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이 원조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도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구인구직 사이트 “인디드”에 따르면, 블록체인에 대한 구직자들의 관심은 아직 상당히 안정적입니다. 이런 추세는 암호화폐가 투자 광풍을 겪었지만, 그 기반 기술은 여러 산업을 파괴적 혁신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시각을 반영하는 것입니다.
인디드에 따르면, “비트코인”에 대한 구직자들의 관심은 지난해 12월 14일 일주일간 1백만 검색 당 39건, 암호화폐의 경우는 46건으로 각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도 같은 달 거의 20,000달러에 근접하면서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후 약 8,000달러까지 절반 이상 하락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비트코인과 암호화폐에 대한 구직자들의 관심도 줄었습니다. “비트코인” 검색은 76%, “암호화폐” 검색은 41%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은 덜 변덕스러운 것처럼 보입니다. 2월 말 1백만 검색 당 47건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후 약간 줄기는 했지만, 3월 15일까지 3개월 동안 추세는 거의 변하지 않았습니다. 인디드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구직자들은, 비트코인과 기타 암호화폐 관련 여부를 떠나, 블록체인을 성공할 수 있는 혁신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많은 기업들도 같은 시각을 갖고 있습니다. 골드만 삭스의 CIO 샤민 모사바-라마니는 “블록체인 기술은 기업들을 위한 유용한 도구로 발전해 나가겠지만, 현재의 암호화폐는 거품”이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 경제 포럼의 비공식 주제 또한 “블록체인은 비트코인이 아니다.”였습니다.
물론 엘리트들이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 해서 다 옳은 것은 아닙니다. 일부는 반대 의견을 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쩌면 지금이 “비트코인 맥시멀리즘(bitcoin maximalism)”에 대해 다시 공부해 볼 시점인지도 모릅니다.
<출처: Quartz, “Job seekers are far more interested in the blockchain than in bitcoin ro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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