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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옹께서 주주 서한을 발표했습니다. 짧게 요약해 봅니다.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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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크셔는 2018년 일반 기업 회계 기준(GAAP) 상으로 40억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를 세분해 보면, 영업이익 248억 달러, 무형 자산 감손으로 인한(거의 전적으로 크래프트 하인즈로 인한) 비현금성 손실 30억 달러, 유가증권 매각으로 실현한 자본 이익 28억 달러 및 포트폴리오의 가치 하락으로 인한 손실 206억 달러다.
• 추후 버크셔는 자사주를 상당량 매입할 것이며, 그 기준은 주가가 장부가치 보다는 높지만, 우리가 추정하는 내재가치보다는 낮을 경우이다.
• 주의사항: 여러분의 자본을 투자하는데 있어 우리의 주된 목표는 경제적으로 유망하고 지속 가능한 특징이 있으며, 경영 성과가 좋은 기업을 전부 또는 일부 인수하는 것이다. 또한 우리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 과정을 진행하려고 한다.
• 농담: 에이브러햄 링컨은 언젠가 이런 질문을 던졌던 적이 있다. “개 꼬리를 다리로 치면, 개는 전부 몇 개의 다리를 가진 걸까요?” 그리고 나서 이 질문에 스스로 답한다. “네 개 입니다. 꼬리를 다리로 친다고 해서 진짜 다리가 되는 건 아니기 때문이죠.” 링컨이 월스트리트에 있었다면 외토리가 되었을 것이다.
• 지난해 버크셔는 공장, 설비 및 기타 고정 자산에 전체적으로 사상 최대인 145억 달러를 투자했는데, 그 중 89%가 미국에서였다.
• 2018년을 전반적으로 볼 때, 비보험 사업으로 208억 달러의 세전 수익을 올렸고, 2017년 대비 24% 증가했다. 이를 세후 수익으로 치면 47%로 훨씬 더 커진다.
• 버크셔는 보험매출 수익으로 운영되어 왔는데, 지난 16년 중 32억 달러의 세전 손실을 기록한 2017년을 제외하고 15년 동안 그러했다. 16년 전체 기간 동안, 우리의 세전 수익은 총 270억 달러였고, 그 중 20억 달러가 2018년에 올린 수익이었다.
• 현재 가이코(GEICO) 미국 내 2위 자동차 보험회사로, 1995년 기록 대비 1,200% 더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우리가 인수한 후 총 155억 달러(세전)의 보험매출 수익을 올렸고, 투자에 쓸 수 있는 현금성 자산은 25억 달러에서 221억 달러로 늘었다.
현금, 채권 및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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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보유 중인 주식의 지난해 연말 가치는 거의 1,730억 달러 상당으로, 매수 원가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었다. 지난해 이들 주식으로부터 38억 달러의 배당금이 들어왔고, 2019년에는 더 늘어날 것이다.
• 버크셔에서 보유 중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XP)은 지난 8년간 변동이 없었으며, 보유 지분은 이 회사의 자사주 매입으로 12.6%에서 17.9%로 증가했다.
• 버크셔는 연말 기준으로 1,120억 달러 상당의 미국 국채와 현금 등가물에 추가로 200억 달러 상당의 기타 채권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 장기 전망이 좋은 기업들의 주가는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내재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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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크셔의 내재가치를 대략적으로 추정하는데 있어서 각 자회사를 개별적으로 평가할 필요는 없다.
• 그 이유는 우리가 보유한 숲에는 다섯 개의 핵심 “과수원”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으로, 각 과수원은 꽤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중 네 개는 이해하기 쉬운 기업들과 금융자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다섯 번째는 우리의 거대하고 다양한 보험 사업이다.
• 버크셔의 내재가치는 자산으로 가득 찬 네 개의 과수원의 가치를 더한 다음, 시장성있는 유가증권을 팔 경우 내야할 세금을 제하면 구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 버크셔의 가치는 다섯 개의 과수원을 하나로 모으면 극대화된다. 이를 통해 상당 부분의 자본을 원활하고 객관적으로 배분하고, 기업의 위험을 제거하며, 고립을 피하고, 이주 낮은 비용으로 자산을 조달할 수 있으며, 때때로 세금 효율성을 활용하고, 간접비를 최소화할 수 있게 해준다.
• 새로운 세법으로 우리가 보유한 기업과 주식의 가치가 상당히 높아졌다.
미국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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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일 내가 11살 때 수수료가 없는 S&P 500 지수 펀드에 114.75달러를 투자한 다음, 모든 배당금을 재투자했다면, 2019년 1월 31일 내 계좌는 60만6811달러로 커졌을 것이다.
• 정부의 예산 적자를 들먹이면서 미국이 망할 것이라고 떠드는 사람들은 미국의 국가 부채가 지난 77년 동안 약 400배 증가했다는 점을 지적한다. 40,000%라는 말이다! 여러분이 77년 전에 이미 이런 증가세를 예견했고, 적자가 치솟고 달러의 가치가 사라질 것이란 전망에 공포에 빠졌다고 해보자. 따라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주식은 거들떠 보지 않고 그 대신 114.75달러로 금을 샀을 수도 있다. 그러면 현재 여러분의 계좌에는 약 4,200달러가 찍혀있을 것이다. 미국이라는 기업이 부실해 질 것이라고 예상한 대가로 고작 연평균 1%도 안되는 수익률을 받은 것이다.
주주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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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크셔의 2019년 주주총회는 4월 4일 토요일에 열릴 예정이다.
버핏옹의 2019년 주주 서한 전문은 아래 링크를 참조.
http://www.berkshirehathaway.com/letters/2018ltr.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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