예일 글로벌(YaleGlobal) 보고서에 주목할 가치가 있습니다. 보고서의 요점은 다음과 같다. (전체 보고서는 아래 링크 참조)
https://yaleglobal.yale.edu/content/world-population-2020-overview
세계 인구는 2011년 70억 명에 도달한 이후 현재 78억 명에 이르고 있다. 인구 통계 학자들은 2023년이 되면 80억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 세계 인구는 2037년에 90억, 2056년이 되면 100억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몇 년 전의 전망보다 약간 더 빠른 속도다.
세계 인구는 현재 연간 1%씩 증가하고 있으며, 1968년 2.1%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연간 증가율은 계속 감소해, 2050년경이 되면 0.5%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세계 인구의 연간 8,100만 명씩 증가하고 있으며, 1988년의 최고 수준인 9,900만 명보다 낮아졌다. 이 연간 인구 증가세 역시 계속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2050년이 되면 4,800만 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50년이 되면 세계 인구는 지금보다 20억 명 더 많아질 것이며, 대부분이 저개발 지역이 차지할 것이다. 앞으로 30년 동안 아프리카 지역에 10억 명 이상의 인구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며, 그다음이 약 6.5억 명의 아시아가 뒤따를 것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유럽 인구는 같은 기간 동안 3,700만 명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이 차지하고 있는 세계 최대 인구 국가 자리는 곧 인도에게로 넘어갈 것이며, 나이지리아의 인구는 두 배로 증가에 현재 인구 3위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을 앞설 것으로 보인다.
이미 두 국가가 인구 10억 명을 넘어섰다. 중국과 인도의 현재 인구는 14억 명가량으로 각각 1980년과 1997년에 10억 명을 넘어섰다. 현재 인도의 인구 증가율은 연간 1.0%로 중국의 0.5%보다 두 배 수준이다. 이 추세면 2027년 인도 인구가 중국을 추월할 수 있다. 21세기 동안 10억 명을 넘어설 다른 국가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2100년이 되면 나이지리아 인구는 7.33억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4.34억 명이 될 미국을 제치고 세계 3위 인구 국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 국가의 인구는 2050년까지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이며, 인구 감소를 겪게 될 국가도 있다.
세계 빈곤 국가들의 인구 증가는 상당히 이례적이다. 대부분 아프리카에 존재하는 50개 이상의 개발도상국의 연간 인구 증가율을 2%가 넘는다. 앙골라, 브루키나파소, 콩고, 모잠비크, 니제르, 나이지리아, 탄자니아, 우간다를 비롯해 이들 개발도상국 중 절반이 2050년이 되면 인구가 두 배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약 20개국, 특히 선진국에서는 인구 감소와 빠른 고령화를 겪게 될 것이다. 여기에는 그리스, 헝가리, 이탈리아, 일본, 폴란드 및 스페인이 포함된다. 2050년이 되면 이 수치가 거의 3배가 될 수 있으며, 중국, 독일, 러시아 및 한국이 그 대열에 포함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 출처: Kottke.org, “A 2020 Overview of Global Population Tre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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