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이론 - 미국 주식 시장, 아직 진정한 강세장 아니다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 시장의 신고점 경신을 환호하고 있지만, 한 세기 전에 나온 고전 이론에 따르면, 시장은 아직 숲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900년대 찰스 다우가 개발했으며, 아직까지 시장에서 많은 이들이 사용하고 있는 이른바 “다우 이론”은 시장이 진정한 강세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다우 존스 산업평균 지수와 다우 존스 운송평균 지수 모두가 공히 신고점을 기록해야 한다고 말한다.​

현재 다우 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지난주 27,000포인트의 이정표를 넘어선 이후 계속해서 신고점을 경신해 나가고 있다. 하지만 운송평균 지수는 지난해 9월 기록한 신고점 대비 9% 아래에 위치해 있다. 즉, 다우 이론은 현재의 상승 랠리를 확인시켜주지 않고 있다.

진정한 강세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다우 이론 상으로 운송평균 지수도 신고점을 넘어서야 한다. 산업평균 지수의 신고점 경신의 강세가 이어지기 위해서는 운송평균 지수도 신고점을 경신해야 하며, 그렇게 되면 강세장이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운송 부문을 세계 경제 활동의 지표이며, 이 부문의 동반 없이는 상승 랠리가 오래갈 수 없다고 생각한다. 현재 세계 경제는 미-중 무역 전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화요일은 운송 부문에게 중요한 하루였다. 트럭 운송 회사 J.B. 헌트가 발표한 영업이익이 기대치보다 높은 5.5% 증가했기 때문이다. 캐나디안 퍼시픽 역시 2분이 영업이익이 4% 증가해 강세를 이어갔다.​

다우 존스 운송평균 지수는 올해 18% 상승했고, 2016년 이후 처음으로 7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지만, 다우 이론 지지자들의 환호를 이끌어 내려면 2018년 기록한 사상 최고치를 넘어설 필요가 있다.​

세계 경제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연준이 미국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완화 정책 카드를 꺼내 들면서, 올해 미국 주식 시장은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다우 지수는 17% 이상 상승했으며, S&P 500은 20 % 이상 상승했다. 트레이더들은 이달 말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100%로 보고 있으며, 그렇게 되면 지금의 상승 랠리가 더 지속될 것이다.​

운송 부문의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과는 주로 항공화물 및 물류 부문의 약세에서 비롯되었으며, 이 부문은 2018년 1월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해 있다.​

자료 출처: CNBC, “One of the oldest investing theories on Wall Street has yet to confirm this year’s rally is for r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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