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자들 중 “매수”에 참여한 비율이 1년 내 최고 수준에 도달하면서, 지난 2주 동안 진행된 시장 회복세가 더 지속될 여지가 있음을 강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매수 주문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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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틀비씨(TurtleBC)의 데이터에 따르면, 암호화폐 매수 주문이 현재 총 시장 활동의 9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96%에 달했던 2017년 3월 이후로 가장 높은 비율입니다. 지난 달 이맘때, 이 비율은 약 5%에 지나지 않았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지난 2년 동안 매수 주문이 급증했던 경우 모두는 롱 포지션의 급락 후에 발생했다는 것입니다. 터틀비씨가 지적한 바와 같이, 매수 비율리 10% 미만일 경우, 시장은 바닥일 가능성이 높고, 매수를 준비하고 있던 이들이 시장에 뛰어들기 시작합니다.
매수 주문 급증은 4월 6일 이후 시장 회복으로 전체 시가총액이 1,300억 달러 늘어났던 때에도 일어났었습니다. 과거부터 암호화폐 시장은 회복세를 보인 이후 강세장으로 이어지곤 했습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3,951억 달러에 수준에 도달달했다고 합니다. 이후 다시 약 3,822억 달러까지 후퇴했습니다.
또한 최근 상승세는 거래량 급증을 동반하고 있으며, 전체 시장 회전율 이 이달 초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토요일까지 약 250억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에 손바뀜이 일어났습니다. 상위 5개 거래소(바이낸스, 오케이엑스, 업비트, 후오비 및 비트파이넥스)에서 일간 손바뀜 중 3분의 1이 일어났습니다.
과매도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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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의 내재 가치 측정 문제는 정치, 경제 및 철학적 노선을 따라 엇갈린 반응을 보여왔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술적 분석가들은 올해 1분기 약세장으로 시장은 극도의 과매도 영역에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불과 몇 달 전20,000달러에 육박하던 비트코인은 6,000달러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대부분의 주요 암호화폐들도 비슷한 경향을 보였습니다.
펀더멘탈 분석을 옹호하는 이들은 시장의 근본적인 상황이 1월 초의 최고점 당시와 크게 바뀌지 않았다고 지적해 왔습니다. 하지만 실제 펀더멘탈은 라이트닝 네트워크, 신규 ICO 프로토콜 및 점점 더 많은 나라가 블록체인 산업을 지원하려는 노력으로 상당히 개선되었습니다.
토머스 리와 댄 모어헤드를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 전문가들은 지금이 매수 적기라고 믿고 있습니다.
모어헤드는 CNBC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지난 5년 간 매년 165% 씩 성장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정도의 상승세는 비트코인이 200일 이평선 이하로 거의 떨어지지 않았음을 의미합니다.
모어헤드는 비트코인이 연말까지 2만 5천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약 38%로, 강세장 당시보다 낮아진 수치입니다.
<출처: Hacked, “Buyers Control the Cryptocurrency Market More Than Any Time Since March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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