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의 "버크셔 제국"에 대해 알아봅시다!

세계 최고 부자 순위를 보면, 제일 윗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대부분이 기업을 창업해 성공시킨 이들입니다.

제일 위에는 제프 베조스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1994년 아마존을 창업했죠. 그 다음으로 빌 게이츠(마이크로소프트), 아만시오 오르테가(자라), 마크 저커버그(페이스북), 래리 엘리슨(오라클) 등 익숙한 이름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 부자 순위에서 3위를 차지한 워런 버핏은 위에 언급한 이들과는 판이하게 다른 이력의 소유자입니다. 지주 회사 버크셔 해서웨이를 필두로 지난 오랜 기간 수백 곳의 기업에 대해 인수, 매각 또는 투자해 왔으며, 해당 기업들이 속한 부문도 전천후 였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는 코카콜라 같은 소비재 업체, 워싱턴 포스트 같은 신문사, 가이코 같은 보험 회사가 있습니다.

버핏은 현재 버크셔의 지분 36.8%를 보유하고 있으며, 버크셔 해서웨이의 시장 가치는 4,800억 달러이며, 여러 산업 분야에서 37만 7천 명의 임직원을 고용하고 있습니다.

제국의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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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크셔 해서웨이는 버핏과 오랜 동반자 찰리 멍거 때문에 유명해 졌지만, 이 회사의 기원은 실제 1839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원래 버크셔는 로드 아일랜드의 섬유 공장이었고, 1948년 당시 11,000명의 임직원이 2,950만 달러(현재 가치로 약 3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었습니다.

1950년대 후반, 버크셔의 주가가 하락하기 시작하자, 버핏은 회사 가치를 보고 주식을 사모으기 시작했습니다. 1964이 되자, 버핏은 이제 투자를 정리하고 싶었고, 버크셔의 CEO 시버리 스탠튼은 버핏의 지분을 주당 11.37달러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약속했던 것보다 0.13달러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당연이 버핏은 화가났고, 그의 제안을 수락하는 대신, 더 많은 주식을 사기로 했습니다. 결국 버크셔의 최대 주주가 되었고, 스탠튼을 해고했습니다.

그렇게 버크셔는 버핏의 품에 안겼고, 다 아시는 것처럼 오늘날까지 이어져 온 것입니다.

제국의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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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시장 대비 워런 버핏의 스코어보드는 아직 다 채워지지 않았습니다.


<출처: 버크셔 해서웨이 연례 보고서. 버크셔의 시가가치는 세후이며, S&P 500은 배당금 포함하여 세전 수치임>

제국의 사업 부문별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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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의 제국은 다양한 여러 산업 분야에 걸친 수백 개의 회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수익을 기준으로 분류하면, 버크셔가 어떻게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제국의 포트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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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크셔 해서웨이의 포트폴리오는 두 가지 범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즉, 완전 소유하고 있는(또는 대주주인) 회사와 상당 부분의 지분을 보유한 회사입니다.

제국이소유한 회사

버크셔 해서웨이는 “데어리 퀸”부터 “듀라셀”에 이르는 다양한 유명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임직원 숫자 순으로 본 회사 목록입니다.

중요한 사실은 버크셔 해서웨이 본사의 임직원은 26명 뿐이라는 점입니다. 이는 버핏이 포트폴리오 내 회사들이 자체적으로 잘 운영해 나가게 둘 뿐이니라, 분권화가 성공의 열쇠라고 생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제국이 투자한 회사

버크셔 해서웨이가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는 회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전체 포트폴리오 중 약 2,000억 달러에 달합니다.

이 포트폴리오는 미국 경제의 축소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은행, 항공사, 소비재 회사, 심지어 애플과 같은 대형 기술업체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국의 기타 브랜드

마지막으로, 버핏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의 회사는 80곳의 자동차 판매회사, 미국 2위 부동산 중개업체(아메리카 홈서비스) 그리고 심지어 32 의 일간지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제국을 만든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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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의 제국은 버핏이 재계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거래 중 일부에 관여하지 않았다면 존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ABC

버핏은 캐피털 시티즈가 ABC를 인수하는데 자금을 지원했습니다. 당시 원유 부문을 제외하고 역사상 최대의 인수합병이었습니다. 추후, 캡시티즈/ABC는 디즈니에 매각되었습니다.

ESPN

1985년 ESPN이 오늘날 같은 명성을 얻기 전 신생 스포츠 브랜드였던 당시, 버핏은 캡시티즈/ABC 거래의 일부로 이 회사 지분 상당량을 인수했습니다.

하인즈

버크셔 해서웨이와 3G 캐피털은 2013년 하인즈를 인수했습니다. 이로써 버핏은 HP 소스, 레아 & 페린스 같은 고객 충성도가 높은 브랜드를 품에 안게 되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어린 시절부터 신문 배달을 한 버핏은 어른이 되어 유명 신문의 최대 주주가 된 것입니다.

살로몬 브러더스

버핏은 한 때 월스트리트에서 가장 유명한 투자 은행 중 한 곳이었던 살로먼 브라더스 에서 극단적인 인사 개편을 이끌었습니다.

유에스에어

버핏은 유에스에어의 우선주에 3억 5천 8백만 달러를 투자했지만 거의 손실을 입음 후, 이를 자신의 가장 큰 실수 중 하나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질레트

버핏은 1980년대 말부터 질레트의 주식을 사기 시작해 최대 주주 자리에 올랐습니다. 추후 프록터 & 갬블에 매각해 44억 달러의 수익을 얻었습니다.

버크셔 주식 가지고 계신 분들에게 경하드리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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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차트는 비주얼 캐피털리스트에서 위 내용을 차트로 만든 것입니다. (큰 차트는 아래 링크에 가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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