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하락할수록, 기대 수익률은 더 높아진다.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라.

투자에 대해 잘 모르더라도, 이 말은 한 번쯤 들어왔을 것이다. S&P 500지수가 최고치 대비 거의 30% 하락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에게 이 말의 첫 번째 문단을 실행할 기회가 생겼다.

주가가 하락할수록, 단기적으로는 위험이 더 커지지만, 장기적으로는 더 매력적이 된다.

아래 표는 1950년 이후 S&P 500의 고점 대비 하락률을 기준으로 이후 다양한 기간 동안의 평균 수익률을 보여준다. 이 자료는 195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S&P 500에서 나온 것이다. 1년 이상의 기간은 연평균 수익률이면, 비교를 위해 3개월 및 6개월 수익률도 병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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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주식시장이 20% 이상 하락하면, 이후 장기 수익률은 점점 개선된다. 그렇기 때문에 경기장에 남아 있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가진 돈을 전부 주식시장에 투자하라는 말은 아니지만, 매트리스 밑에 현금으로 가지고 있어서도 안 된다. 오늘의 낮은 수익률은 내일의 더 높은 수익률을 얻기 위한 씨앗이기 때문이다.

아래 표는 위의 표와 같은 방식이지만, 이후 최악의 수익률을 보여준다. 단기적으로는 훨씬 더 하락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상황이 급격하게 호전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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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으로 하락이 클수록 장기 수익률은 더 매력적임을 알 수 있지만, 향후 1년 동안의 수익률은 동전 던지기처럼 반반이다. 아래 차트는 S&P 500이 25% 하락한 후 1년 동안의 추세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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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이후 그런 사례가 7차례 있었으며, 이 차트로는 어떤 결론을 도출할 수 없다. 3차례는 더 나빠졌고, 그중 2차례는 훨씬 더 나빠졌다. 1차례는 즉시 엄청나게 좋아졌고, 2차례는 좋아졌지만 시간이 좀 걸렸다. 즉,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느니 모든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는 의미다.

연방 준비제도 이사회가 이미 바주카포를 발사했다. 금리를 제로(0)까지 인하했고, 대규모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옳은 조치였다고 생각하지만, 현시점에서는 주식시장보다 일반 사람들이 훨씬 더 걱정이다. 부디 재정 부양책이 효과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자료 출처: The Irrelevant Investor, “What Happens After the Stock Market Fa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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