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A, 사토시 나카모토의 정체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겠다"



지난 6월 14일 마더보드의 보도에 따르면, 미 중앙정보국(CIA)은 비트코인 개발자 사토시 나카모토의 정체를 알고 있는냐는 질문에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미국 IT 전문매체 마더보드에서 물리학, 우주, 암호화폐 및 에너지 관련 글을 쓰고 있는 대니얼 오버하우스는 미국 정보 공개법에 의거해, FBI와 CIA에 사토시의 신원과 관련된 정보 공개를 요청했습니다.

오버하우스는 FBI에 대한 요청은 아직 답변이 없는 상황이지만, CIA로부터는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는다(NCND)”는 답변을 받았다고 합니다. CIA의 답변은 다음과 같습니다.

“요청을 거부합니다.요청된 문서의 존재에 대해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겠다는 것이 본 국의 입장입니다.”

오버하우스는 이러한 NCND 식 응답이 CIA의 악명높은 관행이라면서, 2014년 6월 내놓은 CIA의 첫 번째 트윗을 예로 들어고 있습니다.

FBI와 CIA가 비트코인 개발자에 대해 무언가 알고 있으면서, “말을 하지 않는 것”이라는 것이 오버하우스의 주장입니다.

사토시 나카모토의 정체에 대한 의문은 2008년 비트코인이 세상에 나온 이후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가장 큰 신비 중 하나였습니다. 오버하우스는 여러 언론에서 이 베일에 싸인 비트코인 개발자가 한 개인인지 그룹인지 “밝히려” 시도해 왔지만, “그리 성공하지 못했다.”고 말합니다.

사토시의 정체를 밝히려는 첫 번째 시도는 사토시가 입을 다문지 몇 달 후인 2011년 10월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조슈아 데이비스가 뉴욕커지에 “나카모토는 헬싱키의 정보 기술 연구소에 근무하는 31세의 핀란드 연구원 빌리 레돈비타”라고 주장하는 글을 실은 것입니다. 결국 그는 사토시가 아니었다고 밝히면서, “그는 자신이 비록 사토시였더라도 그렇게 말하지 못했을 테지만 말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빌리 레돈비타>

2014년 뉴스위크지는 기자들이 캘리포니아에서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이름의 일본계 미국인 남성을 찾아냈다고 보도하면서, 이 사람이 바로 비트코인 개발자라고 주장했습니다. 오랜 조사 끝에, 그 또한 “진짜” 사토시가 아님이 밝혀졌습니다.



2016년 기즈노도지에 실린 크레이그 라이트에 대한 기사에서, 라이트는 자신이 바로 사토시라고 공개적으로 밝혔했습니다. 호주의 컴퓨터 과학자이자 사업가인 라이트는 자신의 경력을 앞세워 논란의 주장을 했지만, 그 해 말까지 자신이 비트코인 개발자라는 주장을 뒷받침하지 못했습니다.



<크레이그 라이트>

또한 2016년 알렉산더 뮤즈는 자기 블로그 크립토뮤스에 미 국가 안보국(NSA)이 계량문체론을 이용해 사토시 나카모토의 정체를 확인했다고 썼습니다. 뮤즈는 미 국토 안보부(DHS)가 이 비트코인 억만장자의 신원을 알고 있으면서도, 정보 공개 요청에 응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출처: CoinTelegraph.com, “CIA ‘Neither Confirms Nor Denies’ Knowledge Of True Identity Of Satoshi Nakam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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