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이적료 1억 2,930만 달러에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이후 시작부터 호날두 열풍이 유벤투스를 사로잡고 있습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의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 최대 축구팀 유벤투스가 24시간 만에 호날두 유니폼을 52만개나 팔았다고 합니다. 호날두의 공식 유니폼 가격은 약 120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이적료의 절반에 해당하는 총 6,240만 달러의 매출을 하루만에 올린 것입니다.
<출처: Statista>
하지만 이 돈이 전부 유벤투스 수중에 들어오는 것은 아닙니다. 유니폼 제작 업체인 아디다스에서 유벤투스가 받는 수수료는 10 내지 15%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유벤투스의 주머니에 들어올 돈은 약 6백만 내지 9백만 달러가 될 전망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벤투스는 지구상에서 가장 유명한 선수 중 한 명을 얻는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호날두의 이적 소식이 전해지자, 유벤투스 주가는 거의 40%나 상승했습니다. 또한 유벤투스의 SNS도 하루만에 150만 명 이상의 신규 팔로워가 늘었다고 합니다.
호날두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유벤투스를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 올리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영국 가디언지에 따르면, 그는 “유벤투스 역사에 내 발자취를 남기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미 공 한 번 차지 않고도 그 같은 일을 해내고 있는 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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