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CSSC(China State Shipbuilding Corp.)와 CSIC(China Shipbuilding Industry Corp)를 합병해 한국 경쟁사들을 따돌릴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합니다.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18-03-30/china-is-said-to-plan-merger-of-shipbuilders-to-create-behemoth
이 두 업체는 해군 항공모함에서 컨테이너 선, 원유 및 가스 운송 선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선박을 생산하고 있으며, 통합 매출은 5,080억 위안(810억 달러)이 넘습니다.
향후 진행 상황에 따라 세부 사항은 바뀔 수도 있습니다. 두 업체 모두 상하이 및 홍콩의 증권 거래소에 상장된 자회사를 두고 있습니다.
합병으로 탄생할 업체의 연간 매출은 세계 3대 조선 업체인 한국의 현대 중공업, 대우 조선해양 및 삼성 중공업을 합친 것보다 2배 이상이 될 전망입니다. CSSC와 CSIC는 1999년 7월 중국 방위 산업체들 간의 경쟁력과 효율성 향상을 위한 계획으로 설립되었습니다.
이 두 업체는 자회사를 포함해, 2월 수주 잔고는 1,040만 톤이며, 이는 시장 점유율로 약 13% 수준입니다. 한국의 현대 중공업의 경우, 수주 잔고는 772만 톤입니다.
또한 두 업체는 중국 해군 항공모함 설계 및 건조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CSSC는 크루즈선 설계 및 건조에도 참여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This page is synchronized from the post: ‘중국 양대 조선업체 CSSC와 CSIC 합병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