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은 흥미로운 자산군이다.
거시 경제적 요인들이 일제히 모든 상품을 들어 올리거나 가라앉힐 수 있기 때문에, 상품 시장은 주기적 특성을 띤다.
하지만 동시에, 공급과 수요면에서 개별 상품마다 서로 다른 아주 독특한 특징을 갖고 있다. 이러한 공급 또는 수요 문제가 두드러지게 되면 해당 상품은 시장과 분리되어 독자적 행보를 보일 수 있으며, 몇 년 동안 상황이 이어질 수 있다.
#### 지난 10년 동안 상품별 수익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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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차트는 U.S. 글로벌 인베스터에서 만든 지난 10년 동안 상품별 수익률을 추적한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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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차트는 연도별 상품 개개(옥수수, 금, 원유, 아연 등)의 수익률 변동을 자세히 보여준다. 상품들이 함께 움직이는 연도도 있고, 특정 상품이 시장과 동떨어져 홀로 튀는 연도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팔라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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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최고의 실적을 기록한 상품은 팔라듐으로, 18.6%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그다음은 17.9%의 옥수수였다.
또한 지난 10년 동안 최고의 실적을 올린 상품 역시 팔라듐이란 점도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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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 동안 팔라듐은 2017년 및 2018년을 비롯해 4개 연도에서 수익률을 1위를 차지했고,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경우는 2011년과 2015년 단 두 차례뿐이었다.
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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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최악을 기록한 상품은 24.8% 하락한 원유였다.
팔라듐과 마찬가지로, 특이한 현상이 아니었다. 실제 원유는 지난 10년 동안 최악의 실적을 보인 상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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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원유는 지난 5년 중 3개년에서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S&P 500에서 에너지 부문이 가장 낮은 실적을 기록했다.
자료 출처: Visual Capitalist, “Periodic Table of Commodity Returns (2019 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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